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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자 빠르게

아래에 안영식선생님께서 [고수의 길]이란 글을 올리셨길래..도움이 될만한 팁을 하나 더 소개합니다.
2003년도에 조영주 회원님이 올리신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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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와 하수의 차이를 분석해 보면...

레슨시 하수의 스트록이 고수의 스트록보다 훨씬 강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유인 즉슨 고수는 대부분 노령화된 구렁이들이고 하수는 싱싱한 청춘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그런데 시합에서 하수는 절대 고수를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반에 반박자 늦기 때문입니다.
하수는 볼을 치고 나서 고수가 치는 것을 구경합니다.
그러다 상대방이 볼을 치면 다시 준비해서 볼을 치고 연속동작의 유연성이 떨어지지요.

반면 고수는 볼을 치고 쨉싸게(무지무지 쨉사게) 상대방의 라켓을 주시하며 다음 공을 예상합니다.
하수에게 이걸 밤낮 없이 주문하고 주지해도 잘 되지 않는 것은 여유가 없기 때문이지요.
발에 여유가 있어야 반에 반박자 빠르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하수이십니까? 클럽에 가면 시합에 잘 끼워주지 않으십니까?
혹 중수이십니까? 클럽에서 아직도 줄그리기와 새공따기로 유지하고 계십니까?
스텝을 연습하십시요. 반에 반박자 빠르게 준비하고 상대방의 라켓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잘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실력이 날로 향상되실 겁니다.

사실 중수나 고수의 스트록과 발리는 별반 위력이 다르지 않답니다.
고수는 그저 빨리 준비하고 빨리 예측하여 빨리 대처할 뿐이지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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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항아리 02.27 09:13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게 진리라 했던가요!
    예전에 교본에서도 비슷하게 접했고,언젠가 좋은내용으로 읽고서 공감했던 내용인데,
    제법 많은시간이 흐른 지금에서도 또다시 맘에 외닿네요,
    고맙습니다, 리 마인드하도록 도움줘서요 !!

    " 빨리 준비하고 빨리 예측하여 빨리 대처 !!! "
    다시금 곱새기며,오늘 코트에 서면 실행에 옮겨 봐야지---/
  • 강리 02.27 09:30
    요새 저도 그리 할려고 노력중인데
    저같은 경우는 발꿈치가 땅에 안닿도록 노력하고
    항상 깡총깡총 스프릿스탭을 하려고 노력하고
    집중력을 높이려고 눈을 안감으려고 하지요.. 아직도 고수들에게 발림을 당하지만요..ㅋㅋ
  • 백앤 포 03.04 13:10
    옳으신 말씀이구요. 하나더 추가드린다면 복식은 단식과 다르게 스윙크기가 크면 아무리 빨리 준비하려 해도 늦을수 밖에 없지 않나 싶더군요. 간결하면서도 하드히트 할 수 있는 타법 개발도 중요할듯 합니다.

    왜냐면 젊은사람들은 하드 히트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죠. 항아리님이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예측력도 중요합니다. 내가 여기로 공을 보내면 어디로 갈건가 어떻게 올것인가를 생각하며 공을 친다면 아무생각없이 휘드르는 것보다는 훨씬 빨리 반응 할수 있겠지요...
  • 이종섬 03.07 16:10
    참으로 기억해야 할 말 입니다. 그런데 행동이 따르지 않네요. 노력해야지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