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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슨 시작했습니다. ^^

꼭 레슨 받아야지 하면서 피일차일 미루다가 레슨을 시작했습니다. 라켓을 손에 놓은지 거의 1년은 된 것 같네요..
집 근처에 라이트 시설이 된 테니스 코트가 있기에 등록했답니다.

70킬로그램의 물살이 좀 섞인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던 제 몸은 결혼한지 5개월만에 80킬로그램의 비만아저씨가 되어  살짝 나온 배가 지금은 남산만한 사이즈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레슨 받기전 난타를 치는데 마음은 저기 저 2발 앞의 타점에 가 있는데 다리는 아직도 기다려라 하고 있고 팔은 테이크백이 안되어 스윙하려는 생각과는 다르게 앞으로 나가야 될 팔이 그제서야 뒤로가고 있더군요.. ㅜㅜ

코치선생님이 던져주는 공을 받는데 바로 지적해 주시더군요..
"테이크백을 빨리 하고 공을 리듬감있게 받고 팔로우스윙을 끝까지 하라"  가장 기본중의 기본인 이것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1년의 공백이 너무 크게 느껴지는 레슨 시간이었습니다.
지적 받은 사항에 중점을 두고 레슨을 받았는데 공이 잘 안맞더군요..

그런데 역시 테니스는 재미있는 운동인것 같습니다. 레슨만 받아도 이렇게 재미있는데 이 좋을 것을 왜 그동안 안하고 있었는지 역시 시작이 반인것 같습니다.  

정모때도 정말 가고싶은데,  좀 더 연습해서 더 나은 모습을 갖췄다고 생각될 때 사장님께 뻥을 쳐서라도 하루 비워서 꼭 정모에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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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
  • 이용철 05.04 09:46
    5개월 묵은 새신랑 기욱님 잘 계시나요?
    얼마나 맛난것 많이 먹고 고소한 생활을 하시길레 10Kg나 느셨을까?
    열심히 운동하시고 한번 얼굴좀 보여주세요
  • 마이클 킴 05.06 08:44
    기욱님 오랜만입니다. ㅎㅎㅎ
    신혼때는 보통 살이 빠져야 정상이라고 알고 있는데??? 힘이 남아 도는건가요? ^^
    저도 기욱님을 닮아가려는지 살이 많이 쪘습니다. (두어달 전에는 80kg까지 육박했었죠. ㅎㅎ)
    무릎이 아픈건 기본이고 뱃살이 너무많이 나와서 테니스 칠때 리커버리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마이클 킴이 아니라, "육개월 킴"이란 소리도 듣고 있어요. 배나온게 육개월정도 된 임산부같다나요? ㅎㅎ
    아마 기욱님과 단식을 하면 질수도 있을겁니다. ㅎㅎ
    레슨을 받고 계시다니 조만간 살도 더 빠지고 예전의 멋진 모습으로 돌아갈것 같네요.
    많이 보고 싶으니 신부와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정모에 참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