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15일)요일 카이스트 하드코트에 오전 8시 30분에 번개합니다.

참가합니다...^^

저도 나가겠습니다. 승우님 오랜만에 뵙겠네요.~

저도 가겠습니다... 얼른 자야지.. ㅎㅎ

강영님,승우님,세진님 반갑습니다.

나가고 싶은 맘이야 굴뚝 같지만 몸상태가 영 아닙니다.
오른족 눈은 시뻘겋게 충열이 된데다
허리에는 큼직한 파스를 붙이고 있고
오른족 팔뚝에도 몇장의 파스가 붙어 있습니다.

테니스 치다 이러고 있으면 그래도 괜찮을텐데
엉뚱한일 하다가 이러고 있으니.....

암튼 내일 아침 몸 상태가 웬만하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철현님도 그새 오셨네?
반갑습니다.

누가 후기 메모라도 줄까 했더만 철현님의 글 매우 떙큐고자이마쓰...
저도 오늘은 일직(낮에 하는 당직)인 관계로 연구소 나온길에 아침녁에 공을 치긴 했는데, 거기까지 달려가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바쁜일 한숨 돌렸으니 낼부터는 어케던 모여보자구요...근데, 회장님 몸조리 잘 하시길...

회장님~ 괜찮으신지요? 부디 몸관리 잘하시구요 테니스 치시다가도 그러시면 아니됩니다^^ 별일 아니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오랜만에 아침에 많은 인원(? ^^)이 모여서 좋았습니다. 거의 고정 맴버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거의 다 모이신듯 싶습니다.

특히 잦은 출장으로 많이 바쁘시다는 재홍님이 오랜만에 나오셔서 더 반가왔습니다.
운동을 거의 못하셨다는데도 불구하고 실력이 더 좋아지신듯 보였습니다. 서브는 좀 더 강력해졌고 멋진 발리와 스트록을 보이시며 화려한 복귀신고를 하셨네요.

불나방으로 유명하신 승우님, 클럽 월례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셨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담번엔 꼭 우승하시어 한턱 쏘세요~ 승우님도 오랜만에 뵈서 그런지 제가 볼 땐 조금 타신듯이 보였습니다. 혹시 그 준우승을 위해 라이트 불빛에 피부가 그을리도록 운동하신 것은 아니었던지 모르겠네요. 여전히 날카로운 스트로크에 발리가 좀 더 견고해지셨습니다. 네트 대쉬 동작도 많이 부드러워 지셨구요. 이제 우승할 일만 남은듯 보였습니다.

오~ 어제의 최대 희생양 강영님~ 시작부터 허리가 않좋으셔서 주위분들로부터 어제밤에 뭐하셨는지~ 침대를 에이스로 바꾸세요~ 남자는 허리다~ 등등 온갖 어드바이스 속에서 타이밍을 잡는데 애를 태우고 계셨는데 오호 통제라~ 쿵~ 철석같이 믿었던 파트너 "스나이퍼 박"님께서 강서브로 강영님의 왼쪽 허리를 정통으로 저격합니다~ "억"하는 외마디와 함께 쓰러지시는 강영님~ 이후 그 충격의 여파는 마칠 때까지 떠나지 않았습니다^^ 오직 강영님의 트레이드마크인 원샷원킬 발리만이 외롭게 강영님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강영님이 최대의 희생양이셨다면, '그 분'이 오신 철현님이야말로 번개의 히어로였습니다. 강영님의 허리를 필두로 상대편이었던 승우님, 재홍님을 차례로 일격에 쓰러뜨리지면서 '스나이퍼 박'이라는 악명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정의는 살아있는법~ 승우님이 서브권을 위해 곱게 넘겨준 우연히 맞으면서 '스나이퍼 박'은 최후를 맞았습니다.^^
철현님도 첨에 서브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힘드셨는데 경기 중반부터는 다시 예전의 강력함을 보이시며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셨습니다.

저야 뭐, 늘상 그렇듯... 아직도 네트플레이 미숙으로 주로 베이스라인 플레이에 치중했습니다. 고수분들의 말씀처럼 네트로의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요즘 더욱 더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철현님과 세진님의 후기를 읽으니 번개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철현님은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게 있으시나?
왜 내편 저편을 가리지 않고 저격을 하신다요?
앞으로 철현님과 경기때는 야구 포수에 준하는 장비를 착용해야 하는거 아닌지...
ㅎㅎㅎ

승우님이 준우승
젊음과 테니스에 투자하는 노력으로 봐서는 당연합니다.
축하 합니다.

근데 강영님은 허리가 아프면 테니스 치는데 지장이 많은데
이거 동병상련의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려.

요즘 저희 주말 테니스 모임에도 뜸하다 나타나서는
그동안 열심히 땀흘린 사람들 무색하게 일격을 가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동안 비밀과외 받고 왔냐고 물으면 언제나 대답은 "라겟 구경도 못 했다" 입니다.
재홍님이 그런가 봅니다. 근데 어디서 비밀과외 하나요?

세진님의 플레이가 미숙하면 다른 사람들은 어쩌라구요.
강력한 스트록,앵글샷,드롭발리등 강력한 무기들로 중무장 하구선....

간만의 테니스라 미친듯이 쳐댔더니 오후부터 몸이 영 뻐근합니다.
저는 실로 간만에, 아니 처음으로 전승했읍니다.
상대방과 파트너의 도음을 받아서 넙죽넙죽 승리 챙겼읍니다. ㅋㅋㅋ....

오늘 또 여수 출장입니다.
아마 토요일까정 있을 것 같읍니다.
요즘은 집이 여수고 대전으로 출장가는 것이 아니가 착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