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분교 1월 정기 모임 공고

올해는 닭의 해(乙酉年)입니다.
예부터 닭은 풍요와 다산의 상징이었으며
무엇보다 알을 품고 있는 둥지에 불을 지르면
암탉이 도망가지 않고 알을 품은채로 죽을 정도로
모성애가 강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닭과 테니스도 서로 연관성 있는 부분이 많은데
그립을 쥘때는 달걀을 쥐듯이 잡아야 하고,
테니스 스코어에서 0점을 뜻하는 러브(love)는
프랑스어로 달걀을 뜻하는 뢰프(loeuf)에서 유래된이라는 설이 있으며,

초보자들이 처음 라켓을 쥐고서 파리채처럼 휘두르며 포핸드를 치는 것을
일컬어 "병아리 날개타법"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로빙킬러에게 계속 스매시를 얻어맞으면서도 꿋꿋하게
로빙을 올리는 사람을 보고 "닭짓하네"라고 흉을 보기도 하며,

나브라 틸로바는 경기후 반드시 닭고기를 먹었을정도로 테니스인에게 있어 닭요리는
체력보강에 아주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닭은 어둠을 쫒고 새벽을 여는 새로써 때론 칭송을 하기도 했었는데,
머리에 관을 쓴 것은 문(文)이요,
발에 갈퀴를 가진 것은 무(武)요,
적에 맞서서 감투 하는 것은 용(勇)이요,
먹을 것을 보고 서로 부르는 것은 인(仁)이요,
밤을 지켜 때를 잃지 않고 알림은 신(信)이다, 라고 칭송하며 이것을 일컬어
닭의 오덕(五德)이라 했습니다.

우리 수원분교 회원님들에게서 바로 그 오덕을 발견할수 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희망찬 을유년 수원분교 1월 정기모임을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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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 날짜 : 1월 16일 일요일

○ 모임 시간 : 오전 9시부터~ 해질 때 까지

○ 모임 장소 : 신갈 정기모임 코트

○ 참가 방법 :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리플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회비 : 1만원(초중고생은 회비 면제)

참고 : 약도를 모르는 회원님들은 리플을 남겨주시면 쪽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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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매우 추울것이 예상되므로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