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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vs 로딕

페더러 vs 로딕

테크닉 : 파워
정교함 : 거침
섬세함 : 굵음
냉혈한 : 열혈남

페더러와 로딕의 윔블던 결승 경기가 배워준 것 중 한 가지만을 꼽는다면, 과연 힘과 기술의 싸움에서 어느쪽이 이길 것인가라는 문제인듯 합니다. 1세트에서 로딕이 보여준 파워와 집중력은 등골이 서늘할 정도였습니다. 로딕이 힘과 집중력을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과연 유지할 수 있을까라고 묻고 있었는데 결국 3,4세트에 가서는 발이 한발짝 정도 모자라고 집중력도 떨어지더군요. 반면에 밀리면 밀리는대로 경기를 하면서도, 도대체 뭘 믿고 있는지 흔들리는 기색을 전혀 내보이지 않는 페더러를 보면서 더욱 섬뜩하더군요. 아무튼 페더러의 물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몸놀림이 로딕의 터미네이터와 같은 무자비한 폭탄세례를 이겨낸 것일까요?
멋진 경기를 펼친 두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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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헨만의 pro braided 07.06 02:32
    와우~
    이인님 너무 멋지시네요.
    사진으로 처음 뵙는 것 같은데...
    칼있수마 끝내줍니다. ^^*
    혹시 예술계에 관계되시나요?
    같은 남자로서 갖지 못하는 매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혹시 테니스 실력까지...
  • 최진철 07.06 02:46
    로딕은 꼭 중요한 순간에 침착하지 못하고 많이 떨던대.. ㅎㅎㅎ ^^
  • 비&테니스 07.06 08:16
    진철님...전 서울모임에서 한번 뵈었는데요...너무 멋지시답니다...진철님은 너무 멀리 계셔서 회원님들을 코트에서 만나기가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네요...전 페더러보다는 로딕에 한표,,,,,,,왠지 거칠 터프하게 느껴지지만 그런 모습이 더 매력적이네여~~
  • 마이클 킴 07.07 13:18
    우와~
    이인님은 프랑스의 알랭드롱같습니다. 매우 근사하십니다.
    앉아계시는 포즈하며, 멋들어진 의상에 거칠거칠한 수염을 한 얼굴은
    오히려 알랭드롱을 능가하는것 같습니다.
    프랑스 축구를 아트싸커라고 하는데...
    웬지 이인님께서는 아트테니스를 하실것 같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