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원님과 임선생님

조재원님!
부족한 저의 글에 잊지 않으시고 리플 주셔서 늘 감사한데
그날도 어려운 걸음을 하신 듯하여 마음이 숙연 했답니다.
작은 정성들이 모여
수원 분교의 큰 힘이 되리라고 전 믿기에
님과 같이 드러내지 않고도 사랑이 풍부한 분을 존경합니다.
아이들이 참 예쁘고 천진하고 지혜롭더군여.
햇살이와 민성이(?) 이가 맞나여?
두 자녀를 보면서 부모가 아이들을 바르게 키웠다고 느꼈답니다.

임선생님!
아시나여? 제가 국어샘을 무지 좋아 하는데.
아참,그날 저희 차로 이동 중에 제가 드린 말씀 기억 하시나여?
저의 졸필에 대한 차가운 비평을 해주셨음하는 바램도 잊지만.
다시 한번 더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테사랑님 고맙습니다.
제 아그덜 돌보시느라 고생 많으셨는데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줄행랑쳐서 죄송합니다. 포커페이스의 얼굴을 읽으시다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다음 모임때는 환한 웃음과 가벼운 걸음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폼이 상당히 웃기네요 - 경직 그 자체에 무슨 변비환자 같기도하고...제 후배들한테는 항상 긴장 풀라고 하는데..

재원님!
민성이가 맞나보네여.
그날 아이들 때문에 저는 즐거웠답니다.
첨엔 낯을 심하게 가려 난감했는데
저의 모습을 보는것도 같구 해서...
근데 실례지만,아이들이 아빠보다 훨씬 예쁘고 잘생겼던데여.^^
전 사내아이를 별루 안좋아 했는데
그날 민성이를 보면서 ,특히 웃을때 마다 보이는 보조개가 넘 인상적이던데...
암튼 다음에도 햇살이와 민성이 만나면 제가 잘 돌볼께여.
염려 마시고 데리고 오세여.

재원님!
발리 준비 폼을 보는데 자꾸 애기를 업고 있는 모습이 연상되는데 왜그렇죠? ㅎㅎㅎ
저에게 꼭 아이를 잘 돌볼수 있는 비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래서 다음 모임때는 제가 아이를 돌볼테니 재원님은 꼭 즐거운 테니스 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