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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테하기 좋은 날씨네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글을 올리니 좀 수줍네요

어깨부상이 일년이상 나를 괴롭히고 갈수록 강도가 높아가는 직장의 업무로
그간 글쓰기에 소홀 하였습니다

아니  그보다 심적 부담으로 다가온게 테니스에 대한 열정의 부족입니다
어줍잔은 실력에 글을 연재하다보니 금새 밑천은 바닥나고
그렇다고 남의 글을 도용하자니 나에게도 존심은 있고 .....

요즘 짬이 나는데로 두세번 테니스를 즐겼습니다
다리가 느려지고 감각이 둔해져서 몸 따로, 마음 따로이니  승률이 따를니 없지만
그래도 반갑다고 먼저들 인사하고 식사에 소주를 나누는 재미가 느껴지네요
물론 테니스를 즐김이 첫번째고요

이전의 열정에 비교하면 일년정도는 라켙을 접었다고 생각되는데
다시금 배우는 입장에서의 어려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선은 몸과 마음이 따로노니 심적 여유가 없어졌고
로브나 사이드 앵글샷에 대하여 느려진 다리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럭저럭 그동안의 구력으로 버텨내는 입장에서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배우는 자의 심정을 느껴보고 있습니다

네트 대시하여 압박하라
공격구와 연결구를 구분하라
서브를 넣기전에 그 다음에 그려질 그림을 미리 생각하고 그에 대비하라

테니스는 발로하는 운동이며 확률 테니스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라
우리는 소중한 몸은 유한하니 무리하지 말고 효율적인 연습법을 택하라
상대가 강자라 할지라도 강타와 연타를 섞으며 질기게 버텨라
테니스는 매너 경기이며 파트너와의 포메이션에 신경을 쓰고 파트너를 마음 상하게 한다면
결국 그 경기는 필패이다

그동안 글로서 저는 여러분에게 참 많은 주문을 해 왔으며
제 글이 다시 피드-백 되어 지금의 저에게 필요한 글이 되었네요

테니스는 재미있는 경기이나 상당히 섬세한 부분이 많으므로  서로간에 마음 상하지 않게
배려하는 마음으로 같이 즐기자는 큰 그림이 저의 모토이였지요

며칠간 봄바람을 즐기며 테니스를 즐기는데
내 자신이 테니스를 접하지 않았다면 인생에 하나의 즐거움은 맛보지 못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에 경기중 웃음을 잃지 않고 즐길수 있었습니다.


테니스 실력은 다음입니다
우선 중요한 것은 " "즐기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입니다
재미있는 테니스를 같이 즐기면 서로간에 당근이겠죠

화창한 봄날
마음껏 즐테하세요
일년중 아마 지금이 즐테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니까요

4월이 지나면 조금씩 시간적 여유가 생길 것 같습니다
우선은 무뎌진 감각을  다시 찾아야겠고
장문의 글은 어렵지만 리플은 올리도록 할께요


사랑해요
여러분과 함께 함을 고대하는  김   민 올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6'
  • 김영오 04.14 08:10
    너무 오래간만에 글로써 뵙게됩니다.
    하시는 일들이 모두 잘 될 것입니다.
    직장일도 그렇고... 테니스를 통한 인간관계도.. 성공하실 것입니다.
    유쾌한 하루 되십시오.
  • 아소당 04.14 11:26
    김민님의 글을 볼수 있는게 저는 즐겁습니다.
    요즘 즐테하기 좋은 날씨지요..
    늘 즐거운 마음으로 누리면서 하려고 합니다,
    자주 님의 글을 뵈올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이주엽 04.14 13:05
    ^^
    김민님의 여유와 후덕함이 보이는군요
  • 차세대에이스 04.14 18:56
    아~~~~
    이제야 모습을 보이시네요.....
    제가 아이맨으로 인사도 드렸었는데, 답글도 않보내주고시고...... ^&^
    바쁘시지만 자주 들러서 좋은 예기 많이 해주세요.......
    배우는 사람들은 하나 하나가 뼈가되고, 살이되고, 피부가 됩니다.....
    언제고 한번 원주로 가면, 코트로 꼭 들르겠습니다....
  • 김민 04.15 22:43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리플이 있기에 저는 행복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공자 눈에는 공자님만 보인다고
    따뜻한 리플속에 님들의 온정과 인간미를 느끼기에 절로 고마움에 고개가
    숙여집니다(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내일 지역시합이 있습니다
    금배부 시합이라 걱정이 되네요
    작년 저희 클럽이 은배부를 우승해서 금년이 금배부 처녀 출전인데
    선수출신들과 동호인 전국대회 우승자들이 많아요
    30만의 시인구이지만 50만의 여타지역 동호인 실력들과 맞먹으라 생각합니다

    후회없도록 경기에 임하고 시합중 은근과 끈기로 질기게 버텨보고자 합니다
    저에게는 여러분의 응원과 그동안의 구력이 있을테니까요....
  • 우종일 07.03 13:12
    앗! 다녀 가셨군요?
    구구절절한 꼬리글 만큼이나 식을줄 모르는 인기...*^^*
    테니스 시작하고 전테교에서 김민님의 여러가지 강의? 솔직히 오래동안 이해하기가 어려워(몸이) 무척 고생을 했습니다.
    그모든 것들 이제사 무었을 말씀 하시려 했는지 알것 같고 눈을뜨고 몸과 마음이 받아 들임을 느낍니다.
    덕분에 처음 뵜을때 그야말로 또아니면 모 스타일로 저자신도 못믿을 플레이 를 했었지만 이제는 어였한 한클럽의 주역이 되어감에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타인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시는 삶 계속적 지켜보겠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