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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치기장에서 서브연습


요즘 들어 테니스장 출입이 조금 늘었습니다.
공을 치는 것도 즐겁지만, 아는 얼굴을 만나는 것도 즐겁습니다.
슬슬 몸을 만들어 나가는데 우선 서브를 손보고 있습니다.
벽치기에서 할 수 있는 서브연습으로 시작합니다.

테니스 경기 특히, 동호인 복식의 경우 서브에 대한 스트레스는 큽니다.
서브 후 발리로 연결하거나, 파트너의 포칭을 확보하는 서브가 필요합니다.

테니스 복식경기는 밸런스의 싸움입니다.
상대를 전후좌우로 흔들어 밸런스를 빼앗고 로브를 유도해서 스매시로 가져가는 것이 중간 목표의 하나죠. 하지만 우리 편은 밸런스를 유지해야겠죠. 특히 서브를 하는 사람의 밸런스는 최우선으로 유지해야합니다.

아마추어 동호인, 특히나 초중급자에게 있어서 서브 밸런스는 간과하는 부분입니다.
나름대로 서브폼도 갖춰졌고 강한? 서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팔로만 하는 상대의 서브에 맥을 못 추는 것은 밸런스 싸움, 즉 후속동작 싸움에서 지기 때문입니다.

서브 동작이 완결되고 바로 준비자세로 들어가며 스플릿 스텝한다면 성공입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벽치기에서 서브를 연습합니다.
서브된 공이 벽을 맞고 튀어 나오면 반드시 그 공을 가볍게라도 타구합니다.
착지 및 자세가 불안하면 타구는커녕 몸도 제대로 못 가누게 됩니다.
서브된 공이 도무지 내게 돌아오지 않고 중구난방이라면....음 할 일이 더 많겠네요.

벽치기서브+리턴을 한 동작으로 이어서 연습하면서, 서브 후 안정적 자세를 터득해 나가면, 비로소 네트 대시를 제대로 스타트 할 수 있게 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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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즐건텐스 04.28 14:10
    정말 오랜만에 상현님의 주옥같은 레슨글을 보게 되네요.
    질문이 있습니다!!! 벽과의 거리는 어느정도로 두고 벽의 어느 높이에 서브를 넣어야 하나요??
    반코트 생각하고 서브를 넣으면 공이 너무 빨리 올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멀리서 넣으면 벽에 도착하는 높이가 애매할듯..
    카이스트에서 뵙기를 소망합니다~ ^^
  • 상현 04.29 22:29
    그냥 편하게 반구할 수 있는 정상거리에서 해야죠...
    저는 통상 벽을 네트라 생각되는 거리에서 합니다.
    ㅎㅎ 그런데 이제 즐건텐스님의 단식은 더욱더 강해졌겠죠? 흠 언제나 이겨보나...
  • 즐건텐스 04.30 10:47
    내마음의 코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십니다요~
    저도 이제 사람보는 눈이 조금 생겼기에
    상현님 따라가려면 10년이상은 더 쳐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이제 살이 쪄서 단식을 못해요 ㅎㅎ 체력이 딸려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