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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의 I-Prestige 라켓에 관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모두 건강한 겨울 보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헤드의 I-Prestige 라켓에 대해 여쭤보려고요.
가격도 많이 저렴해진 것 같고,
구 모델이라고 해서 성능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요.
헤드의 I-Prestige가 어떤 라켓인지,
제게 적합할 지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40대 초반이고, 레슨 8개월째이며,
키가 180cm이고, 몸무게는 80Kg 입니다.
테니스 선배님들의 따뜻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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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9'
  • 정보맨^^ 01.12 23:33
    I-Prestige의 특성.

    1. 스트링 패턴이 덴스 패턴이다.
    :스트링 패턴이 덴스 패턴이라는 것은 세로줄이 18줄 이라는 의미입니다.
    오픈 스트링 패턴은 세로 줄이 16줄 또는 그 이하를 의미합니다.

    덴스 패턴 라켓의 기본적인 특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1)타구감이 묵직하다.
    (2)스트링이 오픈 스트링 패턴에 비해서 잘 끊어지지 않는다.
    (3)탑스핀 보다는 플랫성 구질의 공을 구사할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

    2. 전형적인 투어형 라켓이다.

    전형적인 투어형 라켓이란 일단 라켓 무게가 무거운 편이고 프레임이 얇습니다.
    이러한 라켓들은 라켓 자체의 힘 보다는 자신의 힘으로 쳐야 합니다.
    그리고 톡~맞추는 스윙 보다는 조금 큰 스윙을 하시는 분들에게 더 적합한
    라켓입니다.

    즉 이 라켓을 다루려면 어느 정도의 근력과 빠르고 강한 스윙이 필요합니다.

    3. 매력과 단점.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플래성 구질의 공을 쳤을 때의 묵직함입니다.
    플랫성 구질의 공은 던롭 200G 와 더불어 I-Prestige가 최고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충분히 다룰 수만 있다면 발리,서브,스트로크 모두
    좋은 구질의 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다루기가 까다롭다는 것이겠지요.
    풀스윙,어느 정도의 근력, 그리고 확실한 타점이 필요합니다.

    I-Prestige는 정직한 라켓입니다.
    본인이 제대로 치면 잘 들어가고 그러지 못하면 여지 없이 엉망인 볼이 구사됩니다.

    민석님이 충분한 근력이 있고 풀스윙을 구사하고 강력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싶으시다면 선택하셔도 좋을 겁니다.

    단 무게와 본인의 타점의 안정감은 고려하셔야 할 겁니다.

    분당에 계시니 거성 매장에 직접 가셔서 한번 상담도 받아보시면서
    스윙도 해 보시고 주위 분 중에서 혹시 이 라켓 쓰시는 분이 계시면 잠시
    빌려서 시타 한번 해 보세요~~^^ 그게 가장 정확한 방법이니까요.^^
  • 김민석 01.13 08:19
    안녕하세요? 정보맨님.
    언제나처럼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아무래도 지금의 제가 사용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연습하여 타점이 확실히 잡혔을 때나 시도해보는 게 좋을 듯 하군요.
    다시 한 번 친절한 답변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 나경식 01.13 08:56
    김민석님,
    그 라켓이 정말 맘에 드신다면, 그 라켓을 내 라켓으로 만들어보는 시도도 해 볼만하지않나 하고 생각됩니다.

    저도 페더러가 role model이라서 페더러의 프로스테프를 가지고 시도를 했습니다.
    그래도 약 70%정도는 제 라켓으로 만들었습니다.

    i.prestige는 사핀이 지금도 치고 있다는("사핀이 치는 리퀴드프레스티지는 아이프레스티지를 페인트칠해놓은것이다")라는 설이 있을 정도로 좋은 라켓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지금 쓰시는 라켓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보맨님 말씀은 쓰지말라는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생각하고 시타해본다음 사시라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시타해보시고 완전히 무리다 하면 몰라도 괜찮다라고 생각이 드시면 한번 과감이 도전하는 도전정신도 좋지않을까 하고 생각이 되서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길...

    그럼, 즐테하시길 빕니다.
  • 나경식 01.13 09:10
    김민석님,
    키가 180cm이고, 몸무게는 80Kg 이면,

    힘이 장사겠습니다. ^^;;; 더 무거운 라켓도 되겠습니다. ^^;;;

    좀 더 연습하여 타점이 확실히 잡혔을 때나 시도해보는 게 좋을 듯 하군요.
    -->그게 언제쯤으로 생각되세요? ^^;;; 그때 기다리다가 흰머리 되면 어쩌게요. ^^;;
    그냥 덤벼보심이 어떨까요?

    그럼, 즐테하시길...




  • 헨만의 pro braided 01.13 09:51
    175cm, 57kg이 제 신체적 조건입니다.
    입문, 2년에서 2개월 빠지구요. 실력은 2.5~3.0 정도 됩니다.
    몇 개월 아이프레스티지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데, 정말 좋은 라켓입니다.
    전 단지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서 포기했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라켓이 유독 무거웠거든요.
    372g과 362g이나 나가서...

    풀스윙만 제대로 해주면 프레스티지가 주는 매력에 푹 빠지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리퀴드매탈 프레스티지보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묵직한 플랫드라이브는 과히 환상적입니다.
  • 김민석 01.13 11:45
    안녕하세요?
    여러 회원님들의 친절한 답변 고맙습니다.
    제가 지금 쓰는 라켓은 헤드 리퀴드메탈 래디칼 OS인데,
    하나 정도 라켓을 더 장만할까 생각하다가 I-Prestige를 생각했던 것입니다.
    사용자에게 맞기만 하다면 정말 좋은 라켓이라는 게 중론인 것 같습니다.
    조언해주신 대로 일단 시타를 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 신동일 01.13 15:16
    안녕하세요.. 김민석님..
    제가 지금 아이프리 미플을 사용하다 투어90을 구입 현재 두라켓을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라켙의 병행사용이 실력뿐 아니라 모든면에서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아이프리의 묵직한 플랫성 볼에 미련을 절대 못버리겠네요...
    투어90(아시아판)이랑 비교해보면 정보맨님의 말씀대로 텐스패턴이라서 그런지 오픈의 90에비해 스핀량 떨어지고 플랫성 볼에 강합니다..
    하지만 고수들의 말씀은 충분한 스핀량을 발휘할 수 있는 라켓이라 하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조작성이 그리편하지는 않네요.... 투어90보다...
    파워는 예술입니다....
    즐테하세요...;

  • 김종한 01.13 15:42
    저는 아이프리 미드-미드플러스-엑스트라롱 3개의 라인업을 다 갖고있습니다. 흑흑 라켓병이죠. 개인적으로 최고의 라켓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구요. 여러선생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빨랫줄같은 플랫공을 원하시는 만큼 생산해줄 수 있는 라켓입니다. 스핀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강한만큼 정확하지 않으면 더없이 어려운 라켓이기도 합니다. 늘 주인에게 긴장을 강요하는 라켓이지요. ^^ 저는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권기욱 01.14 03:11
    저도 레슨 2개월째부터 아이프레스티지 mp 사용했습니다.
    레슨 1년 뒤 최신형으로 라켓을 15자루 바꾼 뒤 다시 아이프레스티지 mp XL 사용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