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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타점 자가진단법.

team_k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뭐 제가 검증을 할만큼 전문가도 아니기에 team_k님과 의견을 나누는 정도로
저의 의견을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컨트롤&테니스님의 글에 대한 저의 답글을 보셨다고 하시니 그 글에서 쓴
개념을 바탕으로 제 의견을 짧게 개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team_k님의 글에서 언급되는 타점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타점이라고 할 때
많이 언급되는 개념이 앞.뒤의 개념에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립을 세미 웨스턴을 사용하신다고 하셨는데 맥박이 뛰는 부분이 포워드 스윙동안
하늘을 보고 있다면 세미 웨스턴 그립이라 하더라도 웨스턴 쪽에 더 가까운 투터운
세미웨스턴 그립이고 타법 자체는 웨스턴 그립에 적합한 스윙을 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글에서 보이는 정보로 나름대로 추측해 봅니다.

team_k님께서 언급해주신 표현에서
[손목이 돌기 시작한 그 시점에 라켓헤드의 스윗스팟이 지나고 있는 자리...]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제가 컨트롤&테니스님의 글에 대한 답글에서 표현했던
힘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지점과 개념상 크게 다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윙이라는 부분을 본인이 체크하고 수정을 할 때 제일 어려운 부분은
본인 스스로 자신의 스윙을 정확히 지켜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제가 적절한 자기 타점이라는 것을 공에 버틸 수 있는 힘이 가장 강한부분
이라고 굳이 표현하는 것은 적절한 타점을 본인이 찾기 위해서 체크해 나갈 때
그나마 본인이 스스로 느끼고 체크할 수 있는 잣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team_k님께서 언급해주신 적절한 타점에 대한 묘사는 그 타점에서
"버티는 힘이 강하고 공을 칠 때 많은 힘을 들이지 않더라고 공을 쉽게 칠 수 있으면"
이라는 조건이 만족이 된다면 적절한 타점에 대한 표현으로서 저의 표현 방식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표현된 적절한 타점에 대한 묘사라고 생각합니다.

team_k 님의 적절한 타점에 대한 체크 포인트에서 제 나름대로 이 체크 포인트가
조금 난해한 부분이 없잖아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손목이 돌기 시작하는 그 시점이
라는 것이 본인이 확실히 자신의 타점을 알고 안정된 타점을 형성한 분의 경우라면
상황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어도 일정한 시점과 지점에서 형성되기에 자신의
타점을 체크하는 잣대로서 그 유용성이 높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타점이 아직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은 분들의 경우
공에 따라서 그 시점이 들쭉날쭉하게 되기 싶고 그렇게 되면 자신의 적절한 타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도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야구의 타자에 비유하자면

충분이 좋은 스윙 메커니즘을 가지고 흔히 말하는 공을 몸에 붙여놓고 자신의 스윙으로
충분히 공을 끌고 나가는 스윙을 하는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손목이 돌아가는 그 시점이
자신의 적절한 임팩트 시점이라는 개념이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은 개념이겠지만

아직 자신만의 스윙을 확실히 가지고 있지 못하고 공을 몸에 붙여놓고 때리기 보다는
공을 쫒아가면서 치는 수준의 선수들에게는 손목이 돌아가는 그 시점이라는 것이
공에 따라서 들쭉날쭐하면서 적절한 개념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길게 설명했지만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아직 자신의 적절한 타점을 찾아가고 있는 분이라면

제가 생각하고 있는 적절한 타점을 체크하는 포인트, 즉 가장 버티는 힘이 강하고
임팩트 시 적은 힘으로도 충분한 힘을 실어보낼 수 있는 지점을 찾아가시면서
자신의 적절한 타점을 찾아가시는 방법이 더 무난할 것입니다.

반면 자신의 적절한 타점을 어느 정도 찾으시고 갖추신 분이라면

team_k님의 적절한 타점을 체크하는 포인트, 즉
"손목이 돌기 시작한 그 시점에 라켓헤드의 스윗스팟이 지나고 있는 자리..."
라는 조금 더 구체적이고 눈으로 확인 가능한 방법으로 본인의 타점을 체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team_k님의 글의 말미에서 team_k님께서 언급해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올바른 스윙은 적절한 타점을 이끌어 냅니다.
그리고 올바른 타점을 알고 있다면 자신의 스윙을 본인이 스스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올바른 스윙으로 적절한 타점을 이끌어내는 방법보다는
먼저 자신의 그립과 그에 적합한 스탠스 및 풋워크를 몸에 익히고
그 이후 절절한 타점을 먼저 찾고 그 타점을 안정적으로 쉽게 이끌어 낼 수 있는 스윙을
찾아 나가는 것이 조금더 안정적인 메커니즘을 몸에 익힐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team_k님의 글을 보고 생각나는 것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모자람이 많은 글이니 그냥 정보맨^^의 의견은 저러하구나...
라는 정도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겁게 테니스 치세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2'
  • 애거시짝퉁 09.02 14:42
    밸런스에 먼저 익숙해 지고, 그 다음 [자신만의 타점만들기]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이라,,
    이 글이 더욱 와 닿네요 ^^**
  • team_k 09.03 07:55
    정보맨님의 글을 읽고 허걱~ 놀랐었읍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타점에 맞춰 스윙이 변할거냐?
    스윙에 맞춰 타점을 잡을거냐??
    감히 정보맨님이 올린글에 쉽게 이견을 달수도 없고 여러번에 걸쳐 다시 읽다보니 또 다른 가르침이 있네요.

    그리해야 발전이 있다~~가 정보맨님 의견이고....
    생긴대로 치다가 마감해라~~가 제...의...견???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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