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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모자를 반납합니다.

마이클로부터 어렵게 쟁취해낸 전테교 챔피언 모자를 반납하고자 합니다.

울산에서 전테교 모자를 쟁취하고 그날밤부터 악몽을 거듭해서 꾸었습니다.
마이클은 그 모자를 뺏기면서 "혼이 담겨져 있다"라고 했는데
모자 가져온날부터 하는 일마다 꼬이고
구설수에 오르고 밤마다 악몽을 여러번 꾸었습니다.
급기야 모임 전날 큰 교통사고가 나서 자동차가 폐차장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도로옆에 임시 주차된 차였고 차안에는 제가 없어서 다치지는 않았지만
"만일 차안에 있었더라면.."이라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립니다.
아무래도 그 모자를 차지 하기에는 제가 많이 부족하나 봅니다.

전테교 모자 뺏기고 나서 제가 마이클에게 레슨을 해주었는데
볼 몇개 던져주고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폼도 보면서 교정해 주어야 하고 볼도 정확히 떨구어 주어야 하는데
쉽지 않더군요.
바구니에 수북히 쌓여있는 레슨볼만 봐도 한숨부터 나오는데
레슨해주는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봅니다.

인격적으로 덜 성숙된 사람에게 챔피언 모자가 왔으니
당연히 탈이 날수밖에 없었겠지요.
주인은 따로 있는가 봅니다.

챔피언 모자를 위해 부지런히 칼을 갈고 계신분들이 많이 계시는줄 아는데
실력과 더불어 인격수양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ㅎㅎㅎ
자칫 잘못하면 저처럼 악몽에 사고까지 날수가 있으니까요.

모자 반납했으니 현재 챔피언은 마이클임을 말씀드립니다. ㅎㅎ

그리고,
폴햄도 자기것이 아닌 금메달 양태영 선수에게 돌려주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아무런 불평없이 수만개의 레슨볼을 던져준 마이클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즐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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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식 2004.08.30 17:04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그나저나 모자 뺏으려고 죽어라고 연습한 학생들은 어떻게 되나염
    혹시 모자가 다떨어진건 아닌지.....
    모자 반납하면 다시 챔피언 결정전을 해서 모자의 주인을 만들어야 되는것 아닌가요?
    전국모임을 주최해서 모자주인을 만들었으면........
  • 마이클 킴 2004.08.30 18:35
    마징가님...
    폐차장으로 직행할 정도라면 사람 다치지 않는것만도 어딥니까? 마징가님처럼 자동차는 무쇠가 아니었나보네요. ㅎㅎㅎ
    그나저나 빨리 차를 마련해야 할텐데.....결혼하면 선물로 제가 새차를 사드릴테니(형하고 체격이 비슷한 자동차로!!! ㅋㅋㅋ),
    당분간은 중고차 사서 쓰시면 좋겠네요.
    기름값 적게 드는걸요. ㅎㅎㅎ
    회원님들중에 중고차 파실분 없나요?
  • 아소당 2004.08.30 21:00
    만일 차를 팔게 된다면 마징가에게 팔겠습니다.
    제 차는 8년 6개월을 탔구요..
    현재 십만킬로정도 움직였답니다.
    데이트 하기 좋은 2인승이구요..
    차 판매가격은 절충 가능합니다.

    그나저나 모자때문에 악몽을 꾸셨다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가 그 모자에 도전하려 했었는데,,ㅎㅎㅎㅎㅎ
  • 마징가 Z 2004.08.30 22:20
    아소당님께서 자동차 영업사원을 해도 매우 잘하실것 같습니다.
    물론 관광가이드를 해도 요리사가 되어도 그 어떤걸 하더라도 잘하시겠지만 말이죠.
    혜인이가 선물해준 붉은 모자에 붉은색 차라면 저에게 정말 잘 어울리겠네요.
    마이클의 말을 따라서 중고차를 매입해서 결혼전까지 타고 다녀야 겠네요.
    그래야 제가 결혼할때 새차를 선물받지요. ㅎㅎㅎ
    그런데 아소당님의 그 추억이 듬뿍담긴 붉은 신발을 가져오면
    저보다는 마이클이 어떤 값을 지불해서라도 뺏어갈듯 싶기도 하고 경쟁이 붙으면
    상당히 곤란해 지는데......ㅎㅎㅎ

    울산에서 기차 타고 오면서 그 챔피언 모자는 원래 아소당님것이었는데
    형이 왜 가져갔느냐고 여러번 말했습니다.
    아소당님은 충분히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으시니
    그 모자를 가져가도 큰 일은 없을겁니다. ㅋㅋㅋ

    성식님께서도 챔피언 모자 획득할 자격이 있으시니 모자를 뺏어가더라도 별탈이 없을겁니다. 계속 열심히 연마하시길....
  • 바카스정신 2004.08.31 00:10
    마징가님 불행중 다행이군요...
    불행이 생겼을때는 어쩔수 없이 더 큰 불행을 면한것을 생각하면서
    위로를 하실수 밖에.........^^

  • 마이클 킴 2004.08.31 00:27
    아소당님!
    제가 감은사지 삼층석탑의 값어치에 준하는 값을 매겨드릴테니 그 빨간 정열의 신발은 저에게 넘기시죠. ㅎㅎㅎ 다시말해 그 신발은 값으로 환산할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마징가님!
    그 신발도 챔피언 모자와 같이 혼이 담겨져 있기때문에 자칫 수양이 덜된 사람에게 가면 문제가 생길수도 있을텐데....ㅎㅎㅎ
    그나저나 왜 갑자기 성식님이 보고 싶죠? 박도령님께서는 잘 지내고 계시죠?
    전국모임이 빨리 열려서 성식님을 모습을 전 회원들이 봐야 하는데....
    아마 그러면 분명 팬클럽까지 생길겁니다. ㅎㅎㅎ
    나중에 전국모임 열리면 지난 모임때 못했던 아소당님&마이클 VS 박도령님&마징가님의 복식을 꼭 하자구요. 그 매치가 성사된다면 챔피언 모자까지 타이틀로 걸겠습니다.
    도령님은 뭘 걸겠습니까? 복분자 술이면 좋겠는데....ㅋㅋㅋ
  • 이용철 2004.08.31 09:18
    박도령님은 전국모임 성사되면 남원의 춘향이로 준비해주세요.
    아마 마이클님에게 점점 절실하게 필요해지는게 테니스 좋아하는 춘향이 아니겠어요.
    복분자술을 먹고도 테니스로풀어되는 거시기한 사태를 얼릉 마무리해야 됩니다.
    제가 남원 여인네를 뫼시고 삽니다만 괜찮습디다.
  • 아소당 2004.08.31 09:47
    성식님!
    마징가님!
    괜찮은 제안이지요,,
    복식 타이틀메치에 전 참소주 한 박스 걸께요..
    복분자만 하지는 못하더라도,,,만일 모자를 뺏어간다면 뺏어간 모자에 대한 후회의 강한 느낌을 드릴수 있기에...

    마이클!
    우리 두사람 짝지해서, 한번도 진 기억이 없는데....아닌가..
    원주에서도 ,, 울산에서도,,,,,
    그러니 모자 걱정은 하지 말자구요,,,복분자술 많이 많이 마실수 있겠네...
  • 박성식 2004.08.31 09:58
    좋습니다.
    근데 모자는 하난데 복식으로 시합해서 이기면, 모자를 찢어서(?)쓰고 다니나요.
    저는 맥주2박스를 걸겠습니다.
    이기시면 1박스씩 드시라고요.
    복분자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성분상 희한한 힘이 생기는지라 난감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즐거운 테니스가 거친 테(?)니가 되면 머리가 아프거등요.
    언제 술의날을 택일해서 전국 주류연합회 술내기대회를 한번 해봤슴 재미께씀니다.

    마징가님!
    우리 짝짓기해서 열심히 노력하여 모자 하나 낳자구요. 찟어쓰게요.
    그럼 모자를 쟁취하는 날을 위하여.......
  • 마이클 킴 2004.08.31 11:38
    용철큰형님!
    사모님께서 남원 춘향이셨군요. 국보급 인내심을 가질만한 이유가 거기에 있었네요.
    그렇다면 필시 향단이도 있었을텐데.....어떻게 좀 안될까요? ㅋㅋㅋ

    성식님...모자를 찢어서 쓰고 다니냐는 말에 엄청시리 웃어봅니다.
    하지만 그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마징가님은 절대 그 모자 안쓰겠다고 했습니다.
    맥주 두박스를 거신다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아소당님과 제가 한조가 되어 경기를 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전테교 회원들에게 져본일이 없다는것을......

    아소당님! 맥주 두박스를 쟁취하기 위해 우리도 열심히 노력하자구요. 화이팅!!!
  • 권기욱 2004.08.31 18:03
    불행중 다행입니다. 그나마 다치신 분이 안계셔서요..
    정모날 테사랑님의 차를 타고 이동하시는 걸 보고 의아했습니다.
    저도 사고가 한번 난 적이 있는데 다시 생각해봐도 아찔합니다...
    올해처럼 다사다난한 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아~ 이번에 차를 "마"가 앞에 붙는 차로 바꾸세요.. ^^
    마XX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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