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그리고 개학

오홋...글 솜씨는 우승감이네요..

옛날에 전테교는 신춘문예 당선자들만 받았던가여?

용철회장님이 사전에 준우승자들과 연락이 오고 갔더랬군요? 역시, 큰 사고는 사고였네요~하하

저는 요즘은 귀머거리 3년과정에 들어갔습니다.

주변에서 똑바로 하라고 하시는데도...머 통 들려야 말이져 ㅋㅋㅋ

안들려요...안들려~~~

이 과정이 끝나면 장님 3년 코슨데...어쩌려나 싶네요

지금은 좌우가 없는데...그 과정 마치면 위아래도?  푸하하하

마루님 앞으로도 사고(??) 많이 치시고 좋은 소식 많이 들려주세요..

그런 사고는 자주 쳐도 괜찮아요..무보험도 가능..ㅎㅎ..

3월 말이 자동차 보험 만기일 이라 그런지 전화기에 불나네요..^^

마루 이런 장문의 글 오랜만....ㅎㅎㅎ

원래 전테교가

초보자로서 배울 만한 고수와 고수로서 이끌만한 초보자가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그런 분위기...ㅋ

그 초보....볼만 세게 때리려던 마루에게서 어느덧 고수의 포스가.... 반갑다....ㅎㅎㅎ

조만간 이름에 걸맞는 사고 함 쳐라~~^^

백년후 2113년 전테교 입학시험 문제!

"봄"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서술하시오.(10점)

봄은 보+ㅁ가 결합된것으로  "보다"라는것과 백설기 떡과 닮은 ㅁ가 합쳐진

글자이다.  2013년 3월 테니스라는 스포츠를 즐기던 호모 사피언스 테니쿠스인 마루,마사장이라는

이름의 여성두명이 대회에 첫 출전하여 준우승을 하였고 그 놀라운일을 기념하기 위해  그들의 부족들이

코트에 모여 떡을 나눠먹으면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그부족의 후손들은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모여 조상들의 그 업적을 기념하고 있다.

"봄"이란 보+ㅁ로써 "보다"와 테니스 코트를 상징하는 ㅁ가 결합된 글자로써

 "코트에서 반갑게 만나는 날 또는 계절"이란 의미이다.

직장을 다니느라 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특히 대회전날엔 야근까지 하는 상황에서도

초보를 데리고 결승까지 내달린건....분명 실력과 멘탈이 뒤받침 되지 않고는 거의 불가능하죠.

무척이나 고생 많았고 뒤는 절대 걱정하지하지말고 대형사고를 계속 쳐주었으면 합니다. ㅎㅎㅎ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테니스 치길....화이팅!!!!

마루가 이런 글을 ~ 테니스 준우승보다 더 신선한 걸...ㅋㅋ

이제 모든 걸 갖춘 진정한 마씨 가문의 일원이 됩 듯,...테니스 실력과 빼어난 문장, 썬쓰 넘치는 글까지.

ektl gks qjs ej cnzkcnzk ( 번역 : 다시 한 벙 더 추카추카)

난 그동안 마루가 문치(文痴)거나, 엄검피로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불우한(?) 여인인 줄로만 알았슴다!

아...그런데 그게 아니었슴다! 

알고보니, 마루의 글은 자신이 시합에 나가서 최소한 준 우승을 하거나, 두당 상금 10만원 이상을 챙겼을 경우에

기쁨에 겨운 그녀의 손가락이 춤을 출때만 볼 수 있는 엄~청 비싼 글 이었던 것이었슴다~!

그 뿐만이 아니었슴다!

언제부터인가 그녀가 코트에 나타나는 모습은 달라졌슴다!

검정과 퍼플의 품위있는 색조의 상하 츄리닝으로 한 껏 멋을 낸 코트패션으로,

빈티지 풍의 천 가방을 크로스로 맨 채, 오른 손에는 라켓을 왼 손은 바지 주머니에 깁쑤키 넣고는,

양 어깨를 번갈아가며 전후로 약 10cm 정도 흔들면서 나타나는 그 모습은

알고보니, 학창시절 껌 좀 씹고 침 좀 뱉아봤다는 언니들 사이에서는 전설로 통하는

'태안 7공주파' 짱의 포쓰였던 것이었슴다.

또, 언제부터인지 운동을 마치고 나서 짐을 챙길 때마다, "어, 내 라켓 어디있지?" 라는 그녀를 보면서

나는 "아...마루도 나이가 드니 건망증이 생기는 구나!" 라고 생각하며 안쓰런 표정을 짓곤 했슴다.

아~그런데 그게 아니었슴다.

그녀가 "어..내 라켓 어딨지?" 라며 라켓을 찾는 것은 흔히 보는 아줌마의 건망증이 아니라,

고수들만 본다는 '레알사전'에 의하면  "하수들아 내 라켓 챙겨라!" 라는 뜻의,

최소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거나, 두당 10만원 이상의 상금을 챙겨 본 적이 있는 고수들만 구사할 자격이 있다는,

하수들이 함부로 구사하다가는 '왕때' 내지는 '몰매', 심할 경우 주화입마에 빠지고 만다는,

그 무서운 '고수질' 이었던 것이었슴다~!

그래도, 마루니까......그녀의 고수질도 이뻐보였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에 우승 해버리면 다음에 더 큰 사고 칠게 없으니까 일부러 준우승만 하신게 틀림없는 듯...ㅋㅋㅋ

다음에 더 큰 사고 기대하고 있을께요~~^^

마루누나~~~

준우승 축하드립니다.  ^^

누나 글솜씨에 반해버렸습니다. ㅋㅋ

코트에 자주 나갈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몸이 멀어지면 맘도 멀어진다더니....

요즘 민경이가 절 멀리해요 ㅠㅠ

크리스는 도저히 못따라 잡겠군요......

멘트가 살아있어.....

저러니 수원분교 여인네들이 크리스만 좋아하지....

아... 민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