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부터 레슨 재개!!! 야호~

여기 글 올리신 분들 보니깐 40대는 기본이고 50대에 테니스를 시작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는군요. 저는 이제 삼십 겨우 좀 넘었는데, 테니스를 이제야 시작한게 마구 마구 후회도 되고, 야 이거 나이가 먹어지니 몸이 잘 안따라 오는구나 등등 속으로 불평이 많았는데,
참 어리석은 생각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여기 들르시는 여러 인생선배들께 죄송함다).

년초부터 레슨 시작해서, 삼개월정도 하다가 사정이 생겨 쉬다가 이제 내일부터 레슨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내일저녁이 너무 기다려 지네요. 허허, 내일 갈 소풍때문에 잠못드는 초등학생 같아요(요런, 쑥스러워서~). 왠지 일도 손에 잘 안잡히고
오늘 아침부터 줄곧 인테넷 들어와서 테니스 관련 사이트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러믄 안되는디...ㅠ.ㅠ) 암튼 레슨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낼이 빨리 와얄텐디. 한시간 짜리
레슨이 언제나 짧게 느껴졌는데요, 내일은 더 그럴 것 같아요.

레슨을 안 햇어도 일주일에 이삼일 씩은 꼭 벽치기, 서브연습 했는데요...워낙 실력이 실력인지라, 늘지도 않는 것 같고, 무엇보다 저녁에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여서 테니스코트에 발디밀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공치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어지더라구요.

오늘저녁에 가서 연습좀 해놔얄것 같습니다.
모두들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