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테스트

발리 레슨을 받고 있으므로
복식에서 발리를 시험해 보고 싶어집니다.
마침 어제 대전거성스포텔 사장님에게서 원포인트레슨하신다고 연락이 와서
저녁 8:30퇴근하고 부랴 부랴 송강으로 달려갔습니다.
조금 늦어서 원포인트 레슨은 못받았지만
먼저 오신 두분과 사장님과 제가 복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종아리근육을 다치셔서 잘 뛰지 못하시는 사장님과 제가 먹고
다른 두분(한분은 성함이 "한신"님이시라는데.. 재홍님 아시죠?)과 두게임을 했습니다
발리를 하고픈 욕심에 네트앞에 딱 붙어서 의욕적으로 해보았지만..
언제 붙어야 되고 언제 물러서야 하는지를 몰라서
발리 할 기회조차 못만들었고
몇번 오지 않은 발리마저 라켓의 면을 만들지 못해 로브처럼 되어버린... ㅠㅠ
그로인해 스매쉬를 주고 그 강타를 수비하시는 사장님을 보며 감탄.. ㅜㅜ
레슨을 받고 원리를 알아도 몸에 배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예전엔 운동신경 믿고 이론만 알고 시합하면서 실력을 늘려보려 했지만
몸에 배여야만 되는 것이 있음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너무나도 실력차가 나는 분들과의 경기가 저에겐 큰 영광이었습니다.
동호인 실력의 끝을 보여주신듯한 사장님, 공이 오기전에 그 자리에 계신것 같은 느낌은
판단력과 스텝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셨구요.
스매쉬마저 컨트롤 하며 받아내시는 모습에 감탄도 못하고 띵~하게 있었습니다.
상대분들도 동호인들중 고수임에 틀림없었구요.
한신님 발이 너무 빠르시고 네트앞에선 너무 위협적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테니스의 길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기대와 두려움이 함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거울앞에서 자세 연습을 해봅니다 ^^
모두 즐거운테니스하십시요~

아! 거성스포텔 사장님께서 가게로 오시면 이론을 가르쳐주시겠다고 합니다.
1급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분이라 콕콕 찝어주실겁니다. ^^
시간 되시는 분들은 가게로 찾아가셔서
이론을 배우시는것도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틈만나면 찾아가서 과외 받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