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캠프 4일째..ㅠㅠ

오늘 드디어 4일째가 됬네요.. 첫날엔 조금 썰렁했던 분위기도 이제는 조금 풀리기

시작해 가는데 벌써 내일만 하면 끝이네요..

일단.. 궁금해 하시는 분도 있으셔서 대답 해드릴께요..

일단 이 캠프는 우리나라 캠프가 아니라 저도 우리나라 캠프는 잘 모르겠고요..

스케줄도 한국식 몇박 몇일 캠프가 아닌 낮 1시부터 2시 30분 까지 하는 캠프라

약간 아쉽지만.. 좋은 점은 밖에서 안하고 실내코트에서 하는 캠프이고요..

레슨을 해주는 것보다는 캠프의 장점인 논다는 점..ㅋㅋ

처음에 몸 풀때 코트 3개를 가로질러 왔다갔다로 조깅, 셔플링, 그리고 크로스 뭔가

랑 전력질주 4가지 달리기를 하고요.. 어떤 때는 공을 라켓위에 올려놓고

제자리에서 좌우 뛰기 앞뒤 뛰기를 하기도.. 생각보다 어려움..

그리고 포핸드 백핸드 어드바이스랑 서브랑 발리 하는 방법도 설명 해줌..

그런게 한 20분 정도 하고 나머지는 게임만 함..

또 한가지 좋은점 자기 실력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셔도 게임을 해보면

다들 장기가 하나씩은 있는 데요.. 그 장기 하나로만 버티는 놈들 상대하기가 제일

피곤하더군요..;; 어떤 놈은 선생님이 발리를  가르쳐줘도 무조건

그라운드 스트록만 함..;; 어쨋던 시간이 짧다보니 길어봐야 한게임에

약 15분 정도씩 밖에 안줘서 약간 아쉬움이 남게 노는 것이고요..

돌아가면서 파트너를 해서 복식이나 단식으로 게임을 해서 실력이 안맞을

경우에는 더욱더 분발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 같아요..

그것말고도 질문이 있으시면 물어보시고요.. 재미있는 게임만 설명해 드림..ㅋㅋ

여기서 배운 게임인데요.. 경기 시작전 몸풀기로는 좋지만 사람이 조금 많아야 함..

일단 4명이 필요한데요.. 딩글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일단 해프코트로 시작해서

복식이 아니고 단식으로 치다가 한팀에서 공이 아웃이 되면 딩글이라고 외치고

그 다음은 복식 플레이를 하는것.. 해보면 재미있고요.. 상황에 맞춰서 6명 까지도..

아웃 되면 바꾸는 식으로.. 그런 게임이 있고요..

다른 게임 하나는 이름은 모르는데.. 6명이 필요함.. 일단 네트를 경계로

┌──┬──┐
│   ㅇ│  ㄹ │ ㅇ과 ㄹ 로 나누면 ㄹ에 1팀 ㅇ에 한팀이 있고 ㅇ 뒤에 한팀이 대기
└──┴──┘

하고 있다가 ㄹ쪽 팀이 ㅇ 팀에게 지면 ㅇ에 있던 팀은 3초안에

ㄹ 쪽으로 뛰어가고 대기중이던 팀이 ㅇ에 들어가고 ㄹ 팀에 있던 떨어진 팀이

3초가 되면 공을 ㄹ쪽 코트에 높게 올려주면 ㄹ에 있던 팀이 받아쳐야함..

그리고 ㄹ에 있던 팀이 이기면 점수 카운트를 하는 것임.. 몇분을 정해놓고

최고 득점 팀이 이기는 경우도 있고 점수를 목표 잡고 하는 경우도 있음..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이랑 하면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4일째 캠프 얘기는 짧게 해드림.. 오늘은 예쁜 누나인지 나랑 같은 학년인지 모르는

사람이랑 팀을 먹고 하는데.. 재미있게 했네요..ㅋㅋ 우리 팀이 아마 2번째 였나?

다른 팀 2이 짜고 우리만 괴롭힐려고 했는지.. ㅋ 사실 제가 높은 공을 다

아웃인줄 알고 안친것만 3개..;;  공이 속이 비어서 자꾸 앞에서 치다보니깐 평소에

베이스 라인에서 치던 버릇 때문에 무조건 내 머리위는 아웃인 줄 암..;;

예쁜 누나도 자꾸 실수해서 자주 졌지만.. 저야 저도 만족했음..ㅋㅋ

어쨌던 오늘은 별일이 없어서 설명만 합니다.. 내일은 마지막 날이니 재미있을듯..

기대하시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