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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지둥 스텝, 스탠스

(제가 꾸준히 기술 공급을 받는 '류전희'님 홈피에서 읽은 내용으로,
퍼와서 나름대로 제가 이해하기 편하게/남들은 읽기 어렵게? 바꾸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부드럽게 스물스물 움직이면서도
어느새 좋은 자리 잡아서 유리하게 공을 치는데,
또 어떤 사람은, 오토바이처럼 열심히 뛰는것 같은데도
정작 공을 칠 때는 밸런스를 잃고 허둥지둥...

저도 이유없이(?) 허둥대는 것이
단지 구력이 짧고 눈과 판단력이 나빠서 그러려니 했지만,
그래도 뭔가 실마리가 없을까 고민하던 저의 목마름을 해소한 것이
류전희님의 스텝과 스탠스 내용입니다.

처음엔 복잡하지만, 조금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공의 방향에 가까운 발이 먼저 움직여 공을 추적한다(오른쪽 공은 오른발)
- 짝수 발자국 수로 마무리된다 (보통 스트록은 4 스텝, 발리는 2 스텝)
- 클로스, 오픈, 뉴트럴 스탠스는 잊어버리자 (자연스런 스탠스)

이렇게 말하면 먼 소린지 애매한데, 예를 들자면(오른손잡이 기준),

포핸드 방향의 스트록을 반구 할때,
- 가벼운 폴짝(스플릿 스텝) 후,
- 오른발이 먼저 오른쪽 앞으로 밟아 나가고(하나)
- 연이어 왼-오른-왼발로 둘-셋-넷으로 스텝 완료
- 스탠스 뭔지는 아예 잊고(실제는 포워드 스탠스라는...) 기냥 편하게 포핸드 스트록

짝수 스텝이, 꼭 클로즈드 스탠스로 마무리 되어 공을 치는 형상인데,
네트와 평행하게 달리거나, 뒤로 달린다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네트를 향해 비스듬히 달려나가는 형태에서는, 오픈 내지는 뉴트럴 스탠스 형태가 됩니다.

통상 레슨 상황에서의 편하고 느린 공을 상대로 할 때는,
두 발 사이가 앞쪽이 약간 벌어진 팔자걸음 형태가 되면서 오픈/뉴트럴 스탠스가 되는데,
급박한 실전 상황에서는 두발 사이가 평행한 것이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즉, 공을 향해 달려나갈 때는 양반걸음 팔자로 나가기보다는
달리기 선수처럼 두발이 거의 평행하게 달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달려가서, 두 발사이의 앞 부분에 공을 놓고 임팩트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중요한 것은,
- 짝수 스텝
- 놓여진 대로 포워드 스탠스
- 몸 앞이 아니고 두 발 앞에서(파워존) 공을 치는 것입니다.

발리도 같은 원리로, 막연히 '몸 앞'에서가 아니고,
'두 발 사이 앞' 파워존에서 임팩트가 되도록 스텝합니다.
물론 발리의 짝수 스텝인 둘(2)은 임팩트와 동반하는 스텝인(in)이겠죠...


처음 이런 내용을 보았을 때는 이런저런 느낌이 많았었는데,
막상 적으려니 제대로 이해했나 싶고 공연히 헷갈리는 부분이 생깁니다.
2% 부족하신다면, 오리지날 내용을 참조하시길...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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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
  • 우현욱 03.10 15:36
    허둥지둥 스텝, 저에게 딱 맞는 말입니다.

    정독해서 저의 문제점을 생각해 봐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상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