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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초보 ...하룻강아지...


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 결국엔.. 라켓을 구입했습니다.^^


2주일을 기다리다 구입하게되어서인지 더욱더 감개가 무량합니다..ㅎㅎ
라켓은 고수님들의 조언에 따라  리퀴드메탈 레디컬 mp 로 했습니다.
( 스트링은 알루파워 ... 턴쎤은 자동 40 )


시타를 해보았는데...  낮 12- 2시까지 쳤는데.. 지금(밤 10시)까지도 팔목과 팔꿈치가 어리어리 합니다.


2달간 쳤던 라켓은 잘 못느꼈는데.. 리퀴드의 경우엔.. 마치 알루미늄 막대기로 벽을 치는 ..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또.. 공은 어찌나.. 잘 나가는지..   코치님 말로는.. 익숙해지면 괜찮다고 하니..무조건 라켓에 저를 맞추며 테니스를 배울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늘  코트에서 코치님들이 치는것을 구경했는데...  정말  화려하더군요.

 

아니... 화려하다는 표현보다...  아름답다(?)... 화려하다..?  화려하다는 표현이 좋겠군요.... 바라보면서 입이 다물어지질 않더군요.


특히나.. 인상적이였던것은... 임팩트 순간... 공과 라켓면 사이에 피어오르는 하얀 먼지들..장관이였습니다.  ( 아마도 바운딩 되면서 묻었던 흙들의 날림이겠지요..)


또 ..  보이지도 않는 공의 스피드는  ... 또.. 넷트에 공이 맞았을때 넷트의 출렁거림이란...마치 바닷가 파도의 출렁거림도 그만하지 않을듯 싶을정도였습니다.


강하고..빠르고...우아하고.. 화려하고...  좌우지간.. 멋있었습니다..^^

저번 달에...  서울지부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야...  라켓잡은지 어언~ 2달.  전태교 가입 벌써~ 4주.


첫모임이지만... 라켓 하나 들고 무작정 참석했습니다...^^  ㅎㅎ


그리고는.. 고수님들께.. 무작정... 한번 같이 치자고 조르면서  참여하신 분들 모두와 한번씩 난타를 쳤지요... ( 난타...는 아니였고요.. 난타를 가장한  초보레슨..ㅎㅎ )


저딴에는.. 테니스가 별거냐..!! 라는 맘으로 2달간 배운대로.. 열심히 치며 고수님들이 하나 하나 일러주시는걸 열심히 새기며 배웠습니다.

그리고나서 ... 그날이후 2주 동안... 열심히 연습하면서 그날 배운것을 하나하나 익히면서...
그날 내가 얼마나 겁이 없었나...  하는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그날은 제가 쳤다하면... 홈런 볼이였는데...  


그런 제게.. 얼굴한번 찌푸리지 않고... 하나하나 가르쳐주며.. 공을 쳐주셨던 고수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날과 거의 비슷합니다.  대신 이젠 홈런볼은 거의 없고.. 랠리는 아직 어렵습니다..가끔 코치님이 랠리를 받아주지만.. 10번 정도 받다가.. 결국엔 다시 레슨위치로 오시죠.ㅎㅎㅎ

 

요즘은.. 임팩트순간 미는 느낌을 가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더욱이 감사한것은.. 코치님도 가르쳐주시지 않는 점들을 하나하나 일일히 가르쳐주신 점...
정말 감사합니다.

담에도..꼭~~   또 부탁드립니다..^^  ㅎㅎ.. ( 담엔.. 홈런볼은 없을겁니다..ㅎㅎㅎ )

감사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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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세미 05.16 06:45
    우와~ 부럽습니다. 저는 왜 한국에 있을 때 전.테.교.를 아니 테니스를 배울 생각을
    못했을까요... 요즘에는 그게 제일 후회됩니다.
    음... 몇년 후에라도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저도 많은 분들을 만나고, 배우고 싶습니다.
    그런 날이 오겠지요~ ^^
  • 최진철 05.16 07:34
    헐.. 진짜 좋은 라켓 구입하셨네요 ^^

    그 라켓으로 안드레 아가씨 처럼 멋지게 치세요~ ^^ 헤헤헤..

    요즘 여기엔 엄청난 유행이죠...

    리퀴드메탈 RADICAL 3자루씩 들고다니는 애들 보면... 나참... 한숨만 나오죠 ㅎㅎㅎ

    그걸 3개씩이나.. 뭐 저도 만만치 않지만.. ㅋㅋ
  • 성기훈 05.17 00:39
    휴.. 하루 사용해보았지만.. 조금 부담스러운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 세미 05.17 01:47
    저는 LA에서 산답니다.
    뉴욕과는 좀 멀군요. ^^;
    정말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