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코비치 walkover로 준결승전 진출

조코비치가 2011년 프랑스 오픈 준결승전에 제일 먼저 진출하였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8강에 진출한 랭킹 49위 Fognini가 왼쪽 다리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조코비치가 기권승으로 walkover 했습니다.

포그니니는 메이저 대회 8강전에서 세계 2위와 대결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놓치게 되어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이로써 시즌 41연승째를 올리고 있는 조코비치는 페더러/몽피스 승자와 대결에서 결승진출하게 되면 존 메켄로의 시즌 42연승 기록과 타이가 됩니다. 우승하면 43연승으로 기록 갱신이고요.

조코비치는 복도 많아~ 준결승전 앞두고 휴식이라니...
페더러 현재 폼으로 조코를 이기기 힘들듯...흑~
나달도 힘들어 보이고...

개인적으로 조코비치의 세르비아 팬들이 너무 광적으로 응원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세르비아는 축구에서도 제일 격하게 응원하는 나라이지요.
2012 유로 예선에서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세르비아 팬들의 난동으로 세르비아가 몰수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테니스 경기에서도 격렬한 응원을 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물론 나달과 페더러도 신경질적인 반응을 일으키게 만들곤 합니다.

밀로세비치의 '인종청소'에 적극 동조한 세르비아에서 '...비치'들이 매너의 스포츠인 테니스 종목 탑 랭킹을 점령하고 있다니 잘 믿기지가 않습니다.

자신의 테니스 가방에 세르비아 국기를 갖고 다니는 조코비치, 우승을 조국에 바치기 전에 자신의 조국이 저지른 범죄를 사죄하는 모습을 보이면 더욱 사랑받을텐데...

그렇게 한다면 폭력적인 세르비아 인들에 의해 살해될 지도 모르니 그럴 수도 없겠지요마는, 조코비치는 자신의 조국에 대한 현대사 공부를 좀 더 해야할 듯 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3'
  • PureDrive 06.01 07:45
    8강전 상대가 기권한 것은 승리로 기록되지 않기 때문에 연승 기록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승 진출하면 43연승으로 맥켄로 기록을 깰 수 있었지만 부전승으로 올라가서 우승을 해야 43연승이 됩니다.

    페더러가 조코를 준결승에서 이겨 42연승 못하게 막으면 정말 재미있으련만...
  • 챨리 브라운 06.01 15:12
    페더러가 이번 프렌치 오픈에서는 오히려 옛날보다 더 좋은 성적을
    보이고있는데요. 8강에서 몽퓌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1st 서브는 60% 이상,
    매치당 Unforced error 는 20 여개 정도 입니다.
    이정도만 유지하면, 죠코비치에게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몽퓌와의 맷치에서와 비슷하게 하면 ( 1st 서브 53%, Unforced Error 42 개
    - 페더러가 어떻게 4강에 올라왔는지 모르겠네요. 몽퓌가 어지간히 못해준 듯)
    3 셋트만에 죠코비치에게 내 주어야 될 것 같습니다.

    어찌될 지... 정말 궁금합니다 ^^ 혹시 케이블 에서 중계해 주나요? 이거 검색하다
    이곳에 왔는데... Security 의 호구 Active X 설치하는 거 말구요...
  • 강서브 06.01 19:20
    기권승 말고 그냥 정상적으로 대진이 이루어졌으면, 신기록 달성이 손쉬워졌을텐데...
    아쉽네요...
    게임감각 유지 차원에서 장기간의 휴식이 꼭 플러스요인이 된다고만은 볼 수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