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결정을 내려도 힘찬 박수를 부탁합니다

내일이면 이형택선수가 윔블던 본선1회전에 출전합니다

하지만 정확히 내일 과연 출전할수 있을까에 대해서 본인도 결정을 못했답니다

어제까지도 윔블던 옆 뉴몰든의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며 또한 본사에서 급파된 전담 트레이너와 함께 재활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부상정도가 제가 보기에는 꽤 심한가봅니다

혹시라도 내일 1회전에 출전하는 이형택선수를 보게된다면  정말로 큰 응원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서른이 훌쩍넘은 나이에 큰 부상을 얻고도 우리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고통을 참으면서 시합에 나올거라 생각해 주십시요.

또한 반대로 혹 시합 출전을 포기 또는 중간에 기권하는 일이 벌어져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본인은 얼마나 뛰고 싶을까!, 부상이 얼마나크기에!하면서 아쉬움을 스스로 달래주시길 바랍니다

이형택선수가 있는 윔블던과 없는 윔블던의 차이는 분명 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