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중국 청두 챌린저 우승, 130위권으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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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4일 오후에 열린 중국 청두 챌린저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유이치 스기타를 2-0(64.63)으로 이기고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결승에서 백핸드 송곳 스트록으로 승부수를 뛰었으며 결정적일 때마다 포인트를 내며 노련함과 수준높은 기술을 겸비한 스기타에 접전끝에 승리했다.
정현은 진기록도 남겼다. 1세트에서 세컨 서브 득점확률이 100%로 기록된 것. 첫서브 득점 확률 89 %다 높았으며 완벽한 100%를 기록했다.
결승에서 만난 22살 정현과 30살 일본의 유이치 스기타는 2가지면에서 비슷한 점이 있는 선수다.
정현은 최고 랭킹 19위, 스기타는 37위까지 올라 세계 최고 테니스 수준을 경험했던 선수라는 점과 부상으로 100위권에 머물면서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팬들에게 낮설은 유이치 스기타는 일본의 간판이자 세계랭킹 10위권 선수인 케이 니시코리 못지 않게 많은 팬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수다.
정현은 쉽지 않은 상대였던 스기타와의 결승전에서 값진 승리를 거머 쥐면서 꼭 필요했던 3가지를 모두 잡았다.
보기 드문 한국과 일본의 테니스 빅매치에서 승리 했으며, 추락하던 랭킹을 130위권으로 반등시켰고 실전에서 부상 회복이 되었음을 확인한 점이다.
실시간 랭킹을 166위에서 139위로 끌어 올린 정현에게는 자신감과 함께 체력적 정신적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갈수 있는 전환점이 된 우승이었다.
청두 결승전은 한일전, 정현의 복귀 등으로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인터넷 시청 동시 접속자 수가 26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우승 상금 약 2천2백만원과 랭킹 포인트110점을 획득한 정현은 일본으로 건너가 미에현에서 5일부터 열리는 욧카이치 챌린저 대회에 출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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