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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되셨습니까?

제가 첨 회사를 대표해서 나갔던 게임이 95년도였습니다...신기하게도 제가 원짱으로 뽑혀 결승까지 올랐는데 ㅎㅎ.. 5:5에서 더블 폴트를 3개 ..결국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습니다...그래서 한동안 저의 별명이 [더블폴트]가 되었구요...그다음 해엔 저희 사업소가 우승을 했습니다..우승 순간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날정도..더블 폴트의 설움은 [역시..]라는 단어로 바뀌더군요.

그 전해의 경기하고 달라진건 시상식때 선수들 모두 모인 자리에서 제가 [서브] & [포핸드 스트록]을 레슨을 했다는거...ㅎㅎ...증말 2등이라면 서러워할 선수들이 많았섰는대 주제 넘게 시상식때 레슨을....제가 자청한게 아니구 경기를 관람하신 분들의 요청에 의해서리.....

1년만의 이런 차이가....역적과 충신의 차이라고 할까요?
제가 얻은 교훈은 이론은 중요하다는 겁니다..이론을 알고 테니스를 배우는 사람과 이론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테니스를 하는 사람과의 차이는 엄청나다는 사실입니다.

이론대로 하다가 시행착오와 실수할 수는 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충분히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반대로 이론을 모르고 하는 레슨은 [본인의 상상에 맡김]...

한꺼번에 모든걸 알수는 없습니다..레슨 1-2년 받고 자신있게 코트에 설수 있을까요?
나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상대 선수나 동호인에게 물어볼 필요가 없습니다...왜냐하면 그사람들은 답을 줄수 있는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그 질문의 해답은 본인에게 있기 때문 입니다.

-준비가 되셨습니까?
-이론적으로 테니스의 기술 원리를 이해하셨습니까?
-충분한 실습이 되셨습니까?

위의 질문에 긍정적인 답이 되셨다면 주저없이 즉시 코트로 나가십시오.,

그 다음 부터는 자신과의 승부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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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오철현 09.26 11:05
    멋진 말씀이십니다.
    레슨 20여개월에 각종 이론서라면 탐독하고도 초보티를 벗지못하는저같은 사람한테 해주실수 있는 가장 좋은 조언이라 생각됩니다.
    자신과의 승부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 김재우 09.28 20:17
    진짜 좋은 이야기 입니다. 무엇때문에 샷을 하는지 의식하지 못하거나 샷의 기본적인 원리를 알지 못하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지요.
    무작정 1년 레슨 보다는 인식하고 하는 레슨시간이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지요.
  • 최찬 09.30 11:47
    서브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