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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분교의 힘?

대전분교 회원님들 장마철에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아다시피 지난 토요일
수원분교에서는 실내코트에서 7월 정기모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모임 중간에,
잘 생긴 사람들만 미혼의 미녀들과 파트너 경기를 할수 있는
메인 이벤트 복식경기가 있었습니다.

그 경기에 원래는 자칭 수원분교의 욘사마인 제가 출전해야 했는데,
많은이들이 저보다 만배는 더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승우님과 마징가님께서 미녀들을 파트너로 하여 게임을 하였습니다.

즉, 승우님&수진님 VS 마법사&마징가님의 대결이 펼쳐 졌습니다.

현욱님께서는 "대전분교의 힘을 보여주세요"라고 응원의 메시지까지 보내기까지
하셨는데, 그래서 제 나름대로 "대전분교 대표 VS 코치님&회장님의 경기를
또다른 메인 이벤트에 넣었고 코치님의 백핸드볼에 정훈님께서 눈을 맞아
부어오르는 대형사고가 터지는 광경을 똑똑히 목격시키며
각오하시라고 승우님께 열심히 염장술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경기를 하기도 전에 미녀들과의 그게임에서
승우님께서는 대전분교의 힘을 맘껏 펼쳐 보이셨고 저로 하여금 꼬리를 내리게 만들었습니다. ^^

열번, 스무번, 초보인 마법사를 위해 또박또박 볼을 넘겨주시고
열심히 뛰어가 아웃볼도 잡아주시면서 초보에게 하나라도 더 스트로크를
치도록 배려해 주신 승우님!

승우님께서는 문자 그대로 "테니스가 신사의 운동"임을 만천하에 보여주셨습니다.

그 게임이 끝나자마자 승우님은 저뿐만 아니라 수원분교 회원님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셨고 급기야는 "이대로는 몬간다" 라며 저희들이 붙잡는 바람에
재홍님 혼자서 내려가실수밖에 없는 불상사?가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아울러 수원분교 회장님께서는 승우님께 수원분교의 "최고의 상"이라 일컫는
"모임의 매너"상을  입.으.로.만. 수여하셨고

수요보다는 공급이 부족한 복분자 술을 고려해보면서,
회장님께서는 교장선생님께 매우 정중히 단식 3세트 하시라고 열심히 권해드리고???
그 경기를 관람하며 승우님께는 복분자술을 특별히 맛보게 하셨으며,
상품으로는 승용차 대신
오직 회장님처럼 잘생기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며
천하절색 미인을 애인이나 부인으로 둔,
그리고 초보들에게 열심히 볼을 넘겨주는
최고로 매너있는 사람만 그 탑승을 허락한다는 회장님의 그 검은색 애마!!!,
그리하여 일요일 아침에는 회장님께서 직접 운전하시고 그 애마를 시승할 기회까지
잡으시는 영광을 누리기에 이르렀습니다.
(원래는 매너상을 받으시면 아침식사까지 세트로 제공되는데,
요즘 기름값이 비싼지라 아침식사는 셀프로 해결해야 합니다. ^^
아침식사도 대접못해드리고 보내드렸다고 회장님께서 내내 아쉬워 하셨습니다.ㅎㅎㅎ)

다시한번 많은이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6대1로 대패를 당했음에도 "내 테니스 인생에 이토록 멋진 게임을 해본적은 없었던것 같다"는
마법사의 말과 "승우님은 미래 대전분교의 회장님이 되실분"이라는 마징가님의 말을
되새김질 해보며 대전분교의 큰 힘을 보여준 승우님께 감사드리며,
더불어 이토록 훌륭하신 승우님을 극적으로 모시고 온
재홍님께도 거듭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참,
매너가 최고인 두분이 보는 앞이라서 그런지,
제가 일년중 한번 나올까 말까한 전위와 발리대결을 펼치다 드라이브 발리로 위닝샷을
날리는 멋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ㅎㅎㅎ

ps. 아참, 누군가? 승우님의 목소리가 느무느무 멋지다고 하더군요.
노래도 무척 잘하실것 같다는 말도 수원분교에서는 나왔는데,
다음모임때 오시면 노래 한곡 꼭 부탁드립니다.
이왕이면 대전블루스로....^^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6'
  • 박철현 07.12 22:24
    아~~ 승우님이 상대방이 치기 좋은 볼로 칠줄 아시는군요.
    저와 상대팀 할때는 하도 로빙으로 빼고 스트레이트로 빼고해서 사람 앞으로는
    아에 칠 줄 모르시나 했습니다. ㅎㅎ...
  • 상현 07.13 00:51
    나달의 성실함과, 페더러의 푸트웍과, 휴잇의 리턴과, 애거시의 스트록을 지닌 승우님...대전분교의 him을 보여주셨군요.
    이제 서브만 제대로 장착되면 좀더 멋진 승우님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개봉 박두 두둥~
  • 마징가 Z 07.13 01:17
    승우님의 목소리가 멋지다고는 제가 말했습니다. ^^
    웃는모습도 너무나도 멋지신 젠틀맨이십니다.
  • 이승우 07.13 12:28
    테니스를 처음 배우시는 분들께 지극정성으로 레슨을 해주시는 마이클님께 이런 말씀을 들으니 송구스럽네요...^^

    그날 겜은 저도 무척이나 재미있었습니다.
    용철 회장님 말씀대로 마법사님의 스트록이 워낙 코스로 빠르게 들어오는통에 걷어올리기에 급급했습니다. 수진님은 앞에서 센스있게 발리로 끊어서 위닝샷을 만드시고...굳이었습니다.
  • 수진 07.13 16:17
    마법사님...마징가님...승우님....그리고 지켜봐 주신 회장님 이하....모든 님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아주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대전분교 홧팅!!!
  • 유리매 07.14 02:02
    마이클님 덕에 우리 승우님의 멋진 모습을 생생이 머리속에 담을수 있엇습니다.
    승우님도 수원까지 가셔서 대전분교의 힘을 보여주시고 오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담엔 아예 수진님과 마법사님을 대전으로 스카웃 하여 오시길...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