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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감이 없지 않은 인사입니다.

안녕하세요. 늦은 감이 있지만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마돈나님과 조우하여 밤 늦게 경희대 코트로 몸을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코트 4면 중에 한면에서 왠 남자 한명과 여자분 두분이 열심히(?)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참...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오늘은 마돈나님 백핸드를 한번 가르쳐보겠다는 신념하에 열심히 짐을 내린 다음 코트로 향했습니다. 오늘도 과감한 패션의 그녀... 분홍색 조합입니다... -.-
몸을 잠시 푼 다음... 사실 저는 짐풀고 마돈나 님만... ㅋㅋ

그리고 나서 마돈나님은 포핸드 200개 정도 연습을 하고 저한데 불려와서 백핸드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놀랐습니다. 자세만 잠시 가르쳐주고 나서 백핸드를 치는데... 포핸드보다 더 멋있게 들어도는 투핸드 백핸드에 감탄했습니다. 쭉 뻗어서 들어오는 공이 저의 가슴을 때렸습니다. (정말로... 아팠습니다. 방심해서 그런지 더 아팠습니다.) 그래도 씨익 웃으면서 "나이스 샤~~앗" 이라고 해주니 더 힘을 내서 연습하는 마돈나님... 정말 저보다 테니스를 더 좋아하는 것은 아닌지.

그렇게 해서 백핸드도 한 200개 정도 치고, 조금 쉬다가 이번에는 포핸드 백핸드 번갈아가면서 쳐보자고 제안을 했고, 마돈나님도 흔쾌히 승락해주었습니다.
(죽었어....ㅋㅋㅋ)

그래서 코트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면서 백핸드를 치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면서 포핸드를 한 200개 정도 쳤나봅니다. 지쳐서 켁켁 거립니다. 목표 달성.... ^^V (이제 집으로 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오늘도 데이트 비용 굳혔습니다. ^^V )

아... 제가 더 피곤하네요. 별로 한것도 없는데...
오늘 야유회 다녀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이상하게 레스피아 쪽으로 지나가면서 강력한 포스가 느껴졌는데... 아마도 수원분교 분들의 표스가 아닐까 합니다. ㅋㅋ

이제 자야되겠습니다. 공줍는다고 힘 다 뺐습니다. 내일은 올만에 쇼핑도 하고 그래야겠습니다. 개인정비하는 일요일... 그럼 다음에 또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행복하십시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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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마이클 킴 10.16 13:21
    닉네임 하나만으로도 코트에서의 강력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
    토요일밤 늦게까지 테니스를 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마돈나님께 벌써 백핸드 레슨을 해주신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인데
    마피아님의 레슨방법에 대해 백퍼센트 지지와 공감을 보내드립니다.
    기본 스윙만 잡히게 되면 바로 다른 기술의 레슨에 들어가는것이
    MCTA(=마이클의 크레이지 테니스 아카데미)의 레슨방식이거든요.

    마돈나님께서 백핸드 샷으로 마피아님을 맞췄다는것은 백핸드에 재능이 있다는 뜻입니다. ㅎㅎㅎ
    앞으로 무척 많은 기대가 됩니다요!!!!! ^^ 화이팅~~~~
  • 철벽발리 10.16 23:32
    아아. 마피아님 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에 마돈다님과 한솔오픈에
    오셨을때 같이 있었던 철벽발리입니다. ^^

    뒤에서 계속 리포팅을 하시는 스키퍼님 옆에 있었지요..ㅋㅋㅋ

    기본자세만 알려주고 백핸드를 했는데 그렇게 잘 친다는건 새로운 인재가 탄생한거 같군요. 그런데 마음에 있는 얘기를 쓰시니 마돈나님이 다음에도 백핸드를 날리시진 않을지..ㅋㅋ

    어쨌든 저번에는 한솔오픈에서만 뵈었으니 다음에는 경희대코트에서도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 마징가 Z 10.17 17:25
    마피아님! 마돈나님!
    두분 너무 멋지고 대단들 하십니다.
    마피아님 혼자만 데이트라 생각하시는 듯^^
    다음에는 데이트 비용 두배로 들어갈듯ㅎㅎ
    마돈나님의 백핸드를 보고싶군요~~
    철벽발리님! 마피아님의 데이트 방법을 실천해 보시기를~*^^*
    재미난글 잘읽었습니다.
    두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