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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복식에 따라 같은 라켓을 쓰시나요? 아니면 다른 것을 쓰시나요

저는 요즘 단식 복식을 대략 반반 정도 섞어서 칩니다.  
단식은 복식과는 달리 발리보다는 베이스라인에서 칠 경우가 많아서 약간 묵직한 레켓을 좋아합니다만 복식의 경우는 약간 가벼운 라켓으로 치는 것이 발리할 때 확실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라켓은 같은 것으로 2개를 준비해서 치는 것이 보통의 경우인 것 같습니다. 그래야만 같은 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일면 수긍이 가기도 합니다만. 항상 단식만 (또는 항상 복식만) 칠 경우는 맞는 것 같은데, 단식 복식을 섞어서 칠 경우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만약 같은 라켓을 쓰는 것이 좋다면, 텐션은 어떠한지요. 단 복식 모두 같이 하는 것이 맞나요 아니면, 단식 복식에 따라 텐션을 조절하기도 하나요. 제 느낌은 복식이 단식에 비해서 약간 낮은 텐션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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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2'
  • team_k 03.25 08:18
    단식이든 복식이든 본인이 어느쪽에 더 치중하는지에 따라 선택하고 같은 라켓으로 단 복식을 다 치는게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 시합용이 1자루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도 없어요..ㅠㅠ
    백엎라켓은 진짜 백엎라켓일뿐 꺼내본적도 거의 없었는데 요새는 아그들 가르칠때 톡톡대주느라 많이 사용 하고 있지요.
  • 이동주 03.25 10:24
    라켓을 여러가지 따로 쓰는 건 좋지 않습니다. 라켓보다 미세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한 종류를 정해서 두자루를 가지고 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Donald J. Han 03.25 13:01
    전 복식에서는 약간 가벼운게 발리할때 반응이 더 빨라지고 나은거 같더군요.. 미국 브라이언 형제가 프린스 o3 블랙을 쓰는데.. 상대적으로 가벼운 라켓이거든요.. 저역시 복식서는 좀 가벼운걸 쓰고 싶습니다. 어차피 복식에 목매는거 아니라.. 그냥 노는거라 신경은 안쓰지만요. 확실히 가벼운 라켓이 발리의 반응성은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 Donald J. Han 03.25 13:06
    만약 저보고 원라는데로 라켓을 가지고 다녀라 한다면.. 단식용 2개 복식용 1개 가지고 댕길거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프린스 광이니까.. o3투어 2개에.. 스피트포트 투어 1개 내지는 워리어 1개..

    그나저나 하루에 막 섞어서 한다면.. 전 라켓을 바꿀거 같지는 안내요... 그냥 첨에 잡은 라켓에 특별히 느낌이 안좋지안은 이상은 그대로 하루종일 같은거로 할거 같아여
  • 홀릭 03.25 15:26
    무게가 부담스러우면 차라리 라켓을 바꾸더라도 무조건 같은 라켓으로 치십시오.
    테니스처럼 민감한 운동에서 단복식 구분해서 다른 무게의 라켓을 사용한다면 폼이 다 망가집니다.

    단식에서 찬스볼때 강타하는 스트록이나 복식에서 같은 경우 무게가 다른 라켓으로 치면 거리가 같을수 있을까요?
    발리도 쉬운 찬스볼이라면 몰라도 빠른 볼은 몸이 알아서 움직여야 할텐데 그때 무게에 따라서 폼을 바꿀수 있을까요?

    하긴 동네 막테니스 고수들은 아무 라켓 아무 스트링이나 상관없이 넘기기는 하지만...
    그게 테니스의 다는 아닐것입니다.
  • 러브홀릭 03.25 20:09
    제 생각에는 브라이언 형제의 라켓은 우리가 알고 있는 스피드포트 블랙(305그람)이 아닐것 입니다.
    적어도 350그람이상은 나가겠죠 305그람으로 그정도의 묵직한 서브와 발리가 나갈리 만무합니다.
    특히나 제가 써본 스피드포트 블랙 모델은 헤드부분이 무척 가벼워서 조작성이 뛰어나지만 강한볼에
    발리도 상당히 밀렸던 기억이 있습니다.아마 단식에 나간다고 해도 현재 라켓 그대로 가지고 나가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으로 봅니다.이미 브라이언 형제의 라켓은 커스터마이징 되어있는 라켓이니까요
    그렇기에 보기중에 (1)번을 고르겠습니다 물론 스트록에 다소 밀린다는 내용은 제외를 하고 싶습니다.
    복식이라고 해도 최소한이 무게가 필요합니다.페더러가 2008올림픽 복식 금메달 딸때 복식이라고
    라켓의 무게를 내리지 않았던것과 같은 이치입니다.브라이언의 현재 라켓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 나쁜아빠 03.25 20:24
    (참조:발췌문)페더러는 라켓을 따로 커스트마이제이션해서 쓰기보다는 처음부터 윌슨 공장과 협조하여 페더러가 원하는 라켓을 만들어서 페더러에게 공급하고 똑같은 제원의 모델을 시중에도 판다. 따라서 페더러가 상용했던 라켓의 제원은 한 가지만 제외하면 미국이나 유럽시장에서 시판되는 동일 모델과 같다. 그러나 페더러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도 경기의 상황에 따라 납테입을 붙인다고 밝힌바 있다. - 페더러도 상황에 따라 라켓 무게를 변경하는데...납테이프정도면 크게 나쁘진 않을듯합니다.
  • 홀릭 03.26 09:15
    페더러나 다른 선수들이 라켓에 납테이프를 붙이거나 스트링의 텐션을 조정하는 이유는 코트의 상태나 기후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드코트에서의 볼의 바운드와 클레이에서 볼의 바운드가 다르고, 한여름과 봄가을의 볼의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일정한 파워와 폼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샷을 치기위해 무게 조정이나 스트링 텐션 조정을 하는것입니다. 선수들도 같은 코트에서는 단복식용 라켓을 다르게 사용하지 않을것입니다. (나쁜 아빠님!! 사진 좀 바꿔주세요.ㅜ.ㅜ. 초상권 침해입니다.)
  • 대바리 03.26 09:44
    단식, 복식 중 이기고싶은 대전을 골라서 그에 맞는 라켓으로만 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페더러는 케이팩터 90으로도 금메달 땄지만 그거야 페더러 얘기고,
    확실히 프레스티지류의 라켓은 복식발리에서 애로사항이 약간이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복식발리는 쫙 깔아주는 단식의 호쾌한 발리하고는 좀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복식전문선수들도 네트점령하고 상대방의 강타를 짧게 끊어쳐서 발리합니다.
    그런 발리를 자유자재로 하기에는 복식용으로 두루두루 쓰이는 라켓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래디컬이나 퓨어드라이브 등이 복식/단식 둘다 무난해서 두루두루 쓰이는 것 같습니다.
  • 나쁜아빠 03.26 17:23
    홀릭님 사진변경했습니다..허락없이 초상권 침해해서 죄송..술한잔 사겠습니다..^^

    그리고 페더러 발췌문은 상황에따라서 라켓의 무게를 변경할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올린것입니다.
  • 나쁜아빠 03.26 20:09
    fedrer homepage
    Q: Can you please tell me the weight of YOUR racquet?
    FEDER A: It differs, depending on the surface – we use lead weights which are fixed on the inside of the frame.
    저는 하드코트, 인조잔디코트, 클레이코트 모두 하나의 라켓을 사용합니다. 페더러처럼 코트에 따라서 납테입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동호인들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하지만 페더러는 코트표면에 따라서 라켓무게에 변화를 줍니다. 아마 클레이에서 납테입을 붙이겠지요. 라켓의 무게가 다르면 일단 같은라켓으로 볼수없습니다. 무늬만 같은거지요.
    라켓메이커에서 하드코트용라켓,클레이코트용라켓 따로 구분한것은 본적이없지만 단식용과 복식용은 명확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코트표면상태 보다는 단식이냐 복식이냐가 라켓의 사양에 더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페더러는 코트표면의 상태에 따라서도 라켓의 무게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런 섬세한 페더러이기 때문에 복식경기에 참가할때도
    라켓에 대해서 생각했을것 같은데요....영어 잘하시는 분 계시죠..TEAM. K님 도날드님..페더러 홈페이지에서 페더러한테 한번 물어봐 주실래요? ^^
  • team_k 03.31 13:29
    ㅋㅋ..
    제가 영어가 짧아 한국말로 페더러에게 물어봤지유..

    어이~ 페더러~ 복식때 라켓의 무게를 어떤 공식에 따라 변경하니??

    페더러의 답이 역쉬~ 페더러답더군요...

    페더러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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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맴이지유~^^*

    ㅋㅋ.. 농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