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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점들.


써놓고 보니 제목이 꽤나 무거운데요. 우선 가벼운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제 아이디를 보시고 '무슨 게시판을 운영하길래 운영진일까?'하고 생각하셨을
분들이 계셨을 겁니다. 뭐, 무리도 아니죠. 게시판 주인은 개점 휴업이고
거의 권엽님께서 제 게시판을 꾸려나가시는 중이시니까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게시판은 만화 게시판이랍니다.

처음 의도는 정말 여러가지 만화들, 즐겁고유쾌하게 볼 수 있는 만화들을 여러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꾸려나갈려는 방침이었는데본래 의도와는 달리 테니스 관련 만화들만 올라오다 보니 만화를 올리시길 꺼리시는것같습니다. 물론 테니스 만화도 좋지만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운 만화들 인터넷에 많지 않습니까?

테니스와 전혀 관련이 없어도 좋으니 올려주시면 게시판 주인으로서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단지 테니스 교실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에게도 개방된 장소이니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한도 안에서 어떤 만화도 환영 입니다. 만화 게시판을 통해서 테니스 교실의 약간의 '포털'화를
지향하고 싶습니다. ^-^;;

음, 그리고 다음 얘기는 저희 운영진이 조금 반성할 점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지금 테니스
교실에 올라오는 글들 중 많은 수가 퍼온글들인데요. 이렇게 퍼온글들 중에는 상업적인 이윤을
염두에 두고 쓰여진 것들도 있기 때문에 조금 조심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한국의 테니스 관련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테니스 교실의 글들이 상업적인 용도로
쓰여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법정 소송이라든지 이런건 그다지 걱정이 되지는 않지만 테니스
교실의 회원수를 생각해 볼 때 글쓴이의 입장에서는 잠재적인 고객이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는 것이죠.

따라서 가장 바람직하게 글을 퍼오는 방법은 요점은 그대로
남기고 '재해석'한 후에 출처를 분명하게 남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번역시에도 마찬가지고요.
'재해석'이 어렵다면 출처를 남기는 것은 글쓴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테니스 교실의 많은 동영상들이 www.tennisone.com이라는 사이트에서 오는 것인데요.
테니스 교실의 동영상들은 어디까지나 제한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프로의
스트로크를 방면의 각도에서 관찰하고 싶으시다면 유료로 회원 가입을 해도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사이트라고 합니다. 또한 레슨 라이브러리도 있는데 영어 독해가 어느 정도 가능하시다면
큰 도움이 된답니다. 제가 알아본 결과 외국인도 (미국인이 아닌) 회원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할까 말까 하고 망설였던 일인데 앤드레 애거시의 전 코치였던 브래드
길버트의 'Winning Ugly'라는 책을 조금씩 발췌해서 번역하는 일입니다. 이 책은 시합을 이기기
위해서 테니스 선수가 가져야 할 정신력에 대해서 탁월한 교과서라고 생각합니다. 브래드
길버트는 80년대 초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현역으로 뛰었고 세계 랭킹 3위까지도 했던 실력자지요. 따라서 코치가 코트 밖에서 선수를 보는 객관적인 시각과 코트 안에서의 숨막히고 긴장되는
지극히 감정적인 선수의 시각 모두 보여주기 때문에 접전인 경기에서 많이 지는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 글들은 '비주기적'으로 김민님의 고수되기 게시판에 올릴 예정 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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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
  • 정상덕 11.30 23:23
    Winning Ugly 기대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_^
  • 행복한 마부 12.01 00:56
    가볍게 웃을 수 있는 그림이면 좋겠지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