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는 25가지의 포핸드를 사용한다는데..

저도 그 글을 읽었는대...

중요한건 페더러가 몇가지의 스윙을 가지고 있냐가 중요한게 아니죠...
제 생각엔 초보자들은 30가지 이상의 스윙 페턴을 가진것같습니다;;

25가지라?

제 기억엔 그 정도가 아니었는대;;; 아마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보니 약간의 뻥튀기가 있었나봅니다..

그 글에서는 한자리 숫자로 기억하는대...

사실 스윙이 같을수가 없죠...

다운더라인/쇼트/리버스포핸드/크로스코트/숏앵글/연결구/리턴/

각 샷마다 또한 공의 스피드와 깊이에 따라서 타이밍도 달라지며
그에 따른 태이크백의 간결함이라던가
스윙 궤도위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부분은 모두 같다는 것이죠.

우리가..

1세트에서는 페더러 같이 쳤다가
2세트에서 로딕이나 셈프라스 같이 칠 수 없듯이...

우리도 여러가지 패턴과 스윙 궤도로 공을 치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어느 상황에서 어떡해 스윙하고 공을 쳐야하는지 잘 모를뿐...

페더러는 그것을 안다는 것이죠... ^^

음 -_) 그러고보니 최진철님이 말씀하신 상황에 탑스핀/플랫 두종류만 생각해도 14가지네요-
거기다가 스핀이나 페이스 조절을 낑구면 25가지는 우습겠군요 -ㅅ-

제 첫코치님은 잔발/큰발을 많이 움직여서 모든 공을 같은 자세로 칠 수 있도록 하라고 하셨어요.
위에서 초보자들이 30가지 이상의 스윙패턴을 가졌다는 최진철님의 말이 공감이 갈 정도로 당시 전 공 오는대로 이렇게도 치고 저렇게도 치면서 넘기기 급급했었기 때문에 그런 코치님의 요구가 거의 불가능하게 여겨졌어요.
가까운 미래에 비디오 촬영을 해서 폼이랑 타점같은 것을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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