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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May 03, 2022

큰물에서 사는 권순우 세계 11위와는 공한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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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 에이스 권순우(73위 당진시청)가 세계 11위 카메론 노리(영국)와 시종일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3일 스페인 마드리드 3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ATP1000 마드리드오픈 본선 1회전에서 권순우는 노리에 5-7 5-7로 패했다.  경기시간은 1시간 39분.

 

1세트 4대1까지 앞선 권순우는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첫서브 성공률 83%를 유지하면서 앞서 갔다.

 

심지어 1세트 5대4 40-15으로 세트 포인트를 먼저 잡았다. 하지만 세계 11위, 마스터스 대회 우승 기록이 있는 노리는 서브에이스와 안정적인 포핸드로 위기를 탈출해 거꾸로 세트 포인트 기회 2개중 하나를 성공시켜 1세트를 획득했다. 

 

2세트 들어 권순우는 첫세트를 내준 것에  개의치 않고 노리에게 앞서는 게임을 했다. 경기 주도권은 확실히 권순우에게 있었다.  최근 왼손 상대로 선전한 권순우는 이날도 특유의 예측불허 볼을 구사하는 노리를 잠시 갖고 놀았다. 

 

최근 유럽 클레이시즌을 맞아 큰물속에서 큰 선수를 상대하면서 확실히 레벨이 올라온 권순우는 자유자재의 스트로크를 구사했다.

 

다만 랠리중에 잔실수와 포핸드때 네트에 걸리는 공이 나오지 않았더라면 이날 승리는 권순우의 것이었고 첫 마스터스 2회전 진출을 장식할 수 있었다. 포핸드 위너수가 한때 13대 5로 앞서고 지붕닫힌 코트에서 첫서브 성공률 86%까지 올리면서 멋진 경기를 펼친 것은 권순우였다. 

 

다만 2세트 역시 5대5에서 게임을 내줘 노리가 2회전 진출할 수 있게 했다. 경기 막판까지 불꽃튀는 스트로크 대결에서 관중들은 환호하고 권순우도 아쉬운 샷에 감정을 표시했다.

 

서의호 기술위원은 "스트로크가 견실하고 위기에서 서브로 탈출하는 세계 11위를 상대로 권순우가 선전했다"며 "다만 앞으로 권순우가 갈길은 첫째도 서브, 둘째도 서브, 셋째도 서브"라고 말했다.

 

서 위원은 서브에이스와 성공률 높은 첫서브로 3-0으로 리드로 좋은 출발을 한 권순우는 5대4 40-15에서 상대 서브를 브레이크 하지 못한 것이  첫번째 아쉬운 대목이라고 보았다. 둘쨰 세트도 5-5 까지 가다가 통한의 발리 실수로 5-6 으로 끌려가면서 패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세계 11위와 대등한 경기를 했기에 가능성을 본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서브가 향상되었으나 톱10권의 스트로크 실력에 서브만 더 향상된다면 알카라즈, 노리 등을 넘을 시기가 온다고 내다봤다. 

 

최근 10위권 선수들에게 클레이코트에서 선전한 것은 권순우의 높은 가능성을 엿보게 했고 꾸준히 도전하면 길이 열린다고 내다봤다. 

 

권순우는 마드리드오픈 예선부터 출전해 45위 위고 움베르등을 이기고 본선에 진출해 세계 11위 카메론 노리와의 대결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며 국내 유일의 투어 선수로서 진가를 드러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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