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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있습니다.

저는 테니스를 처음 배울때부터 렛슨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렛슨을 받고 있습니다.
2년여 동안을 한 코치한테서 렛슨을 받았는데
이 코치는 렛슨시 거의 말을 안합니다.
거의 기계적으로 공만 던져 줍니다.
포, 빽, 발리, 스매싱.
입에 마스크 쓰고 나와서 가끔 한마디 해주는 말이
"나이스 샷" 정도 입니다.
그래서 저번주부터 코치를 바꿧습니다.
바꾼 코치는 상당히 자상한거 같습니다.
포핸드도 스트레이트 , 크로스, 앵글샷 등을 가르쳐 줍니다.
근데 문제는 너무 자상해서인지 포핸드만 하기에도 20분이 짧습니다.
그리고 포핸드도 제가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 약간 바뀐 폼으로 가르쳐주기 때문에
적응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일주일째 포핸드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제 경기를 했는데 백핸드와 발리 스매싱도 그렇지만
포핸드조차도 자신있게 샷을 할수가 없습니다.
지금 상당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 코치한데 계속 받아야 하는가? 아님 예전으로 돌아가야 하는가?
동호인대회에 몆번 구경하러 가보았는데
상위랭커들을 보면 폼은 상당히 이상하던데...
기본기에 충실해서 다시 해야 하는가, 아님 나만의 감각을 찿아야 하는가,
지금까지의 제 생각은
무슨일을 하든 기본기가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것이 테니스든 공부든 어떤 놀이든.
기본기가 충실해야 나중에 많이 성장할수 있다고.
근데 요즘 이 생각이 자꾸 흔들립니다.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2'
  • 이권엽 03.29 15:41
    코치님들이 같은 것을 요구해도 표현의 차이 때문에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서로 다르다고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것을 요구하는 것인지 확인해보세요.

    어떤 기술상의 변경을 요구하는 것이라면 그에대해 코치님과 충분히 토론을 해보시고 납득이 가신다면 일시적으로 몸에 안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더라도 따라가세요.

    코치님을 정하기 전까지는 누구에게 레슨을 받아야 자신에게 맞을 지 심사숙고 해야 하겠지만, 일단 코치님을 정했으면 최소한 6개월 이상은 코치님을 믿고 우직하게 따라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김대만 03.29 18:16
    하늘바람님, 이권엽님,
    어드바이스 감사합니다.
    코님과 상의 후 잘 생각해보고
    또 궁금한것이 있으면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