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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일요일 번개 후기 ㅎㅎ

아침에 운동하고 바로 예배드리고 또 바로 한남대에서 테니스를 치고
선배집가서 고기구워먹고 세이브존 쇼핑갔다가 이제 씻고 컴터앞에 앉았습니다. 헥헥 피곤하네요.

오늘 드라이스맨님의 번개에 저 혼자 리플을 달았는데...
즐건텐스, 오우근, 드라이스맨, 유리매, 세진, 코리아 (도착순) 모두 6명 참가하였습니다.
아침에 번개보고 나오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왠만하면 리플을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사실 오늘 드라이스맨님과 단식이나 칠줄 알았는데
대전분교 고수님들 대거 등장에 아주 빡센 시합이 이뤄졌습니다.

첫번째 게임
유리매 즐건텐스 vs 드라이스맨 오우근
첨뵙는 드라이스맨님의 실력을 정탐하느라 정신없었습니다.
드라이스맨님 말대로 가끔 드라이브인지 슬라이스인지 구분이 안되는 볼이 있었습니다.
위치선정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ㅎㅎ
유리매님의 날카로운 패싱과 게임운영덕에 유리매팀 승

두번째 게임
코리아 즐건텐스 vs 드라이스맨 세진
아 이번경기 아주 힘들었고 찐했습니다.
초반 코리아님의 서브 부진으로 1:4로 밀리다가
코리아님 서브와 환상 수비로 타이브렉까지 따라갔고
타이브렉중 코리아님의 네트터치후 공넘기는 기술에
상대팀 힘빠져 그대로 승리를 굳혔습니다
코리아님과 세진님의 수준높은 경기 운영에 감탄에 감탄 또 감탄...
정말 저의 이상형입니다~
너무 기억남는 게임이었습니다.

세번째 게임
코리아 즐건텐스 vs 세진 오우근
역시 코리아님과 세진님의 컨디션에 따른 경기.
즐건텐스와 오우근님 거의 묻어가는 수준 ㅎㅎ
게임중 찾아온 오우근님의 세번의 서브권중
마지막 매치 포인트를 포함 모두 더블 폴트로 마무리 했던...
승리를 했음에도 웃을수 없었던... 글루미 선데이... ㅎㅎ

어째 게임을 하고 보니 또 저만 연속 세게임을 했더라구요 ㅡㅡ;
예배를 드려야해서 오우근님과 먼저 나왔고 세진님도 같이 나왔고..
모르는 혼합복식조가 와서 코리아님과 드라이스맨님이 상대로 나선것 까지 보고 돌아왔습니다.

복식 세게임이 이렇게 힘들었던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빡시게 쳐주신 유리매님 드라이스맨님 코리아님 세진님 오우근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

처음 공을 나눈 드라이스맨님 반가웠구요~
차분한 경기운영과 안정된 발리가 인상 깊었고 쿨한 웃는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저보다 훨씬 즐겁게 테니스를 치시는 것 같았습니다.

시작된 한주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추신) 다음주 부터 정말 여성회원한분을 데리고 나갈것 같습니다.
        오늘 한남대에서 라켓을 처음 잡아보았구요. 아주 미인이십니다 ㅋ
        다음주 부터 나오기로 했습니다.
        일단 공바구니를 제가 들고 가서 레슨을 해야겠는데
        옆에서 흉보기 없기입니다 ㅋㅋ
        테니스 동호인 늘리는게 이거 보통일이 아닙니다. 휴...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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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즐건텐스 05.29 08:38
    아참! 유리매님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시고 한달간 요양을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정확히 어디가 아프신지는 모르지만..
    조직검사를 하시고 3일정도 입원후 한달간 집에서 요양하신다고 하는데
    빨리 완쾌 하시어서 코트로 돌아오시길 기다립니다.
    섭섭함을 떠나 회장님의 부재가 너무 공허하게 느껴집니다.
    건강하십시요!!
  • 한수 05.29 15:32
    비가 와서 테니스 모임이 어떻게 되었나 궁금했는데 이틀 연이어 모이셨네요. 회장님이 한동안 못나오신다니 섭섭하네요. 건강하게 다시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세진 05.29 19:44
    일요일 아침 가볍게 몸이나 풀러 가야지하고 나갔는데 엄청 힘들었습니다^^
    그날의 백미는 당근 즐건텐스님의 백핸드 리턴이었네요. 첨에는 어쩌다 맞은 걸꺼야 하고 나름대로 위안도 해보왔지만 그것뿐이었습니다. 매번 더 날카로와지는 각도에 모두들 정신을 빼았거버렸네요^^

    새로오신 드라이스맨님 반가웠습니다. 드라이아이스는 안가지고 계셨는데 흠~ ^^

    그나저나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회장님께서 건강상의 이유로 한달동안 쉬셔야 된다는게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첨에는 한달 후에나 뵐 수 있다는 말씀에 '음, 이번주가 5월의 마지막 휴일?' 하면서 농담을 건내시는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부디 몸조리 잘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회장님, 건강하세요~~~
  • 드라이스맨 05.29 22:29
    모두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다가갈께요.
    세진님의 멋진 폼에 넉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즐건텐스님의 백핸드 드라이브 매번 환상적인 각도로 끝내줬어요.
    그리고 코리아님, 오우근님, 회장님 모두다 저보다는 경험이 많으신것 같고 앞으로 배울점이 많을 것 같네요.
    저는 이제 경력 3년차입니다.
    그리고 회장님의 건강이 속히 회복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럼 이번주 번개에서 뵙죠.
    미인이 나오신다니 꼭 나가야지.
  • 즐건텐스 05.29 23:42
    음.. 제가 치는 백핸드가 상대편 입장에선 어떤지 모르니 얼마나 각이 깊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
    투백이 각이 많이 나온다는 분들의 말만 믿고 열심히 돌려치려 노력중이긴한데..
    그날따라 좀 잘 들어간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
    저야말로 세진님의 백핸드 각에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원백은 각이 안나온다고 알고 있었는데..
    슬라이스도 아니고 드라이브를 그렇게 사이드로 치시다니..
    원핸드로 전향할까 하는 고민까지 들게 하셨습니다. 정말 원더풀백입니다!!
    세진님께 배울게 너무 많습니다 많은 지도 조언 부탁드려요~

    드라이스맨님 저도 아직 3년이 안되었습니다.
    5년정도는 되어야지 테니스 구력이 좀 있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은데...
    상현님과 마찬가지로 드라이스맨님께는 코트위에서의 여유를 배우고 싶네요~
    그리고.. 미인은... 당황스러우실지도 몰라요~ ㅋㅋ

    한수님 바쁘셨나요? 보고싶었습니다~~
  • 한수 05.30 15:42
    지난주 서울집에 가는 통에 재미난 번개를 모두 놓쳤습니다. 이번주는 꼭 참석
    그나저나 내일이 투표일이라 벌써 몸이 근질근질 ... 그러나 내일은 아침부터 가족과의 약속으로 오후까지 ...
    주말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