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넹을 만난 테니스 한해

날이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이제 한해를 마무리할 날이 며칠 남지 않았네여.

돌아보는 테니스 한해,
정말 다사다난 했습니다.

특히 전테교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혔으며
만나고 우정을 나누고...



어제 어떤분께서 <에넹 친필 싸인>에 관한건으로 쪽지를 주셨는데
저,무척 당황했답니다.
그동안 수없이 올린 제글에 단한번도 리플을 주시지 않으시고
전테교에서 무척 낯선 닉네임을 가진 분으로부터 제의받은 내용에
한동안 멍한 기분였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하니
다른분들께서도 꽤 관심이 많은 소중한 선물을 받았으매
다시한번  마**님께 숙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부족한게 많아 조심스럽게 활동한다고는 했지만
그동안 많은 글들을 쏟아 냈는데
긍정적으로 봐 주신 모든 분들께 그저 감사할 따름 이랍니다.

작고 소박한 내용에도 정성껏 리플 달아주신 분들께
심심한 사의를 표하고
특히 어리버리한 제게 레슨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마이클님과 정보맨님 그리고수원분교회원님들께
고개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에넹을 무지 좋아하시는 마**님께서 선사한 소중한 선물이므로
그 가치는 무엇으로도 환산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오래도록 가보로 간직할 것이므로
절.대.로 양도할 의사가 없음을 이자리를 빌어 밝힙니다.^^*

선물은 받는 기쁨도 크지만
주는 기쁨은 배가 된다고 생각하기에
주신분의 소중한 마음을 오래도록 담아 두렵니다.

이제 다가오는 2005년에는
바라고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테니스 생활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모든분들 행복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