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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우나 중임돠.

우리 실험실쪽 공조기 고장 났음돠.
창쪽에 있는 벽면 어어컨에서 찬 바람 쥐방울 만큼 나오지만 새발에 피도 안됨돠.
창족에 얼굴대고 있으면 얼굴은 쬐금 시원한데 등은 땀이 줄줄 흐름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이며, 목이며, 가슴이며, 온몸에 땀이 폭포수가 되어 흐릅니돠.
저 사우나에 가도 이렇게 땀은 안흘려 봤음돠.
  
옆 동 실험실에가보니까 공조기가 빵빵하게 돌아감돠. (춥습니돠)
우리 실험실 공조가 언제 고칠지 모르겠읍니다.
행정쪽은 에어컨 빵빵하게 나와서 별로 답답한게 없는 것 같음돠.

이 와중에 오늘 실험도 망쳤음다.
더 열 받음다.

이렇게 하루종일 사우나 하고 기운 다 빠진 상태로 오늘 어떻게 볼 칠지 난감함다.

이상 ○○연구소 사우나에서 김영진이었읍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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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우현욱 07.23 15:09
    저런.... 오늘같이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이제 몇시간 안남았으니 조금만 더 참으시고 테니스 코트에서
    더위 다 날려버리도록 재미있게 공 치죠~~~~
  • 김영진 07.23 15:17
    이제 보니 행정쪽도 마찬가진인가 봅니다.
    연구소가 A/B동 나뉘어져 있는데 A동 모두 공조기 고장입니다.
    방금 B동에 가서 피서하고 왔읍니다.
    시원한데 있다가 와서 그런지 더 덥군요.
    헥헥....
  • 마이클 킴 07.24 07:46
    어제 뉴스에서 운동하다가 더위먹고 쓰러진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영진님의 글을 보고 가슴이 덜커덕 내려앉았습니다. ㅎㅎㅎ
    설마 그 뉴스의 주인공은 아니시겠죠?
    그나저나 얼마나 모임이 재미있었길래 후기가 올라오지 않는걸까요?
    원래 사람이 많이 참석하면 후기 올리는 시간이 좀 늦어지게 마련이죠.
    혹시 빠진 사람이 없나 여러번 체크를 해야 하기 때문에....ㅎㅎㅎ
    대전모임 후기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