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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마르게 할 열정의 마이클님에게

우와!
이렇게 글길에서 마이클 님을 만나 기쁩니다.
마이클 님의 글을 무척 재미있게 읽고 옆에 있는 국어샘(테니스에는 관심이 없지만, 저로 인해 운동에 입문한)께서 마이클님의 글이 참 좋다고 하는군요.

누군 이런말을 했답니다.

시(글)는 그 사람의 마음이고
그림은 그 사람의 노래라

그래서 우린 시를 보고는 그 시인의 靈을 생각하고
그림을 보고는 그 화가의 魂을 생각한답니다.
결국 글도 그림도  함께 나누기 위함 이라면
아마도 마이클 님은 함께 나누고픈 분일거라 생각이 드는군요.

학생들의 머리가 공으로 보이진 않지만
학생들이 칠판에 나와서 문제를 풀고 있으면
교실 뒤쪽에서 녀석들의 머리 뒷모습을 보면서
포핸드 스윙연습을 하지요. 교실 청소용구함의 빗자루를 들고서는.....

이렇게 글도 받고, 울산의 바닷물도 함께 아는분이라 영광입니다.

마이클 님!
앞으로 이 코너에 들어와서 글을 자꾸만 쓰고 싶어질것 같습니다.
코트에서는 버벅거리고 글은 허접하지만
테니스를 사랑하는 많은 분이랑 함께 한다는 즐거움이
저의 테니스 실력을 함께 업 시킬수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7'
  • 오철현 12.04 09:13
    수학선생님이 교실뒤에서 빗자루로 연습하신다구요??
    아~주 좋은 연습도구를 사용하시네요.
    전 사무실에서 그냥 맨손으로 하는데..ㅠㅠ
    근엄하신 수학 선생님이 스트로크 연습이라..
    테니스는 참 위대합니다. ^^
  • 정남영 12.04 09:34
    음, 드디어 빗자루까지 등장했군요. 사무실에서 빗자루도 좋겠지만, ....(참고로 이 방법은 다른 사람도 눈치를 잘 못채고, 열심히 일 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 30센티미터 짜리 자 있죠, 플라스틱으로 된 것, 정부마크 찍혀 가지고 "오늘의 물자절약, 내일의 조국번영"이라고 찍혀져 있을 겁니다. 그거 들고 연습하니 무게감은 조금 떨어져도 면도 확실하게 만들어지는 것 같고, 스윙 연습하기에 그만 이던데요.^^.
  • 곽혜인 12.04 10:05
    예, 남영님, 오늘 서랍에서 바로 끄냈습니다.
    조국번영을 위해 열심히 테니스 하겠습니다.
    오늘은 모의고사가 있는 날이라 감독하면서 눈은 아이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팔은 스트록 연습을 해 봐야겠네요.
    조국번영을 기원하면서....
  • 마이클 킴 12.04 17:09
    수학의 신 혜인마더스님!!!

    어제 님께서 저의 글을 읽고서 홍시처럼 얼굴이 빨개졌다면, 오늘은 제가 대추처럼 얼굴이 벌개졌습니다. ㅋㅋㅋ
    오늘 하루종일 저의 담임선생이시기도 했던 그 수학선생님이 생각나서 가슴이 울렁울렁 거렸답니다.
    또한 혹시 그 수학선생님이, 혜인마더스님이 아닐까 즐거운 상상도 해보고.....
    만약 그렇다면, 이건 빅뉴스이고, 앞으로 이 마이클이 어떻게 해야하나...하는 엉뚱한 고민도 해보기도 해답니다. 푸하하
    혜인마더스님의 글중에,

    "그래서 우린 시를 보고는 그 시인의 靈을 생각하고
    그림을 보고는 그 화가의 魂을 생각한답니다.
    결국 글도 그림도 함께 나누기 위함 이라면
    아마도 마이클 님은 함께 나누고픈 분일거라 생각이 드는군요"의 부분은 마이클이란 이름의 알쏭달쏭한 방정식을 가장 정확하게 푼 해답과도 같다고나 할까요? ㅋㅋㅋ 역시 수학선생님이십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빗자루로 스윙연습을 하신다구요? 밀걸레 자루가 아니어서 참 다행입니다. ㅋㅋ
    선생님! 앞으로도 좋은글 올려주시고, 즐거운 테니스 치십시요!
  • 곽혜인 12.04 17:29
    용기가 생겨요, 마이클 님!

    앞으론 테니스를 잘하는 방법을 님에게 배우고 싶군요.

    여기에 오면 그런것들을 알수 있는것들이 많이 있지만,
    그것도 본인의 수준에서 이해하는 것이니
    알수 있는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것도 있구요
    하여간 포핸드 스트로크 빈 스윙연습 집안에 거실에서 할 예정입니다.
    전등이 몇개 나가긴 나가겠지만....
    그래서 스트록이 잘되는 날 근사하게 글을 올릴께요

    함께 빌어 주세요, 장발리가 장 스트록으로 될 날을 위하여....
  • 마이클 킴 12.04 17:35
    ㅋㅋㅋ 참, 혜인마더스님! 혹시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 있으신지요? 그게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이유는......비밀!!! ㅋㅋㅋ
  • 곽혜인 12.04 23:23
    그런거 없는 사람도 있나요?
    조용필, 부활, 들국화......

    이렇게 나열하다 보니 제가 비장한 노래를 좋아하는것 같군요.

    12월 7일 마이클님을 응원합니다. 승전하시어 테니스 시작한지 얼마안되는 백성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소서....

    사실 확률이란것이 의미가 있는건 아니랍니다.
    이다, 아니다의 문제이므로 이면 1이요, 아니면 0인것을요......

    학생들은 이렇게 묻거든요, "선생님, 제 점수로 그 대학에 붙을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난감한 질문에 "그런게 어딨노, 붙으면 "1"이요, 떨어지면 "0"인것을"
    하연간 전 님에게 1을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