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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코치가 바뀌다 **


테니스 레슨 벌써 두달째인데..날짜로는 정확히 23번 레슨 받았더군요...근데 오늘 코트장을 가보니 코치가 바뀌어 있더군요..예전 코치는 몸이 안좋다고..오늘부터 대신 한다고 하더군요..
쩝..안 그래도..한달쯤 레슨을 쉴까 했는데.. 오늘 그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20분 레슨인데..정확히 17분 레슨받았습니다. 저번 코치는 저의 스윙 스탈에 맞게 조금씩 변형해서 알려줬는데..이번 코치는 정석에 맞게만 알려 줄려고 하더군요..
구코치는 드라이브를 걸어 칠려면..조금 떨어진공을 치는게 에러할 확률이 적다고.. 그기에 맞게 타점 잡아 치라고 하더니..오늘 신코치는 정점에서 치라고 하더군요.. 그래야 공에 힘이 있다고..
그리고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니까 힘빼고 치라고..
구코치는 일구를 치더라도..있는힘껏 풀 스윙을 하고..주눅들 필요 없다고..
늦었다 싶으면..탑스핀구질로 높게 올려서 엔드라인에 떨어지도록 감아 치라고 했는데..
이번 코치는 일단 어깨에 힘빼고 천천히 치라고..젠장..이제 20여일 조금 넘게 레슨 받은 사람보고 도통 어쩌란 말인가? 이것도..저것도 아니고..

코치말은 전부 맞긴 맞는거 같지만..내가 그 말대로 다 되면 굳이 레슨 받을 필요 있을까?
지금 생각은 레슨 한달 쉬고 아침에..짬짬히 겜을 하면서..경기의 감각을 키워볼까 생각중인데..
솔직히 지금부터 저의 테니스 실력이 답보 상태라 이미지 트레이닝하고..집에서 스윙연습하고..선수 동영상 다시 천천히 보고..일주일에 한 두번..코트장 나가서..경기하고..이렇게..한달을 꾸려갈 생각인데..아님 그냥 계속 레슨을 받을까요?

또한 이상하게..신코치는 나이도 조금 많아보이고..이상하게 별로 맘에 내키지 않거든요..
지금도 레슨 일주일에 네번..하루 이십분...이게 전부인데.. 저하고 같이 레슨 받으시는 분들은 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으신지..레슨 끝나면..꼭 한..두경기..하고..또 같이 난타도 치고 하는데..저는 아침 7:40~8:00까지 20분 레슨 받고..공 주워 담고..줄 정리 하고..그러면 8:10분..
집에 가서 씻고 출근하는게 빠든한데..너무 여유롭게 테니스 치는분들이 부럽데요..그래야 저도 테니스 실력이 늘텐데..그냥 쪼금 감이 올라하면..쉬고..아님 비오던가..덴장이요..

거기다 동호회사람들이 가입하라고는 하는데..아직 빽핸드를 배우고 있는 중이라..저번에 동호회 사람들하고 세번 복식을 쳤는데..마니 주눅들고..못치면 미안하고 해서..
동호회 가입은 한두달 뒤로 미뤄볼까 생각 중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글고..저번주..일욜날 저도 Off-Line모임에 참석하고 싶었지만..회사 특성상..일욜날 오전 근무가 있답니다..(정확히 따지면 특근정도라고 해야 할까?)
중요한것은 오전 근무하면 일주일 용돈정도가 생기기 떄문에 어쩔수 없이..몇푼벌기 위해서..하는 거지만..

암튼..어떻게 하면..실력을 한단계 Up할수 있을까요?
아~ 고민이어라..^^
날씨가 추워지네요..이런날은 뜨거운 오뎅 국물이 최곤데..ㅋㅋㅋ

뜨거운 오덩 국물하면서..테니스..~라..조치..조아...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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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정성찬 10.15 01:00
    음트트...저도 꽤 여러 코치를 거쳤는데요.
    다들 하는 말이 다르고 요구하는 내용이 다르죠.
    근데 그렇다고 틀린거 가르치는 코치는 지금까지 없었구요
    돌아보면 다 중요한 내용이지 싶습니다. 자기의 스타일이라는게
    중요하기는 하지만 테니스라는게 같은 포핸드 샷이라고 한가지 방법으로만
    칠 수는 없는 거더라구요. 밀리는 볼과 찬스볼을 치는 법이 다르고
    따라가서 치는 볼 돌아서서 치는볼 긴볼 짧은볼 높이튀는볼 낮게튀는볼 헥헥...
    이런 여러 가지 볼에 대한 접근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던 연습과
    좀 다른 요구를 받더라도 그걸 열심히 하면 다 나중에 피와 살이 되어 실력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되네요^^
  • 상현 10.15 01:34
    두분 코치님 말이 다 맞슴다...이렇게 작정하고 대하시면 되려 쉽슴다.
    코님의 레슨 이론도, 레슨자의 실력에 따라서 매번 다르게 해석됩니다.
    100% 정확한 이론도 내게 맞을때 보약이 됩니다.
    레슨의 첫번째 계명은 "신뢰"입니다.
    한 사람의 코치조차도 상황따라 지시가 약간씩 다를텐데, 하물며 다른사람이라면 다른것이 당연...
    왜냐하면, 랭킹 100위권의 세계 남자 프로 선수중에 스타일 똑같은 인간 하나도 없슴다.
    레슨 코치가 수준급의 무자격자(?)가 아닌이상 다 일리가 있는 레슨일 것임다.
    개떡찰떡법칙으로 버티고 건승하십시오.
  • 최찬 10.16 14:03
    코치란 자신만의 스윙을 찾게 도와주는것 뿐입니다.. 님이 제일 편하다고 생각하는것으로 하세요..
  • 이태희 10.17 08:53
    제가 직접 옆에서 지켜본 사례를 올려봅니다.
    테니스를 너무나 빨리 배워볼려는 욕심많은 분이 계셨는데. . .
    우리코트에는 코님이 두분이있읍니다.
    그래서 이분이 두코치에게 레슨을 받게된것입니다.
    약1개월정도는 별탈없이 잘지내더라구요. . .
    그 다음부터 문제가 발생이되는데. . .
    코님이 가르치는 폼이 다르다보니 가르치는사람이나 배우는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게되더라구요. . . 서로 짜증이나니. . . 언성이 높아지고. . . 라켓이 날라가고. . .
    그래서 중재를 해준적이있읍니다.
    우선은 배우는입장이므로 한사람에게 배우고 나머지시간은 개인연습이 좋겠다고. . .
    테니스는 폼생폼사인데. . . 초보는 한가지만해야죠. . .
    지금은 그분이 많이늘어서. . . 고마워하시며 좋아하시더라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