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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100일 됐어요

제가 결혼한지 100일이 되는 날이 어제였습니다.

참 빠르네요^^

저 좋다고 쫄래쫄래 따라다니던 지금의 저의 아내에게 아무것도 보잘것 없는

저와 결혼을 해 줘서 고맙다고 이자리를 빌어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연애를 참 오래 했습니다. 횟수로 9년 연애를 했죠.스무살때부터...쭉

그동안에 제가 사고도 많이 치고 많은 여자들이 저 좋다고 가만 놔두질 않아 지금의

제 아내가 여간 마음고생이 심한게 아니였습니다^^. 마음고생한거 제가 살면서 다

갚겠다 하고 결혼을 했는데 요즘은 테니스에 미쳐 이렇게 싸돌아 다니다 엉뚱한 집

에 찾아가 문열어 달라고 소란을 피우질 않나... 제가 어떻게 아내의 은혜에 보답할

지... 참으로 막막하네요^^

문득 아내와의 첫키스 때가 생각이 나네요^^

대학 2학년때 비오는 날 경주 보문단지에 놀러가 보문단지 호수가 옆에서 노란우산

속에서 기습적인 키스!!!... 참으로 황홀했죠^^

여보!!! 그런 기분으로 하루하루 긴장하며 열심히 살게요.

여보!!! 화이팅!!! 우리의 결혼 100일 진심으로 추카추카...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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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
  • 정우혜 01.19 17:57
    어~휴 닭살
    벌써 100일이 되었군요..
    축하해요..
    행복하게 알콩달콩 살고 있겠죠?
    정은씨는 같은 여자인 제가보아도 예쁜데다가 또 야무지고
    살림도 잘 할것 같아요..
    동식씨가 복받은거 맞아요..
    앞으로 1년 10년 100년... 영원토록 변치마세요..
  • 마이클 킴 01.19 20:32
    글을 읽으면서 부러움과 함께 질투가 많이 났지만,
    동식님의 테니스 실력을 아는지라
    서둘러 백일된것 축하드린다고 말씀 드릴랍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