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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대첩-2] 대전 회원님들 만세!

뒷좌석에 코까지 곯며 쌔근거리는 아들을 태우고 대전으로 달려왔습니다.
간간이 눈발도 날리고 여전히 날씨가 불순하지만,
마음만은 푸근했습니다.

찬바람에 얼었던 볼따구니가 풀리면서 온기가 돌고 따스해지듯이
대전-수원 교류전도 쌀쌀한 날씨와 달리 따스함을 느낍니다.

결혼기념일도 무릎쓰고 최선봉에 지휘하신 유리매 회장님! 존경스럽슴다.
가로세로 뛰며 맘 졸인 재홍님과 강영님 땡큐가 고자이마쓰입니다.
효심을 맘에 갈무리한채 나타나신 현욱님! 피앙세와 잘 어울림다. 소윤이 같이 이쁜 아들 나소!

옷도 맞춰 입은 듯, 빠숀과 쓰따일로 만석공원을 빛낸 환상의 혼합복식조 미라님과 대환님! 멋짐다...하여간 늘씬하고 준수한데다 공까지 잘치니, 대전분교는 원조 스타일쟁이 영태님 이후로 스따일 하나는 전국구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든든한 승우님, 세진님 넉넉한 웃음과 빈틈 없는 플레이가 무르 익습니다.
레슨장에 말뚝 박으실듯 훈련에 여념이 없으신 희승님의 열심,
그 실력도 뛰어난 에이스들 현민님, 시인님, 그리고 유령아닌 유령회원님!

분위기와 무기가 비슷하고 스타일도 강력한 짱가님 박카스님,
어떤 상대이던 다 나오라며 부지런히 코트를 누비는 아포로님...

이런 막강한 대전팀을 환대하시며 애쓰신 수원님들에게 꼭 이 웬수를 갚아 드립시다.

모두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참, 영태님을 위해서 너도나도 후기에 동참하시길...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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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박현민 02.21 08:36
    이번 대전-수원 교류전에 많은 고생을 하신 회장님, 총무님, 그리고 교류전 담당 총무 재홍님,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좀더 좋은 모임이 될것란 확신을 가져봅니다.

    대전분교 파이팅입니다.
  • 박철현 02.21 09:36
    잘다녀 오셨습니까.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을텐데 좋은 시간 가지셨다니 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담에 만나면 글로 못다한 얘기 들어야 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유리매 02.21 13:39
    상현님 덕에 집사람 생일이 결혼 기념일로 둔갑을 했습니다.
    철현님도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 하늘바람 02.21 17:13
    처제 돌잔치로 서울에 있었는데 정말 무지 춥든데요.
    그시간에 넘 고생하실 회원님들 생각하니 코끝이 시큰! (가고싶어서리...)
    수고하셨습니다.


  • 박현민 02.21 21:09
    하늘바람님 생각이 간절했더랍니다. 수원분교 회원님들 실력이 좋더라구요.
    그러나 하늘바람님이 오셨으면 어제의 그 강한 바람과 수원분교 회원의 바람을 모두 잠재웠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바카님 정신님의 패배에 가장 일조한 사람은 바로 저였습니다. 바람이 불어제치는 통에 통 샷에 감이 없더라구요.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뿐입니다. 바카스 정신님의 스트로크는 대전 분교의 최고라고 말하는데 손색이 없고, 로브 역시 최수준급이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조금만 받춰준다면 수원분교의 그 어느누구에게도 함덤벼봐 할수 있을것 같네요. 감사.

    이번 시합을 요모조모 생각해본 결과, 앞으로 대전분교의 잠재력은 수원분교보다 훨씬 높다는 결론에 도달했답니다. 대전 분교의 일장조였던 대환님, 미라님,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그날 처음 뵈었던 한시인님, 유령님, 바카스 정신님, 또한 짱가님, 아포로님 앞으로 대전분교을 지고 나갈 분들인것 같습니다. 열심히 단식대회까지 참여하시면서 실력연마를 하시는 승우님, 강영님, 세진님, 현욱님, 철현님, 재홍님, 레슨에 열심이셨던 희승님, 그리고 이번 참가를 하지 못하신 상만님, 하늘바람님, 무엇보다도 대전 분교의 정신적 지주이신 유리매님과 상현님이 있는한 차후 어떤 교류전에서도 대전분교가 전테교의 선임분교가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재홍 02.21 23:24
    이번 교류전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읍니다.
    특히 먼곳까지 운전하신 분들께는 더욱 감사 말씀 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얼었던 몸들 좀 푸시고 조만간 회장님과 상현님이 추진하실 생태탕 번개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교류전에는 참가비외에는 별도로 큰 비용의 부담이 없었읍니다.
    추가 비용이라면 기 공지한 바와 같이 대전에서 시합구 10캔을 가져갔읍니다.
    강영님이 구매를 했는데요.
    이 비용은 회비에서 충당될 것입니다. (25,000원 예상)
    정말 큰 모임을 가진 비용치고는 부담없는 금액입니다.
    다시 한번 준비를 하신 수원분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