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홈런 비결.. 임팩트때 펴진 왼쪽무릎

임팩트때 왼쪽무릎이 펴지는 것을 방지하는 위해서는..
축이동전까지 왼발 뒷굽치를 약간 들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

제 동료중에 유난히 홈런을 많이 치는 녀석이 한 넘 있습니다.
홈런이라고 해 보았자 많이 나가지도 않습니다.
신기하게도 베이스라인에서 딱 50cm 정도 나갑니다.
그래서 그 50cm 뒤를 ** zone이라고 놀리곤 한답니다.

아주 많이 나가는 것도 아니고, 약간밖에 나가지 않으면서 일정한 아웃이 된다는 것은,,
그의 스윙자체가 문제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가 취하는 자세등은 아주 좋습니다.
공아래로 그립접근하기해서 탑스핀 걸기,
임팩트후에도 오른쪽어깨 회전 계속하기 등
기본사항은 아주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물론 파워도 아주 적당합니다.

일정한 아웃이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임팩트때의 왼쪽무릎에 있습니다.
임팩트전까지는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임팩트때에 이상스럽게도 왼쪽무릎이 펴져 있습니다.
안 그래도 탑스핀스윙이므로 상향스윙인데, 임팩트때 왼쪽무릎이 펴져 있으니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이렇게 비유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미사일을 날릴 때,,
발사대의 각도는 45도 정도입니다.
미사일은 멀리 날릴려고 그런다지만 테니스는 이런 자세는 홈런만 양산합니다.

그 친구는 자신도 모르게 왼발로 발사대를 만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제가 몇 번 얘기를 해 줘도 잘 안되더군요.
이미 몸에 배인 듯 합니다.

공이 [일정하게 아웃]이 되신다면 왼쪽무릎이 원인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

며칠전에 아래의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빠른 스윙으로 가능한한 길게 라켓을 휘두르는 것은 강하고 빠른 볼을 치기 위한 기본이며 동시에 살아있는 스핀볼을 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러한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체중 이동이 필요하다.
타구 후 뒷발에서 앞발로 체중을 이동시키는 것인 데 이것이 몸의 축을 이동시키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축의 이동이 크면 밸런스 감각이 좋아도 축이 어긋나게 된다.
축이 어긋나면 스윙도 어긋나고 임팩트도 안정되지 않으며 스윙을 빨리 할 의미가 없다.
즉 [체중 이동은 몸의 축이 결과적으로 이동하지만 빠른 스윙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탠스를 넓히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보폭 내에서 이동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여기서 주목하고 싶은 부분이,,
체중이동은 체중이동이 목적이 아니라, 빠른 스윙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말이 맞다면 왼쪽발로 체중이동을 할 때,, 왼쪽무릎이 펴져 있으면 안됩니다.

처음부터 보면,,
루프스윙으로 라켓을 떨어뜨리면서 에너지를 축적하고(위치에너지 이용),
초반에는 오른발축이니깐 오른무릎을 펴면서 스윙을 하고,,
축이 왼발로 이동하는 중에는 왼쪽무릎을 서서히 펴면서 스윙을 마무리합니다.

여기서 왼쪽무릎을 편다는 것은
밸런스도 유지하면서 스윙을 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스윙시에 힘을 공급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왼발은 앞에 있기에, 위치상 팔로우드로를 더 크게 할 수 있습니다.
(연결구를 길게 보내게 해 주는..)

******

제 친구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려면,,
오른쪽무릎에서 왼쪽무릎으로 체중이동을 할 때 왼쪽무릎이 펴져 있으면 안됩니다.

개인의 스윙스타일에 따라 무릎을 펴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오른쪽무릎과 왼쪽무릎의 펴는 동작은 연이어 된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오른쪽무릎이 펴지기 시작하고, 어느 정도 펴 질 때 축이동이 됩니다.
이 때 왼쪽무릎도 그 정도 펴져 있거나 약간 덜 펴져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무릎을 펴는 동작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위의 글에서도 나와 있지만, 축이동은 스윙동작을 스무스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제 친구같이 임팩트때 왼쪽무릎이 펴져 있다면,, 임팩트후의 스윙은 어퍼스윙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른쪽 ---> 왼쪽 무릎으로 전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무릎펴기가 되면,,
가장 큰 변화는 연결구의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왼쪽무릎을 적절히 사용하므로 팔로우드로가 커져서 공도 길어지고요)

힘으로 칠 필요도 없고,,
무릎을 갑자기 펴면서 '딱'치는 일도 없어집니다.

결정구를 할 때는 이 무릎펴기와 그 연결과정을 약간 더 빠르게(대신 스무스한 느낌이 있어야.. 경직되면 안됨) 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