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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 트레이닝...


어제는 내도 모르게 김민님과 한잔 하셨다더라...... 알았어도 집에 다른 일이 있어서 같이 하진 못했겠지만, 개인적인 섭섭함은 뒤로하고 공식 트레이너를 자처한 터라 미우나 고우나 운동을 같이했습니다.
퇴근하고 코트로 나가보니 원주에 비가 온 뒤라 코트 사정이 영 마땅치 않아서 어떻게 운동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만 시합에 포인트를 맞추다 보니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연습이 서브리턴임에 동의하고 서브리턴을 집중 트레이닝했습니다. "권엽님의 빠르고 변화무쌍한 서브를 받다보면 마이클김님의 로또샷 서브는 절대 실수할 리 없을것이다"는 부추킴에 어깨 빠지는지도 모르고 듀스코트, 애드코트 각각 50개씩 죽어라고 놔줬습니다. - 현중님께 내 서브를 너무 익숙하게 해주면 나중에 후환이 두렵긴한데...... 하여간 힘들데요...... 누가 누굴 트레이닝 시키는 건지......
운동 끝나고 식사 같이하며 "오늘의 트레이닝 내용을 널리 알리라"는 명을 받고 수고비로 군고구마 여섯개 받고 글 올립니다.

- 교장 선생님, 잘했쪄?...... ㅋㅋㅋㅋㅋㅋ-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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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
  • tenniseye 11.21 23:59
    오늘은 정말 악천후 기후였습니다.돌풍 비스무레힌 바람이 엄청블고 기온도 뚝 떨어져 추위가 느껴질 정도의 날씨였습니다.어제 민님과의 일잔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계속하였습니다.권엽님의 글처럼 주로 서브 리턴에 대한 훈련을 하였고요..포,백..서브리턴에 대한 감을 찾기위한 훈련을 ....30여분의 훈련을 마치고 권엽님께 너무 미안해 두시간 동안 쏘주먹고 ..집에 돌아와 군고구마 까먹고 글을 올립니다.오늘 이후로는 차라리 훈련을 하지않느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훈련시간에 비해 두꺼비 잡는 시간이 서너배는 뒬것 같습니다..킴님은 발에 땀띠날 정도로 훈련하신다는데 저는 훈련 핑계로 기분만 내고 있는것 같아..걱정입니다..

    그런데..이선생님..군고구마..여덟게 아닙니가?난 8개 던데....ㅎㅎ...
  • 마이클 킴 11.22 07:41
    30여분 훈련에 두시간 동안 소주를 찌끌었다??? 훈련시간에 비해 두꺼비 잡는 시간이 서너배는 된다?? 군고구마로 매수를 당했다??? 결론적으로는 두꺼비 소주에 군고구마 안주를 드셨군요. ㅋㅋㅋ 권엽님, 저의 로또샷 서브를 대비해서 킥서브 리턴하는 훈련을 현중님께 시키셨다는데.....이를 어쩌나!!! 저역시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로또샷서브를 막가파 서브로 바꾸어서 훈련하는데.....ㅋㅋㅋ 초보자들의 마지막 카드인 막가파 서브를 꼭 기억해 두시길...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