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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레슨을 마무리하며. . .^^*


돌이켜보면 길고도 너무나 짧은 1년이란 세월이였읍니다.

라켓을 잡은지는 오래되었지만. . . 우드였다면 썩었을정도로. . . 오랫동안 묵혀두었었죠. . .

작년 초겨울에 복잡한 잡념을 버리고져 시작해서 정말로 열심히 테니스를 했읍니다. . .

모든 잡념은 코트에서 날려버리고. . . 오로지 노란 볼만을 껴안고 살았읍니다. . .

해외출장도 포기하고 지방출장은 첫비행기를 이용하고 무조건 레슨시간전에 올라오고. . .

눈이오면 코트를 쓸어가며. . . 비가오면 방안에서. . . 자세연습과 숏발리(마누라와)연습을하고

코치가 나오지않으면 전화로 불러내서 이론을 하자고하고. . .ㅋㅋㅋ

또 술은 얼마나 먹었던가. . . 고수들과 어울린답시고. . . 다음날은 해롱해롱. . .

옛날 가라꾸(?)가있어서 포핸드를 교정하는데만 6개월이 걸렸읍니다.

우리 코님은 나 때문에 화가 난다고 라켓도 부셔버리고. . . 에궁. . .그놈에 힘이뭔지. . .

포핸드가 자리를잡고 볼의 흐름을 읽게되니. . . 나머지는 그리 어렵지않게 진도가 나가더라구요. . .

지금실력은 우리코트에서 중급정도가 됩니다.

파트너로서 칠때와 에이스로서 칠때를 구분할정도는 되니깐요. . .

레슨을 계속 받고싶었지만. . . 코치가 바뀌면서  나 자신에게 무엇이 문제인가를 점검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이되어 레슨을 일단 그만두게 되었읍니다.

어제는 A+회원들이 "하산기념"이라고. . . 틈에 끼워주어 2게임을 했읍니다.

날아오는볼은 강력하고 빠르고. . . 로브는 가뭄에 콩나듯하고 역시 A+은 다르구나. . .생각했죠. . .

하지만 기죽지않고 자신의 테니스를 쳐봤죠. . . 배운되로. . ."툭∼ 툭∼" 모두가 칭찬을해주더라구요. . .

내가 생각해도 잘한것같아요. . . 마누라도 옆에서 보더니. . . 하산 할만하다고. . .ㅎㅎㅎ. . .

그런데. . . 이것이. . . 칭찬이 끝나기가 무섭더라구요. . .

체력적으로 문제가없어서. . . 늦게나온 B-Class와 다시 게임을했는데. . .

승패는 문제가 아니구. . . 볼의 구질이 갑자기 확∼달라지니 리듬이 한꺼번에. . .와르르∼

이것은 정말 아니더라구요. . . 내가 자신을 스스로 판단해도 X판이였죠. . .

이제부터는 쇠를 담금질하듯이 달궜다가 급냉을 시키는 혹독한 훈련을 해야할듯합니다.

올 겨울이지나고 따스한 봄날이올때 쯤이면. . .

찬란하게 빛을발하는 담금질된 싸울아비 장검으로 무장하겠읍니다. . .^^*

테니스에서 레슨이란. . . 정말로 필요하더라구요. . .

돈이 아까운분들은 레슨받는사람의 옆에서 매일 구경이라도 해야합니다.(옆에서 따라해보며. . .)

테니스장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쌓은후에라야 서러움이 끝이나더라구요. . .ㅎㅎㅎ

내가 고수가된다면 정말로 테니스문화를 봐꿔놓고 싶어요. .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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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장정우 11.05 17:31
    머지않아 이태희 님은 참다운 고수로서의 진정한면모를 보여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이태희님 화이팅......

    그리고 우리의 테니스 문화를 바꾸는데 일조하시길 바랍니다.
  • 최찬 11.07 13:15
    정말 테니스에 빠지신 분이군요.. 열심히 하세요^^
  • 홍정헌 11.13 10:43
    테니스의 고수를 위해 달려가면 갈수록 멀어지는것이 테니스의 고수의 길입니다.
    열심히 테니스의 끝을 위해서~화이팅!
  • 김주렬 11.13 22:13
    zz.........!
    어려운 싸움을 금방 끝내고 하산을 축하합니다.
    그러나 테니스의 길은 본인이격은 바와같이 험난한 길이라
    호호통재로다. ㅋㅋ.....
    열심히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