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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탑스핀 드라이브와 탁구 탑스핀 드라이브가 차이가 날까요...


테니스 한 2년정도 치다가, 어깨가 안좋아서 조금 덜 격렬한 탁구를 배우고 있습니다.

테니스 스매싱과 배드민턴 타법은 비슷하단 얘기를 들었는데,

탁구 드라이브와 테니스 드라이브는 어떻게 다를까요...

어깨가 좋아지면 다시 테니스를 쳐야할텐데,
타법이 달라 적응이 안될지 걱정이 좀 되네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0'
  • 全炫仲 01.04 12:24
    무게의 차이가 있어 적응에 시간은 걸리겠지만 탁구의 드라이브 기술이 테니스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team_k 01.04 14:14
    탁구를 테이블 테니스라고 하는게 네트치고 직사각형 코트 그린것 뿐만이 아니고 기술적인 부분도 테니스와 정말 흡사합니다.

    수십년전 구형스윙으로 테니스를 칠때는 많이 다르다 생각했는데 신형스윙으로 바꾸고 나니 탁구랑 똑같더군요.
    진작에 탁구처럼 쳤으면 될것을 많이도 돌아왔다는 후회까지 드는데 그때는 그렇게만 가르쳐졌기때문에 그렇게 쳐야만 테니스인줄 알았어요.

    지금은 탁구처럼 가볍게 칩니다.
    탁구에서 쓰는 모든 스핀을 다 사용하구요.

    거진 순간적으로 면을 만들어야하고 엄청난 스핀을 이해해야하는 운동이 탁구인지라 제대로 배워두면 나중에 다시 테니스 칠때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빨리 부상에서 회복하시고 건강한 한해보내시기를...
  • 이승호 01.04 17:57
    테니스 치던 사람이 탁구의 기술을 배우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탁구치던 사람이 테니스를 처음배운다고 할 때, 매우 힘들어 하던데요.

    테니스라켓의 스트링과 탁구라켓의 라바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탁구는 라바에 탁구공을 미끄러뜨리듯이 쳐야 제대로 스핀이 걸리고..
    반대로 테니스는 스트링으로 공을 땅 하고 때리듯이 올려쳐야 스핀이 많이 걸리지 않나요?

    즉, 테니스는 '퉁~'하고 어느정도 밀어주는 감각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탁구를 이렇게 치면 튕겨나가 버리죠~

    전체적으로 스윙 메카니즘이 비슷하면서도.. 스트링과 라바의 차이로 인해서...
    미세하게는 매우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듯 합니다. ^^;
  • 한라산방(해뿌리) 01.04 23:14
    저는 탁구를 십여년 치다가 친구 권유로 테니스로 전환하여 20여년 테니스를 치고 있습니다.학창시절엔 레슨을 받으면서 탁구를 쳤습니다. 선수출신 친구들은 테니스로 전환하여 1부 와 2부에서 잘치는 친구도 있습니다. 테니스와 폼이 비슷하게 느끼시겠지만 제 생각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탁구 배워두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취미로 똑딱볼 치시면 괜찮습니다만 탁구도 잘치게 되면 온몸을 사용하게 되며 어깨에 무리가 갈수 있으며 테니스엘보도 올 수 있습니다.
  • 김형진 01.05 10:12
    team.K님 그럼 임팩트시 라켓 각도는 탁구 처럼 다양하나요?탁구는 손목을 많이쓰는데 테니스는 손목 고정 아닌가요..근데 탁구에도 와이퍼 스윙이 있더라구요,,두 운동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알려주세요,,궁금합니다
  • ArumTen 01.06 09:40
    저는 테니스 스트록 칠때 포 백 이 그립이 다른데 탁구공 칠때는 여유시간이 없어 어쩔수 없이 발리 그립하나로 해결합니다.
  • 아이어스 01.07 08:53
    탁구칠때도 손목은 고정해야 합니다.
    손목을 쓰면 안정정이 떨어지기 때문에...
  • team_k 01.08 02:08
    댓글하나 달기를 썼다 지웠다 썻다 지웠다를 몇번 했네요.
    요렇게 쓰면 요분이 걸리고 조렇게 쓰면 조분이 걸리고..

    전 한쪽에만 고무판이달린 펜홀더타입 탁구채로 치는데 어느정도 빠른 리듬으로 크로스코트에서 크로스코트로 포핸드 랠리를 해보면 현대 테니스와 테이크백은 다르지만 전진스윙과 피니쉬가 거진 일치합니다.

    준비자세도 같고..
    세미오픈이나 오픈 스탠스도 같고..
    팔뚝과 라켓의 앵글도 같고..
    유닛턴, 숄더2숄더, 로드엎, 웨이트쉬프트, 전진스윙 궤적.....등등등...
    테니스의 기본이 되는 거의 모든것을 탁구를 통해 가볍게 더 쉽게 배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테니스를 따로 레슨받아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하늘에서 테니스 기술이 뚝~ 떨어진건 아닙니다.
    우연찮게 인연이 생겼고 그분들을 카피했고 몰입하여 연습했습니다.

    완전 초보지만 탁구의 기본을 찍어 붙이고 열의를 보이는 꼴이 귀여워 보였는지 저를 귀찮다 안하시고 묵묵히 볼을 쳐주신 어느 건설사의 선수님들이 있었어요.
    지금이라도 그분들을 만날수 있다면 감사인사라도 드려야 할텐데 그때는 내가 치고 싶을때만 쪼르륵 달려가 쳐달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하곤 했었지요.

    몇년전인가 75년도 쯤에 겨울에만 찾아가 괴롭혀 드리던 그분들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건설사 자체가 없어졌던데...
    유원건설이였고 서울 테헤란로에 전용코트가 있었습니다.
    불과 몇개월의 인연이였지만 추억이 있는 코트였는데... 쯥.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보니 갑자기 요런 괘씸한 경우가 저자신에게 발생 안하란 법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해도 밝았겠다 반드시 서약서를 만들어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깍뚜기 아줌씨들하고...
    처음으로 같이 동호회 활동하면서 테니스 맛이 마구마구~들어 주중에도 따로 연습다니며 땀흘리는 친구들..

    서약서를 드리밀면 우린 안그래~ 할게 뻔~~하지만..
    제자신이 저지른 직접경험이 있는지라... 까?.....까???




  • 박대연 01.08 09:22
    저도 Team-K님의 말씀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탁구는 꽤 오랜 시간 쳤었고, 그 중에는 각국의 국가대표들(중국, ....)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니스는 3-4년 전부터 치고 있는데, 칠 때마다 느끼는 것은 테니스와 탁구가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테니스의 포핸드, 백핸드 스윙의 기본은 자세를 잡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쭉 뻗어주는 것(앞으로 나갈 수 없을 때까지)인 것 같은데, 탁구도 기본스윙은 거의 동일합니다.
    테니스에서 플랫성 포핸드 드라이브를 칠 때, 빠르고 강력한 공을 원할 때는, 임팩트 시 순간적으로 손목에 약간의 스냅을 가합니다. 이것은 탁구에서 스탭 드라이브를 칠 때와 엇비슷합니다. 이때는 웬만한 커트성 공은 스냅의 임팩트를 견디지 못합니다.
    탁구에서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가게 되면, 작은 사각의 테이블이지만 공간을 보는 능력이 탁월해 집니다. 그래서 컨트롤만 좋다면, 공간을 공격 할 수 있게 됩니다. 테니스에서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단식이든 복식이든 공만 잘 컨트롤할 수 있다면 그 넓은 공간에 비어있는 사각지대를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탁구는 기본적으로 순발력 싸움입니다. 공의 회전, 타구방향, 공의 높이, 상대방 타구의 힘등에 맞춰서 짧은 순간에 공을 대처해야 합니다. 그리고, 순발력을 위해서는 스플릿 스탭은 기본이고요. 이 기술은 테니스를 칠 때, 특히 복식을 칠 경우에 굉장한 힘을 발휘해 주는 것 같습니다. 발리 시에 탁구에서 익혔던 순발력이 상대방의 빠른 공이나 공간에 빠져 나가는 공을 잡아주는 것에 있어서는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1900년 초기에 영궁의 한 선수가 테니스와 탁구 두 종목에서 동시에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라는 내용의 article을 읽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최소한 제 경우에 있어서는 두 종목이 동떨어진 운동이라기보다는 상호 보완적인 운동인 것 같습니다.

    글쓴이 '아이어스'님께서 어깨가 속히 낫고, 계속해서 즐거운 테니스를 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 아이어스 01.20 15:28
    Team-K님, 박대연님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는양면 라켓으로 탁구를 치고 있는데, 탁구 드라이브를 치면 칠수록
    테니스 드라이브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나중에 테니스와 탁구 둘다 잘 쳤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즐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