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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샷과 드라이브샷은 스윙이 다르다는 사실~

이번 주에 계절 학기 담당 교수님이 숙제를 안내주셔서 공부 걱정도 없이 원없이 테니스를 쳤습니다. 그동안 라이징샷을 처리한답시고 탑스핀 드라이브를 걸고는 했었는데 이상하게 길게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고민을 조금 했었습니다.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서 그동안 라이징샷은 하프 발리 비슷하게 공이 튀는 지점에 가까운 부위에서 아래에서 위로 스윙을 하고는 했는데 스윙이 큰 드라이브 샷으로 하프 발리의 컨택 포인트에서 타이밍을 잡을려니 실수를 연발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테니스 친구로부터 라이징샷 치는 법을 들어보니 가슴 높이쯤에서 원반 던지기 하듯이 평행하게 스윙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러자 롤랑 가로에서 애거시나 페더러의 스윙이 떠올랐고 그 스윙이 언제 어떤곳에서 사용하면 효과적일지 깨닫게 되더군요.

 

주로 상대방의 헤비 탑스핀 드라이브를 다운 더 라인으로 처리할 때 유용하고 사이드로 크로스 코트를 칠 때는 드라이브로 길게 넣어서 리카버리 타임을 버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만약 크로스 코트를 라이징으로 플랫하게 처리하면 샘프라스처럼 강력한 위닝샷을 쳐야 하고요.

 

반면에 인사이드아웃은 상대방의 백핸드를 겨냥해서 헤비 탑스핀 드라이브로 들어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더군요. 어떤 곳에서 어떤 샷 선택을 해야하는건지 깨달아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느낌이었습니다. ^-^

https://tenniseye.com/forehandtip/550224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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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
  • 주엽 08.02 16:09
    원반던지기는 그립이 얇은 사람들의 타법인데...플렛한 레벨 스윙을 강조하신 듯...

    라이징볼은 바운드 된 후 정점에 이르기까지의 볼이므로 말씀하신대로 가슴 쯤에서 잡는게 보통입니다.
    너무 밑에서 잡으면 하프발리와 다를게 없죠

    아마 손목을 이용하든 이용하지 않던 더 간결한 테이크백으로 아직 살아있는 볼의 힘을 이용하여 플렛하게 처리하거나 다소 누르라는 설명이 있었을 겁니다.

    요즘 호주 주니어선수들은 검지의 너클이나, 엄지와 검지사이의 V형태에 중심을 두고(킬러포핸드는 새끼손가락쪽에 중심이 있는데 비해) 유닛턴까지도 약간 생략한 형태에서 몸의 중심을 앞으로 밀며 아주 간결하게 스윙하면서 까딱하는? 내전으로 처리한다고 하네요
    저는 몇 달 전 모 감독님께 그것을 배우다 포기했지만
    혹시 가볍고 반발력이 좋은 라켓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도전해 볼만한 타법인 듯...

    라이징이 복식의 경우 더 유용한 것 같더군요
    스윙이 더 간결해져도 되구요
    (볼이 길어야 될 필요성이 줄어들고 컨트롤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성을 가지므로)

    특히 최근 상대의 서브가 좋더라도 스핀서브나 세컨서브 리턴의 경우 `무조건` 한발이상 들어가서 라이징으로 처리하라는 조언을 쫓다가 엄청난 애러를 유발하곤 하는데 일단 타이밍만 맞으면...위력적이더라구요
    이유는 파워도 파워지만 네트대쉬하는 서버가 네트 가까이 자리잡기 전에 볼을 처리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코스는 차치하고, 그리고 서브리턴이 아니래도,
    볼을 아래에서 잡던 위에서 잡던 상대의 리듬을 뺏는데 라이징이 한 몫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