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후기] 극성이야 극성...

날씨 정말 짱이었슴다.
코트도 널럴하니 3면 모두 free...
자자 골라골라 좋은 코트 골라....

가족과 함께 보내야할 토욜 오후 건만
극성스런 8인+이 모였슴다.
승우님, 승우님 직장의 주임님, 강영님과 어부인 및 딸래미,
재홍님, 철현님, 울직장의 프리랜서 전테교 회원 이박사님과 어부인 그리고 아이 둘...
그리고 총무 인수인계를 위해 잠시 들른 현욱님과 자동차 속의 여친...

오늘은 그냥 넘어갔지만,
다음부터는 어부인도 저희 회원과
난타 및 세미 게임에 참석시켜야 겠다고 맘을 먹어봅니다.
강영님 어부인의 스트록이 녹록치 않슴다.

단식 하나를 포함 거의 5게임을 뛰었더만,
에고고 신음이 저로 나옵니다.

승우님의 포핸드 역크로스와 다운더 라인 겨냥한 패싱...
고저고저 첫서브 속도만 올리면 딱이겠슴다.

강영님의 갑빠와 무거운 라켓을 앞세운 파워플레이
마나님과 아이 눈치 보느라(?) 맘이 오락가락...ㅋㅋㅋ

주임님의 안정된 후위 플레이
게임 사이사이 서브 연습 열심이시던데, 계속 나오셔서 함께 하시길...

재홍님 디아블로와 85빵 프로스텝 6.0
오늘은 제 퓨드팀을 더 잘 휘두르시던데...

울 직장의 프리랜서 이박사님,
가공할 왼손 서브...받으시느라 수고들 하셨슴다....

오늘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철현님,
토스 위치 좋고, 서브 플레이스먼트 좋고, 적절한 전위 플레이 짱...더구나 단식 능력 으쓱..

번개로 모이기 어정쩡한 시간에 모여서
극성스레 우의를 돈독히 하신 열분 복 바들껴 마니마니...

함께 못하신 회장님과 회원님들
보고잡슴다.
담에 꼭 모습 뵈 주시길 바라며...이만 총총

추신) 디아블로 미드 시타기
음 그러니까 ROK보다 조금 더 다루기 쉽고,
힘 집중 잘되고,
밸런스가 맘에 드는 라켓이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