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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핀 포핸드의 두가지 방법? (고수님들의 많은 의견 바람)

선수들의 탑스핀 포핸드 치는 자세를 보고 궁금한게 있어 자문을 구합니다.

탑스핀 포핸드를 치고 나서 팔로우트로우 경우에 두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
하나는 팔로우트로우 후 왼쪽어깨(오른손 사용자의 경우)에서 끝이 나는 경우와
다른 하나는 팔로우트로우 후 머리 위 기준으로  왼편에서 뒤로  빙하고 한 바퀴를 돌리는 경우를 봤습니다.


전자는 베이스라인 기준으로 중앙 근처에서 포핸드를 칠 때는 거의 이렇게 치는 것 같아 보이며
후자는 나달이 포핸드 칠 때 거의 이 자세로 치는 것 같으며
나달처럼 풀웨스턴그립을 사용하지 않는 다른 선수들도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오른쪽 코너에 몰린 공을
처리할 때나 중앙 근처에서 상대편 선수의 볼에 밀려 백스텝 밟으면서 공을 처리할 때 종종 이런 팔로우 트로우가
목격됩니다.

저는 전자처럼만 탑스핀 포핸드를 치고 있는데 후자처럼 머리 뒤로 돌리려고 해도 잘 되지 않고
오히려 공은 힘이 없어 상대편에게 좋은 찬수만 만들어 주게 되는 꼴이 되더라고요.

제가 궁금한 것은
1. 왜 선수들이 이러한 자세로 공을 치는지
   아니면 어떠한 이유로 이렇케 밖에 칠 수 없는지
2. 이렇케 치면 어떤 잇점이 있는지(탑스핀이 많이 걸린다는 등등...)
3. 이렇케 치기 위해선 공을 치는 타점의 높이나 치는 위치가 다를 것 같습니다.
    어떻케 다른지? 스텝이나 백스윙도 달라지는지?
4. 이렇케 치는 선수들의 좋은 동영상 정보를 알려주세요 !


by 양영준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5'
  • 백앤 포 12.20 08:34
    후자는 riverse forhand를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나달의 경우 이런 폼으로 팔로스로우가 되는것을 많이 볼 수 있죠. 그외 선수들은 베르디흐가 그런듯 하구요. 페덜의 경우 보면 님께서 보신것처럼 각도 깊은 볼이 왔을때 다시 더 각도예리한 앵글샷을 칠때 그런듯 합니다
    저도 가끔 사용하지만 스핀이 잘걸리기도 하고 앵글샷 치기도 쉬운듯 하더라구요.
    실제로 탑스핀 연습할때 (스윙 연습) 이런 모션으로 한다고 듣기 한것 같습니다. 탑스핀을 치기위한 조건이 라켓면이 닫혀 있어야 한다. 임펙트후 타구면이 계속 날아가는 공을 보게 해야 한다는 것이 라고 한다면 리버스 포핸드가 조금은 더 이해될듯 합니다마는.
  • 高蘭 12.20 09:31
    초보가 감히 답변 달아봅니다.
    상황이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오른쪽 코너에 몰린 공을 러닝스텝으로 처리하는 경우 대부분의 선수가 머리위로 팔로우를 합니다.
    타점이 늦고 몸이 완전히 가지않은 상태에서 볼을 리버스로 넘기려면 저절로 머리위로 팔로우가 됩니다.
    오히려 어거지로 위로 올리면 말씀하신대로 힘없이 상대편에게 찬스만 주겠지요.

    둘째는 나달이나 머레이 등이 정상적인 샷에서 머리위로 팔로우를 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방향을 바꿀때나 상대방을 속일때 사용하는데,
    타점을 일부러 좀 늦춰서 뒤에서 맞게 되면 뒤에서 맞는 볼에 강한 스핀과 파워를 주기위해서 라켓을 들어올리는 스윙을 하게됩니다.
    자세히 보시면 나달도 볼을 보내는 각도에 따라 정상적인 팔로우를 하기도 하고 들어올리기도 합니다.
    나달의 경우 타점이 뒤에 있는 경우가 많고 자신의 폼이 원래 좀 들어올리는 스타일이다보니 더욱 그런 횟수가 많아 보입니다.

    저희 클럽에도 머리위로 팔로우를 하시는 분이 한분 계십니다.
    주로 앵글샷이나 낮은볼을 감아올릴때 많이 사용하시지요.
    그분도 정상적인 랠리샷을 들어올리지는 않습니다.

    근데 왜 이 스윙을 연습하려고 하는지요?
    질문내용으로 짐작컨데, 정상적인 스윙을 연습하실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러닝포핸드만 따로 연습해보세요.
    억지로 들어올리지 말고 도저히 칠수없는 볼을 쫓아가서 러닝으로 치면 저절로 들어올려집니다.
    어쨋거나 밀어줘야합니다. ^^*
  • michael 12.22 00:14
    머리위로 스윙은 스핀만을 적용하여 넘기려는 타법입니다.
    넘기는 것이 목적이기에 주로 수비형에서 많이 적용하는 타법입니다.

    윗 분의 말씀처럼 앵글 샷을 칠 때도 스핀을 많이 적용하여 앵글을 칠때도 응용하지만
    스핀만을 적용하여 칠때는 위력적인 샷은 안된다는 것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복식에서는 전위들이 둘다 들어 왔기 때문에 스핀을 이용한 앵글을 구사하였을 때는 상대가 받지 못하게 할 수도 있지만 단식에서는 상대가 빠르다면 역공을 당할 우려도 있기에 앵글로 보내는 샷으로는 전술적으로 불린한 샷이고 길게 보내야 하겠죠..
  • michael 12.22 00:30
    백앤 포님의 말씀 처럼 라켓 면을 닫쳐서 치려면 정말 정교한 샷을 구사해야 합니다.
    피터지는 게임에서 라켓면을 각을 만들어(지면을 향한)친다면 다급한 상황에서 볼을 넘길 스트로크의 확률은 플랫면에 비해 확률이 떨어집니다.

    물론 라켓면을 눕혀서 친다고 부정적인 의견은 아닙니다.
    그렇게 쳐야 할 때도 있으니까요(높은 볼의 경우)

    하지만 현대 테니스는 거의 플랫으로 탑스핀을 거는 기술이 대세입니다.

    어떻게 플랫으로 탑스핀을 걸까요?

    답이 있습니다.
    바로 두텁게 맞은 스트링과 볼의 털을 이용하여 끌어올리고 밀어 붙이고 팔로우를 빠르게 이루는 것에 비밀이 있습니다.

    굳이 면을 눕혀 맞출 필요가 없다는 얘기죠..

    볼을 마추고 보내는 과정에서 눕히는(덮는)과정은 거리를 줄이기 위한 것이지 스핀을 적용하는 것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 양영준 12.23 16:53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마이클님!
    최근 여자선수들의 게임동영상을 보고 있는데,
    코녀에 몰린 공을 리버스 포핸드로 처리하는데,
    스핀은 얼마나 걸리는 지는 동영상화면상으로는 감이오지 않지만
    그 파워와 스피드는 절대 밀리지 않더라구요.
    만약 스핀만을 위한 리버스 샷이라면 그렇케 파워있게 공이 넘어가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케 생가하시는지요.
    종종 페더러도 코너에 몰린공을 그렇케 치는 것이 기억나는데,
    제 생각으로는
    리버스샷이라는게 꼭 스핀만을 위한 샷이 아니라
    오픈스탠스에서 코너 깊숙한 공을 처리하고 다음 샷을 준비하기 위한
    풋워크의 하나의 과정에서 부득하게 나오는 샷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데요.
    물론 스핀은 덤으로 따라 오는 것이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rp+|3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