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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착지에 관한 질문

최근에 서브 연습할때 왼발 착지로 바꿔서 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단순히 발만 바꿔서 착지하는것 뿐인데 정말 많은 차이가 있더군요... 우선 발란스 맞추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서브가 황당하리만치 벗어날 때도 자주 있고 오른발잡이인데 평소 안 쓰던 왼발을 중심으로 점프를 하니까 왼쪽 종아리와 왼쪽 엉덩이가 금방 뭉치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하체에서 상체 그리고 손목까지의 체중 이동이 한몸이 되어서 서브가 되지를 않네요. 원래 발 바꾸는게 그렇게 힘든 건가요?? 하여튼 좀 무리를 한 탓인지 다음부터는 부드럽게 하는 서브 연습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왼발 착지로 바꿀려고 하게 된 계기는 풋폴트 입니다. 선채로 오른발을 끌어다 서브하다 보면 발이 서비스 라인을 넘어갈 때가 있어서 그동안 약간 물러나서 서브를 했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생각해 본 결과 프로들처럼 왼발 착지를 하면 문제 해결이 될것 같습니다. 형욱님도 왼발 착지를 하시나요? 원래 처음부터 왼발 착지를 하셨다면 왼발 착지가 자연스러우시겠지만 혹시 오른발에서 왼발로 바꾸셨다면 경험담을 얘기해 주실수 없을까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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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5'
  • GAD 09.21 20:05
    저도 처음에는 오른발이 앞에 나갔거든요..그땐..점프하지않고..그냥 치니깐.그렇더군요.

    요즘은 양발을 좀더 가깝게 붙이고...조금 점프를 해서..몸의 무게중심을 왼쪽에 두니깐..자연스럽게.

    왼발이 앞에 나오더군요..

    그런데..아직 적응이 잘 안돼서...서브성공은 잘 안돼지만..

    일단 파워는 세지는듯하더군요...
  • 심동식 09.22 09:27
    우리 동호인들의 많은 사람들이 풋 폴트에 대해서는 너무나 관대하죠?

    스트록이 1cm 만 라인을 벗어나면 거품 물고 아웃이라 선언하면서도 서브시 10cm 안으로 들어와도

    아무런 콜도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정식 동호인 대회에서조차 콜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배울때 라인 밝거나 반칙을 해도 관대한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연습한 서브 방법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우선 제일 먼저 토스 연습을 하세요. 토스 연습이 부족하면 왼발착지, 체중 이동, 몸의 발런스 이런

    것들이 아무 의미가 없어 집니다. 토스시에는 가능하며 라켙을 들고 하세요.

    토스는 손바닥으로 공을 밀어 올리는 기분으로 하시고, 토스 시작전 왼쪽 무릎은

    펴져 있어야 됩니다. 처음엔 토스시 약간 높게 토스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처음엔 좀 높게 토스해

    서브 연습하시고, 어느 정도 서브가 되면 자기의 스타일에 맞춰 토스 높이를 조정하세요. 토스를

    처음부터 낮게 연습하시면 나중에 높게 토스하기가 어렵습니다.

    토스 시작과 동시에 왼쪽 무릅이 굽혀지기 시작합니다. 자연스러운 자세가 되도록 연습하세요.

    토스하며 억지로 무릅을 굽히면 아주 우스운 자세가 됩니다.

    토스가 끝나 시점 자세를 보면, 왼쪽 무릅은 약간 굽혀저 있고, 왼팔은 쭉 펴져 있으며, 라켙을 든

    오른팔은 스매시 자세로 됩니다.

    토스가 어느 정도 안정화 되면, 스윙을 연습하세요. 처음부터 점프를 하시면 몸의 발런스 잡기가 어렵

    습니다. 지면에 양발을 붙이고 스윙을 하세요. 무릅은 살짝만 굽히시고, 상체의 발란스에

    신경를 쓰세요.

    서브이 임팩트시 라켓, 오른팔, 허리, 왼쪽 다라가 일자가 되어야 합니다. 가볍게 스윙하세요.

    무리하게 힘을 넣으면 부상만 당합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스위에 리듬이 생깁니다.

    이때 무릎을 조금 더 굽히시고, 임팩트시 힘을 좀 더 가해보세요. 양발이 지면에서 살짝 들리는 것을

    느낄겁니다. 왼쪽 무릅을 굽혔다 펴는 힘으로 몸이 점프가 되는 원리입니다.

    이제 토스를 약간 앞쪽으로 하세요. 그럼 자연스럽게 몸이 앞으로 나갑니다. 이 때 자연스럽게 왼쪽

    발이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즐거운 테니스 하세요
  • 김진협 09.22 13:38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 들어 느낀건데 공을 임팩트 할때 몸이 벌서 너무 돌아가 버려서 풋폴트가 생기고 공도 포핸드쪽으로 날라갔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교정을 하고 있는데 왼발 착지로 바꾸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여튼 이번 교정만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서브에 관해서는 상당한 자신감이 생길것 같습니다.
  • 최찬 09.22 15:27
    내일부터 공 한 50개 정도 사서 서브연습 열심히 할 예정이었는데..
  • 정재훈 09.22 18:11
    포핸드나 서비스 스매쉬 모두가 비슷합니다.. 타법은
    즉 오른발로 착지를 할 경우에는 왼쪽 어깨가 관건이라고 하겠네요.. 왼쪽 어깨가 미리 열려버리면 팔로만 스윙을 하게 되어 어깨나 팔에 무리가 오게됨
    중요한건 임팩트 시점까지 최대한 몸을 비튼상태로 나와야 한다는 거에요. 왼발 착지를 할시에 체중이 뒤로 갔다가 앞으로 움직이면서 무릎이 구부려지고
    점프와 동시에 몸은 활처럼 휘어졌다가 임팩트 시점에서 몸은 정면을 향해야 하고 임팩트후에는 다시 활모양을 반대로 이루어지면서 팔로스로우가 끝나야 하겠죠..
    포핸드가 임팩트전에 왼쪽 어깨가 열리면 팔스윙만 일어나듯이 팔에는 힘을빼고 임팩트 지점까지 자연스러운 스윙이 일어나서 임팩트시에 힘이 주어지며
    헤드가 빠르게 돌아가야 파워를 겸비하겠죠.. 아울러 팔의 내전이 일어나면 파워가 더 증가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