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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 얼마나 생각하는가?

게임 중 얼마나 생각하는가?

게임을 할 때 ‘아무 생각 없이 플레이를 했다.’라고 말한다.
게임에 들어가서 처음에는 ‘생각을 하자.’라고 마음을 먹지만
막상 게임이 진행되면 모두 잊어버리고 만다.
일단, 볼을 넘기기에 급급하고 어떻게 하면 상대가 실수를 해
주기를 바라고 자신의 볼이 에러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대부분 동호인들이 이와 같은 스타일로 게임을 한다.

때로는 게임을 하고 난 후에도 자신이 무슨 게임을 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혼돈된 상태에서 자신이 볼을 어떻게 쳤는지도 모르는데
게임은 끝나 있었다.
누구나가 한번쯤은 경험하다는 사실이다.
이런 게임을 해 가지고 승리를 보장 받을 수 없고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험난한 길 밖에 없다.

바둑을 둘 때 수없이 생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마들이 볼 때는 뻔한 수일 것 같은데 프로들은 한 수를
놓는데 1-2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바둑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할까?’하고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지만 바둑의 경우 수를 대충 다 읽는 것이다.
장고로는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치훈 기사를 들 수 있다.
한 수를 놓기 위해서 바둑을 몇 판 두는 경우 수를 생각한다.

우리 동호인들은 게임 중에 과연 얼마나 생각을 하고 플레이를
하고 있는가?
대부분 동호인들은 별로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냥, 지난번에 쳤던 방식대로 오는 볼을 칠뿐이다.
자신의 습관 상 치는 볼 외에는 별로 생각을 하면서 치는
볼이 잘 없다.
생각하라고 하면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서브를 넣는다고 생각을 해 보자.
볼을 몇 번씩 바운드하면서 상대를 쳐다본다.
상대가 리턴 할 위치가 포인지 백인지를 감지한다.
상대의 마음을 읽고 지금 상대는 백쪽으로 볼이 온다고
생각하고 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서브를 백쪽으로 넣는다면 상대는 리턴을 잘 할 것이다.
리턴을 하면 ‘어떤 곳으로 리턴을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백쪽에서 리턴은 슬라이스로 포로 치는 방법이 많고 간혹 상대가
포치를 많이 하면 백쪽으로 칠 것이다.
그리고 백쪽으로 강한 스핀으로 서브를 넣는다면 일단 로브를
올리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무조건 네트로 대시하는 것보다 로브를
대비를 하고 스매시를 준비한다.

발이 빠르면 빠르게 돌아서서 포 스트로크로 서버에게 강하게
칠 수도 있다.
때로는 서버의 발밑으로 떨어뜨리기도 하고 네트 앞의 두 선수
중앙으로도 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앵글로 네트 옆에 짧게 살짝 줄 수도 있다.
경우의 수는 많이 나올 수 있지만 보통 치는 방법은 2-3가지
전부이다.
그리고 선수의 습관에 따라 치는 위치가 거의 정해져 있다.

그러면 서버는 어떻게 발리를 하고 스매시를 하며 스트로크를
할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한다.
공격 볼과 연결 볼을 구분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다음 구질들을 생각을 한다.
보통 상당한 고수들은 5-6수 정도를 생각한다.
그러나 최고수들은 11수 이상까지도 생각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 만은 수까지 생각하지 않더라도 333 전법을 생각하고
이를 지키도록 노력을 한다.

3수를 미리 예측하고 3번만 정확하게 넘기고 3번만 생각한다.
그러면 위너가 발생하거나 찬스 볼이 온다.
테니스는 자신이 에러를 하지 않고 찬스 볼을 많이 만들어
결정을 하는 것이 진정한 고수이다.
언제나 생각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아무런 생각 없이 게임을 하려고 하지 마라.
자주 생각하고 그것이 습관화가 될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
자신의 실력을 올리고 싶다면, 좀 더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바란다면 절대 생각을 멈추지 마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이상호 11.16 11:19
    (서비스-깊숙한 첫발리-한번 더 백쪽으로 발리, 결정하는 펀치발리 또는 스매시) 이것이 저의 패턴인데 상대방이 깊은 로브나 앵글샷 또는 센터라인 쪽으로 리턴하면 이 원칙이 무너지고 네트에 걸리거나 짧은 발리로 챈스를 허용하게 되더라구요. 고수는 같은 패턴에 계속 당하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스매시가 약한 편이거든요 집요하게 로브를 띄우며 약을 올리거나 펀치발리를 잘 받아 올리면 지는 경우가 많데요. 역시 최소 3 수를 예측하고 챈스 볼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레슨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ㄲㅂ
  • 양영준 11.16 11:53
    333 전법이라..
    3수를 미리 예측하고 3번만 정확하게 넘기고 3번만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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