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라파엘 나달은 누구?

 

라파엘 나달에 대하여 테니스 팬들이  조금은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 

 

탑 5에 항상 자리하고 있지만  클레이 코트에서만 유독 강하고 다른 코트에서는 그저 그런 선수로 평가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나달의 기록을 세세하게 들여다 보면 그런 선입견은 옳지 않다는것을 쉽게 알수 있다. 2018년  8월 기준  52주 동안 나달이 코트에서 쌓은 기록들을 분석해 보았다.

 

나달은 63번의  매치(대회중의 라운드)에서  58승 5패를 기록해 승률 92%의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그 중 하드코트 대회에서  27승 3패로 승률 90%, 클레이 코트에서는 26승 1패로 승률 96%, 잔디코트에서는 5승1패로 승률 83%를 기록했다.

 

좀 더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같은 기간 로저 페더러의 경기를 분석해보면  57번의 매치에서  50승 7패로 승률 88%를 기록했다.  

 

페더러는 하드코트에서 38승 5패를 기록해 승률 88%, 잔디코트에서는 12승 2패로 승률 86%를 올렸다. 페더러는 1년여동안 클레이 코트 경기는 참가하지 않았다.

 

  한국의 정현은 같은 기간 동안 35승 18패로 승률 66%를 기록했다.

 

나달의 기록중에 큰 특징이 있다. 큰 대회와 탑 랭커들에게 유독 강하다는 점이다.

 

나달은  이 기간   출전한 그랜드슬램 대회  매치에서 23승 2패  승률 92%의 기록을 세웠으며,  세계랭킹 5위 이내의 선수들과 가진 경기에서는 25승 2패 93%의 압도적인 승리로 경기를 이끌었다.

 

나달의 이런 기록들은 쉽게 중단 되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약점이었던 서브가  한층 강화 되었고 백핸드와 포핸드는 위력을 잃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유의 끈질기 수비는 무너지지 않고 있다.

 

많은 테니스 팬들이 10여년 전에 나달을 평가할때  체력 저하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그리 오래하지 못할것으로 예상했다. 

 

나달은 10년이 지난 2018년에도 마스터즈 시리즈 3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프랑스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US오픈과 윔블던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2001년 프로 데뷔 후 단식에서 116번 결승에 진출해  80개의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고 36번 준우승을 차지했다.(2018년기준).

 

 2008년, 2010년, 2013년, 2017년 ATP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나달은 코트, 나이, 체력 모든것들을 극복해 가며 자기만의 테니스 역사를 인내심 있게 만들어 가고 있다.

 

그의 종착역이 어디가 될지는 오직 그만이 결정하게 될것이다.

 

10년전 22살의 나이로 호주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나달은 2019년 1월 두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조코비치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나달은 2019년 6월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오스트리아의 도미니크 팀을 3-1로 이기고 우승했다.

 

프랑스오픈에서만 1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통산 그랜드슬램 우승도 18번으로 늘렸으며 최다 우승자인 페더러의  20회에 근접해 가고 있다.

 

페더러보다 4살 적은 나달의 나이를 고려한다면 20회 기록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시 10년후...2029년..라파엘 나달은 어떤 기록과  모습으로 세계 테니스 팬들 앞에 서 있을까? 

 

https://tenniseye.com/board_VNqS74/656336 

 

[ 나달의 코치이자 삼촌인 토니 나달의 인터뷰 = 테니스 피플]

 

선수를 최고로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코치합니다. 저도 꿈과 동기가 필요하니까요.


마요르카에서 코치 생활을 하는데 지역에 있는 테니스클럽이었죠.

 

나달이 아버지와 처음으로 클럽에 왔을때 3살이었을 겁니다. 공을 던지니 받아 치더군요 테니스를 좀 더 시켜보려했지만 나달은 축구에 빠져있었죠.

 

1년을 기다린 뒤 4살때부터 테니스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나달이 테니스를 시작한 건 순전히 즐기기 위해서죠.


그런데 너무 빨리 배우더군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자질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했죠.

나달은 11살에 스페인 챔피언이 됐습니다.

 

테니스연맹에 요청해서 25년간 챔피언에 오른 선수명단을 받아왔죠. 나달에게 이름을 불러 주었습니다.

 

미구엘이라는 이름 모를 스페인 챔피언이 있었고 알레스 코레차라는 유명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25명중에 좋은 선수가 된 경우는 5명뿐이었습니다. 나달에게 어느 쪽에 속하고 싶은 지 물어보았습니다. 

기질을 길러주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더 나은 결과를 목표로 노력하기를 바랬죠. 그래야 계속 발전할 테니까요. 
 

돈에는 관심이 없어요. 조카를 지도하는 게 제 일생의 꿈입니다.

 

- 토니 나달-

 

나달 그랜드슬램 우승 기록

 

[프랑스오픈 우승]

 (200520062007200820102011201220132014201720182019)

 

[호주오픈 우승] 

(2009)

 

[윔블던 우승]

(20082010)

 

[US OPEN우승]

(201020132017)

 

 

2019년 프랑스오픈 결승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TAG •

  1. 나달은 누구? - 경기할 때 열정, 집중, 긍정 이 세가지를 늘 생각한다

    라파엘 나달 롤랑가로스 12번 우승 인터뷰 나달은 말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 늘 공손하고 겸손하고 상대를 존중한다. 자신은 늘 배우는 자세로 테니스를 대한다고 했다. 아래는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우승한 라파엘 나달과의 공식 인터뷰. -결승전에 27번 ...
    Read More
  2.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누구?

    알렉산더 즈베레프( Alexander Zverev) 독일 국적의 세계랭킹 5위 1997년생, 2013년에 프로에 데뷔했으며, 2016년에 러시아에서 열린 샹트페테르브크 대회에서 첫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첫 우승 당시 결승전 상대는 페더러와 함께 스위스 듀오로 불리는 스...
    Read More
  3. 결국 남는 것은 사람- 37살 '코트의 황소' 다비드 페레르

    스페인의 다비드 페레르(37)가 은퇴수순에 들어갔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오픈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페러가 나달과의 바르셀로나오픈 3회전을 끝으로 정들었던 코트를 떠난다. 나달과의 경기막판에 빗방울이 떨어져 은퇴하는 페레르의 심경을 나타내는 듯...
    Read More
  4. 알리아심은 누구..35년 만에 마이매미 역사 새로 쓴 차세대 리더

    2019년 3월18일부터 시작된 마이매미 마스터즈 테니스 대회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이어가는 선수가 있다. 준결승에 오른 18살, 캐나다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이다. 알리아심은 3월 28일 열린 8강전에서 22살, 13위인 크로아티아의 보르나 초리치를 2-0으로 이...
    Read More
  5. 에르베르는 누구?..복식에서 4대 그랜드슬램 우승한 실력파

    2019년 호주오픈에서 정현과 32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 53위, 프랑스의 피에르 위그 에르베르는 올해 27살로 188cm의 장신에 속한다. 2007년에 프로에 데뷔해 2018년 본인 최고 랭킹 50위에 올랐다. 지난해 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투어 단식 타이틀은 없으...
    Read More
  6. 페더러 - 오늘날의 나를 있게 해준 사람은 피터 카터

    17년전인 2002년 남아공에서 신혼여행 중 교통 사고로 사망(당시 37세)한 페더러의 코치 피터 카터 사진=팍스 스포츠 페더러는 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날의 나를 있게 해주고 나의 기술을 완성 시켜준 사람" 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1964년...
    Read More
  7.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는 누구 - 차세대 세계 테니스 리더

    2019년 20살이 되는 그리스 청년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치치파스는 2018년 넥스트 제너레이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스톡홀름 투어 에서 첫 ATP 타이틀도 손에 쥐었다. 2016년 프로데뷔 후 2년만에 세계 랭킹 15위에 올라있다. 20위내에 올라있는 선수...
    Read More
  8. 보르나 초리치는 누구?

    보르나 초리치(인스타그램) 올해 21살인 초리치는 크로아티아 태생으로 2013년 프로에 데뷔했다. 10월8일자 세계 랭킹 19위에 올라있으며 통산 투어 타이틀 2개를 보유한 선수로 차세대 ATP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2017년부터 이탈리아 출신의 리카르도 피아티...
    Read More
  9. 조코비치는 누구..니키필립과 마리온 바에다 만나 대선수의 길로

    조코비치는...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1987년 2월 태어난 조코비치는 4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하였다. 아버지를 비롯해 삼촌과 숙모까지 모두가 프로 스키선수 출신이었으며, 가족들도 조코비치가 훌륭한 스키선수가 되어주기를 원했다고 전해진다. 그러...
    Read More
  10. 테니스 코트의 지배자..도미니크 팀은 누구?

    사진=테니스피플 2018년 US오픈에서 승승장구 하며 탑 시더들을 위협한 20대 선수가 있었다. 당시 세계 랭킹 9위에 올라 있던 오스트리아의 도미니크 팀이다. 클레이코트를 특히 좋아하는 팀은 ‘도미네이터’(지배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강력한 탑스핀 포핸...
    Read More
  11. 존 밀맨은 누구?...우리나라대회 '단골손님' 밀맨

    밀맨은 2012년 부산오픈 챌린저 때 구멍난 테니스화를 신고 경기를 했다 존 밀맨(1989년 6월 14일생)은 호주 브리즈번 출신 선수로 역대 최고 랭킹은 52위. 룩 소 렌센이 코치를 맡고 있다. 투어 우승은 없고 결승에 한번 올랐다. 우리나라 챌린저와 퓨처스에 ...
    Read More
  12. 라파엘 나달은 누구?

    라파엘 나달에 대하여 테니스 팬들이 조금은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 탑 5에 항상 자리하고 있지만 클레이 코트에서만 유독 강하고 다른 코트에서는 그저 그런 선수로 평가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나달의 기록을 세세하게 들여다 보면 그런 선입견은 옳...
    Read More
  13. 코치는 선수에게 배우는 직업-도미니크 팀을 업그레이드 시킨 귄터 브레스닉

    ▲ 11년간 선수를 키우면서 그 경험담을 모아 책을 낸 귄터의 '도미니크 팀 방식' 베테랑 오스트리아 감독(57세) 귄터 브레스닉은 도미니크 팀의 코치다. 오스트리아에서 30년간 감독직을 맡아온 귄터는 지난 11년 동안 도미니크 팀을 맡아 훈련시켰고 업그레이...
    Read More
  14. 디에고 슈와르츠만은 누구?

    인스타그램 170CM로 현역 ATP 선수중 키가 가장 작아 붙여진 별명이 [작은 거인]인 디에고 슈와르츠만은 1992년 아르헨티나 브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별명으로 Shorty(키작은 사람)..땅꼬마(?)로 부른다고 한다. 2010년 프로에 데...
    Read More
  15. No Image

    신선한 충격 - 비욘 보그

    비욘 보그 동계 스포츠의 강국 스웨덴이 오늘날 테니스의 강국으로 우뚝 선 것은 불과 20여년 전이었다. 스웨덴은 현재 노만, 요한슨, 엔크비스트, 그리고 복식의 강자인 비요르크만과 신세대 기수인 빈시게라 등 호화군단을 자랑하고 있고 80년대엔 매츠 빌란...
    Read More
  16. No Image

    테니스의 신 - 지미 코너스

    지미 코너스 로드 레이버와 로이 에머슨이라는 두명의 걸출한 스타를 앞세워 60년대 남자 테니스를 좌지우지했던 호주의 테니스는 70년대에 이르러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물론 그들의 후배인 존 뉴컴(John Newcome)과 켄 로스웰(Ken Rosewall)이 명맥을 이...
    Read More
  17. No Image

    호주 테니스의 아버지 - 로드 레이버

    로드 레이버 매년 초 호주오픈이 열리는 맬버른 경기장. 그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여러 해동안 센터코트로 사용해 왔던 한 웅장한 경기장을 발견하게 된다. 그 경기장의 이름은 로드 레이버 아레나(Rod Laver Arena). 호주인들은 60년대 남자테니스계를 평정...
    Read More
  18. 원조 테니스 천재 - 르네 라코스테..사업가로 대성공

    르네 라코스테(위키피디 wikipedia) 아직 은퇴를 발표하고 있지는 않지만 90년대를 호령해왔던 샘프라스, 애거시의 시대가 서서히 가고 20세 초반 신세대 선수들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었던 시절 130년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테니스 선수가 누구였...
    Read More
  19. No Image

    아가씨의 부인 - 슈테피 그라프(여)

    슈테피 그라프(여) - 테니스의 전설! 1985년 윔블던 대회 남자 결승. 4세트만에 우승자가 확정되는 순간 독일 각지에서는 때아닌 도심의 경적소리가 울려퍼졌다. 1930년대에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바 있는 폰 크람(G. von Cramm)과 헨켈(H. Henkel)이후 약 50년...
    Read More
  20. No Image

    테니스의 아버지 - 이반 랜들

    70년대 지미 코너스와 비욘 보그의 라이벌 관계가 무르익고 후반에는 존 매켄로가 뛰어들어 남자 테니스의 3인 경쟁체제가 확고해질 무렵, 당시 공산권 국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겁없이 도전장을 내민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이반 랜들이다. 랜들의 성과는 ...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