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케빈 앤더슨,라파엘 나달 - 결승 진출

사진=테니스피플

한국시간으로 9일 새벽부터 시작된 US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케빈 앤더슨(남아공,32위)과 라파엘 나달(스페인,1위)이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앤더슨은 스페인의 신예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19위)를 맞아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서브와 스트록이 살아나면서 3-1로 역전승했다.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오른 앤더슨은 미국 일리노이즈 대학 선수시절  전미 선수권 단식 3회 우승,복식 2회 우승을 하며 단복식 전전후 선수로  두각을 나타냈었다.

2m3cm의 장신인 앤더슨은 올해  31살로  2015년 최고랭킹 10위에 오르며 테니스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랜드슬램 대회서는 3번 모두  8강에서 탈락하며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왔다.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앤더슨이  나달을 넘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진 준결승 2경기에서 세계 1위 나달은 아르헨티나의 후안마틴 델포트로를 맞아 첫 세트를 내주었으나 2세트부터 델포트로의   불안한 서브와 스트록을 틈타 3-1로 역전승했다.

US오픈 홈페이지 캡처

나달은 이번 결승 진출로 8,665점을 확보해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킬수 있게 되었으며  US오픈 3회 우승에 도전한다.

케빈 앤더슨과 나달은 4번 맞대결을 펼쳤고 모두 나달이 승리한 기록이 있다.

ATP홈페이지 캡처

전현중 테니스 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