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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와 가정 관계는 희비쌍곡선!

테니스와 가정 관계는 희비쌍곡선!

테니스와 가정 관계는 참으로 미묘하고 복잡하다.
이를 고차원 미분방정식으로 풀어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한 마디로 말하면 희비쌍곡선이다.
무수한 변곡점을 두고 그 굴곡의 점들을 넘어 평탄한 선형의
함수로 직행하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테니스를 무척 좋아하고 테니스 없이는 못 살 것 같다.
그러나 테니스를 원수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테니스 과부, 테니스 홀아비, 테니스 고아로 만들어 버리는 테니스
병에 걸리고 만다.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많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한단 말인가?
정말 어려운 함수를 풀어야 할 것 같다.

전국 상위 랭커들은 이러한 문제를 더욱 부담스럽게 안고 있다.
매 주 주말이면 대회가 개최되니 랭킹을 유지하기 위하여 대회에
출전을 해야 한다.
평일에는 대회에 출전을 하기 위하여 파트너와 손, 발을 맞추어
보아야 한다.
이러니 가정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다.
이런 남편을 둔 와이프는 좋아할 리가 없다.

어떤 사람들은 이혼을 하고 아주 자유롭게 사는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은 결혼도 하지 않고 테니스만 하는 사람도 있다.
가정생활도 잘 하고 테니스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아마, 있을 것이다.
한번 찾아보고 생각을 해 보자.

부부가 함께 테니스를 하여 대회를 항상 함께 다니는 선수가 있다.
남편이 선수로 뛰고 있으면 코치 역할을 한다.
대회에 나가서 이 부부를 보면 참 좋아 보인다.
우리 와이프도 저렇게 테니스를 칠 줄 알고 함께 다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함께 다니니 가정에 소홀 하는 문제는 없을 것이다.

우리 동료교수 분 중에서 한 분은 항상 사모님을 모시고 코트에
나온다.
게임도 파트너가 되어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남편인 교수분이 잔소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잔소리를 전혀 대꾸하지 않고 자신의 볼만
친다.
화가 날 법도 한데 전혀 “No Problem"이다.

우리는 대단한 사모님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모님도 어떤 경우에는 화가 나서 다시는 코트에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다가도 또 코트에 나온다.
우리가 ‘참 대단한 사모님을 모시고 사시는 교수님은 좋겠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 ‘집에서는 제가 꼼짝 못합니다.’라고 한다.
그래도 항상 웃으면서 코트에 나온다.

함께 테니스를 하는 부부는 그런대로 괜찮다.
그러면 남편이 테니스를 무척 좋아하는데 와이프는 테니스라면
원수라고 생각할 때 상당히 문제가 된다.
이럴 경우 남편은 참 어렵다고 할 수 있겠다.
저는 서울에 와이프와 아들이 있고 저만 타 지역에서 대학교수로
있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항상 함께 있을 경우에는 많은 문제가 내포하고 있다.

테니스와 가정의 관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으로 풀어야 하나 맥스웰의 파동방정식으로
풀어야 할까?
아니면 뉴톤의 만류인력 법칙일까?
라프라스 변환이나 프리에 변환을 하면 정답이 나올까?
테니스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숙제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