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허망한 1승. . .

레슨을 11개월째 받고있는데. . .(구력은 너무너무 많지만. . .ㅋㅋㅋ)

코님께서 동호인대회에 출전을해서 경험을 쌓아보라고 권해서 "벼룩시장"을거쳐 내친김에

"빅인천"대회에 신청을하였읍니다.

"벼룩시장"에서 1승의  아쉬움때문에. . . 1승을 목표로하고 출전을 하게된것입니다.

몸도 풀지못하고 게임이 시작되어 안타까웠지만. . . 자기관리를 못한것이기에. . .ㅠㅠ

몸에 땀이 나기도전에 첫게임은 끝나고말았읍니다. . . (벼룩시장처럼. . .) 0:6

날씨가 햇볕에있으면 따가울정도고. . . 그늘에있으면 써늘해서 춥고. . .

몸관리하기가  쉽지않더라구요. . .

두번째게임은 초반부터 잘풀려나갔죠. . .(벼룩시장처럼. . .)그러나. . .2:6

옆집에서 싸움이나고. . . 분위기가 엉망이되고. . .이런 운동을해야하나? 에궁!

세번째게임에서는 결코 죽는한이 있더라도 승리하기로 파트너와 전략을짰는데. . .

이것이 뭔일이랴?  상대팀이 기권을해버린것이다. . .

전게임에서 in/out시비로 20분이상 실랑이를벌이더니. . . 2패후. . ."기권"을 선포한것이다.

(벼룩시장에서 내가당한것과 똑같이 실랑이후 게임이 뒤집어짐. . .)

아무리 우리가 설득을해도. . . 진행요원이 설득을해도. . . 잔치집분위기가. . .순식간에. . .

정말로 테니스가 좋아서 모인 집단인데. . . 안타깝고 화가나기도하고. . .

어찌되었건. . . 그래서 1승을 하게되었답니다. . . (에궁! 창피하다. . .^^*)

"벼룩시장"에서 배웠다고한다면 부드러움을 배웠다고. . . 호언장담을했었는데. . .

이번시합에서 그 부드러움을 너무나 남용한것같아서 경기가 끝나고 크게 후회했어요.

담궈주고 올려주고. . . 공격은 최대한절제하면서 실수만 기다리는. . . 에궁! "작전미스"

내스타일은 부드러움보다는 강한것을 즐기고 레슨또한 그렇게 받아왔는데. . .

스타일을 바꿔서 적응한다는것이 쉬운것은 아니더군요. . .

올해는 시합을 포기할랍니다. . . 진정한 1승의꿈도 내년으로 미룰랍니다. . .ㅠㅠ

내스타일의 테니스를 좀더 정착시켜서 내년에는 우승(?)을 목표로. . .뛸랍니다.

기죽이지마시고 기대해주세요. . .^^*

그러기에는 고수님들의 일침을 기다립니다. . ."리플"기대해봅니다. . .무엇이 문젠지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