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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마스터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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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상하이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마스터스컵이고,
내년부터는 런던에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올해 상하이 마스터스컵 관전 여행상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월요일 안으로 끝낼 일이 있어
직장에 나와서는 새벽 2시까지 힐끔힐끔 생중계를 봤습니다.

쏭가의 자신감 넘치는 네트플레이,
고무줄 같은 탄력으로 넣는 서브 에이스가 중요 포인트마다 터졌고,
경기 초반엔 정확한 좌우 코너웍이 돋보였습니다.
거기에 자국 응원단의 힘도 컸습니다.

이로써 상하이 티켓의 8장이 결정됐습니다.
        
지난주에 델 포트로가 7위였는데,
쏭가가 이번 우승으로 델 포트로를 8위로 밀어내고 7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1974년 멜버른 이후 처음으로 8명의 선수 국적이 모두 다르게 됐다고 합니다.


1번, 나달은 2006년부터 3년 연속 출전이고,
2006년, 2007년 모두 준결승에서 페더러에게 졌습니다.

2번, 페더러는 2002년부터 7년 연속 출전권을 따냈고,
작년까지 6번 중에 2002년 준결승, 2005년 준우승을 빼고는 다 우승했습니다.

3번, 조코비치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이고,
작년엔 돌풀같이 떠올랐으나 마스터스컵에서는 예선전 3패 했었습니다.

4번, 머레이는 이번이 첫 출전이 되겠습니다.

5번, 다비덴코도 2005년부터 단골입니다.
소리 소문없이 항상 탑10에 있는 강자입니다만,
마스터스컵에서는 2005년 준결승 후, 계속 예선 탈락입니다.

6번, 앤디 로딕은 6년 연속으로 마스터스컵에 출전권을 얻었고,
2005년엔 출전을 포기했으나
2006년을 제외하곤 3번 모두 준결승까지 갔습니다.

7번, 쏭가는 첫출전이지만,
올해 호주 오픈 준우승 이후 무릎 부상으로 쉬다가
US오픈 즈음부터 컴백해서는 이 정도 성적을 거둔 것이 놀랍습니다.
85년생이고 프로 4년차인데 다소 늦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8번, 델포트로... 프로데뷔 3년차이지만 88년생, 만 20세 2달입니다.
올해 7,8월에 투어 4개를 연속으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커리어 전적 83승 50패인데, 올해에만 45승 13패입니다.
작년까지는 38승 37패로 평균 2회전 탈락이었는데,
올해는 평균 4회전까지는 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랜드슬램 같은 128드로에서 8강까지 갈 수 있고,
32드로에서는 준결승까지 갈 실력입니다.

작년 ATP 홈에서 조코비치의 성적을 분석하며 떠오르는 별로 소개했었는데,
올해는 단연코 델 포트로입니다. 쏭가는 나이가 많아서 제외...


어쨌든 올해 마스터스컵도 볼 거리가 많겠습니다.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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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
  • 全 炫 仲 11.04 08:44
    첨부 화일이 bmp로 되어 있어서 바로볼 수가 없었네요.

    jpg 화일로 수정해서 첨부했습니다.

    경원씨..좋은 자료, 분석 감사요^^
  • 서경원 11.04 13:23
    교장샘, 멋진 편집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