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라켓 비교..

구력은 짧지만, 제가 400G와 tour 8k를 모두 사용해 보아서 말씀드립니다.

1/ 400g를 고려하신다면, 오히려 300g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두 라켓 모두 파워는 떨어집니다. 행여 시타해 보실 기회가 있으시면 느끼시겠지만, 400g의 타구감은 아주 불쾌한 편(주관적일 수도 있음-타 사이트 시타기 참조)입니다.

정타가 아니면 틱틱한 소리와 함께 개운한 맛을 주지 못합니다.(스트록과 슬아이스 처리시) 물론 발리에서는 조작성이 좋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2/ 400g와 tour 8k 중에서 고르신다면 tour 8k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스트록의 파워에서는 400g보다 8k가 조금 앞서며, 드라이브, 특히 탑스핀에 용이한 라켓이 8k입니다. 물론 조작성 면에서는 400g가 앞서지요.

게시된 내용을 보면 딱딱한 느낌을 싫어 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더욱 8k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지만 라켓의 타구감을 느끼길 원하시는 관계로 부드러움에 만족하실지는 의문입니다.

한편 현재 쓰시는 라켓과 무게차이가 거의 20g 정도 무겁다는 것도 염려됩니다.(체격 조건으로는 충분히 소화하실 것이라고 믿지만....실제 라켓의 무게는 그다지 무겁게 느껴지지 않음)

아울러 발란스에서도 약간의 이동(극히 미묘함)이 있어서 적응하시는데 시일이 쬐끔 필요할것 같습니다(하루 이틀이면 가능할 수도...). 이점은 400g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무게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익스트림보다 더 스펙상 멀어지는 듯 한 라켓이 400g라고 생각됩니다. 310이라는 발란스(헤드라이트), 길어진 라켓 길이...등등

미천하나마 제가 사용해 본 경험으로 말씀을 드려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실지는 의문입니다. 다른 고수님들의 의견도 참조하시길...
늘 행복하시고 즐테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